통합 검색어 입력폼

봄맞이 이사철에 주의해야 할 2가지

조회수 2019. 7. 18. 17:3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새집증후군 vs 헌집증후군
새집이 위험하다!

봄 이사철을 맞이하여 이삿짐 차량이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무려 70만 가구에 달하여

공급 폭탄이라고 불리는 만큼

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새집으로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은 설레는 일이나

꼭 알아두고 조심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바로 새집 증후군입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새집 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이란

집이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사용한

벽지, 시멘트, 장판 등 건축자재에 첨가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의 화학물질로 인해.


입주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건강 문제와

불쾌감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최근엔 화학물질 뿐만 아니라

환기 및 냉난방 시스템의 결함과

곰팡이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꼭 새집이 아니더라도 도배를 새로 하는 등

집안을 개/보수를 하거나 붙박이장처럼

부피가 큰 가구를 들여놓을 때

새집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 대비는 '필수'

새집 증후군은 두통, 눈과 코의 자극,

기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며

여기에 현기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어린 아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별다른 조치 없이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여러 화학물질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심하게는 암까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지만,


건축마감재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만큼

새집으로 이사 가기 전에

반드시 새집 증후군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베이크아웃으로 위험요소 제거

그렇다면 새집 증후군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새집 증후군을 없애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베이크아웃(Bake Out)이 있습니다.


베이크아웃은 건물의 실내온도를 높여

유해한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5일 동안 베이크아웃을 실행하기에

이사 날짜 등이 촉박할 경우엔

4단계를 3일(72시간)정도 유지한 후

4시간 이상 환기를 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베이크아웃을 실시할 때

가급적이면 출입을 해선 안됩니다.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 아이들의

출입은 절대적으로 금하는 것이 좋으며

베이크아웃이 완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입주 전까지 모든 창문을 열어두어

지속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할 때는 유리창뿐만 아니라

반드시 현관문까지 열어두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공기보다 무거운

유해가스 때문인데요,


지면보다 높은 유리창으로는

가벼운 유해가스만 배출되므로

현관문을 열어 지면에 있는

무거운 유해가스도 배출해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새집에 입주한 후에는

가급적 방바닥에서 잠을 자지 않아야

무거운 유해가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 만큼 위험한
헌 집 증후군

그런데 사실 새집만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지은 지 오래된 헌 집에도

새집 못지않게 유해성분이 많습니다.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곰팡이나

세균들이 주된 위협인데요,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새집 증후군에 빗대어

병든 집 증후군(Sick House Syndrome)

또는 헌 집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헌 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습기찬 벽지와 그 안의 곰팡이,

배수관에서 새어 나오는 각종 유해가스,


그리고 새집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화학물질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습기에 의한 곰팡이는

실내온도가 섭씨 20~30도,

습도 60% 이상일 때

가장 활발히 증식하는데요,


이러한 환경은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조성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사용하는 난방과 가습기를 비롯해

건물이 단열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결로(습기 맺힘) 현상이나

누수로 인해서 말이죠.


이렇게 모든 계절에 조성 가능한

축축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곰팡이는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

메스꺼움과 피로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피부병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곰팡이가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포자

우리 몸에 흡입되면 각종 기관지염이나

알레르기가 일어나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화학약품을 사용하면

더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곰팡이의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여름과 겨울에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집안에 햇빛을 자주 쐐줘야 합니다.

또한 결로가 자주 발생한다면

단열재 보강공사를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곰팡이 외에도 오래된 집의 배수관에서는

메탄가스나 암모니아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관을 교체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사용하지 않을 때 배수구 뚜겅을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집

지금까지 봄 이사철을 맞이해서

새집 증후군과 잘 알려지지 않아

놓치기 쉬운 헌 집 증후군

원인 및 예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새집에 이사갈 때 설레는 마음으로

이사부터 하지 마시고

이사 전에 베이크아웃 등의

새집 증후군 예방책을 실시해서,


입주 후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래된 집으로 이사하거나

오래된 집에 거주하고 있다면

헌 집 증후군에 대해서도 유념해서,


항상 주변을 잘 둘러보고 알게 모르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새집이든 헌 집이든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그곳을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