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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들어봤니? 드라이빙 슈즈

조회수 2017. 3. 15. 2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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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슬리퍼 신고 하시나요? 그르지마요!
운전할 때 신발, 중요합니다!

축구화나 농구화처럼 운전을 할 때 신는 드라이빙 슈즈(Driving Shoes)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운전을 하면서 신발까지 가려 신어야 하냐고 되묻는 분들도 있겠지만, 운전에 용이하지 않은 신발을 신으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할 때에는 신발을 잘 골라 신어야 해요.


그래서 오늘은 운전할 때 신으면 좋은 신발, 드라이빙 슈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드라이빙 슈즈란?


드라이빙 슈즈는 운전을 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고안된 운전용 기능성 신발입니다.

모양새는 일반적으로 로퍼나 모카신과 비슷한데, 어느 브랜드에서 만들었냐에 따라서 운동화를 기반으로 디자인하기도 합니다.​

드라이빙 슈즈가 일반 신발과 다른 점이 있다면, 페달과 매트를 밟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러버로된 아웃솔을 사용합니다.


또한 미끄러짐 방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돌기를 심기도 하죠. 

그런데 드라이빙 슈즈의 경우 아웃솔이 뒤꿈치까지 깊게 올라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페달을 밟는 쪽 신발의 뒤축은 항상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 페달을 밟고 떼는 과정에서 뒤축이 닳기 때문인데요.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아웃솔을 높게 올려서 제작합니다.


드라이빙 슈즈의 탄생


드라이빙 슈즈가 탄생한 곳은 이탈리아입니다. 운전을 할 때 신는 신발이기 때문에 혹시 독일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 분들도 있겠지만, 누가 뭐래도 패션의 본고장은 이탈리아이죠. 

1963년, 이탈리아의 ‘카슈(Car Shoe)’라는 브랜드는 당시 자동차를 소유한 부자들을 대상으로 운전용 신발을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당연히 장인이 직접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수제화였는데, 그것이 바로 최초의 드라이빙 슈즈였죠.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슈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드라이빙 슈즈 전문 브랜드로, 2001년 프라다 그룹에 인수되어 현재는 프라다 소속의 브랜드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드라이빙 슈즈의 대중화


그러나 드라이빙 슈즈를 대중화 시킨 것은 ‘카슈’가 아닌, 또 다른 이탈리아 브랜드 ‘토즈’입니다.


카슈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 토즈는, 지금도 드라이빙 슈즈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하죠.


물론 토즈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드라이빙 슈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목스, 스노우바이슨, 푸마, 아디다스 등이 그렇죠.


브랜드가 다양해진 만큼 디자인 또한 다양해졌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운전할 때 신는 신발 챙겨두기!


물론 드라이빙 슈즈를 신지 않는다고 해서 운전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을 할 때 스스로 가장 최적의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편안한 신발이 베스트 드라이빙 슈즈이긴 하죠.


하지만 간혹 슬리퍼나 하이힐,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도로 위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슬리퍼의 경우 발이 편할 수는 있지만, 발이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어 페달을 밟을 시 슬리퍼가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힐이나 굽이 높은 신발은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감각이 무뎌지고 발을 제대로 굽힐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위험하죠. 같은 맥락으로 깔창을 깐 상태로 운전하시는 것도 삼가셔야 합니다.

 

따라서 운전을 할 때는 굽이 없고, 솔이 얇으며,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는 신발을 신으셔야 하는데요. 사람이 항상 이런 신발을 신고 다닐 수는 없으니... 내차에 운전용 신발을 한 켤레씩 구비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DITOR 홍시언니



* 이미지 출처 : 뉴발란스, 나이키, 퓨마, BMW, 람보르기니, 페라리, 재규어, 페라가모, 카슈, 토즈,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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