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2016 중고차 판매 트렌드 및 순위!

조회수 2017. 3. 15. 2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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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가 알아본 2016년 중고차 판매 흐름

유난히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6년도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새로운 목표와 결심을 앞두고, 2016년을 돌아보실 텐데요. 첫차연구소도 2017년을 앞두고, 2016년 중고차 시장의 판매현황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을 결산해보았습니다. 


1분기 국산차 잔치, 

4분기 수입차 광폭행진

올해 1분기와 4분기의 판매 브랜드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점유 트렌드는 확실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2017년 1분기에는 르노삼성과 쉐보레, GM대우와 BMW의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겠는데요?

수입차는 독일 4개사의 점유율 합이 6.6% → 10.6%로 약 4%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폭스바겐은 1분기만 하더라도, 수입차 중 2번째 점유율을 갖고 있었지만 4분기에는 4번째로 밀려 났습니다. 배기가스 배출 조작 관련한 이슈가 아무래도 판매 순위에 치명타를 입힌 것 같습니다.


국산차는 쉐보레의 상승세와 현대, 기아, 르노삼성의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현대 기아차는 63.8% → 59.7%로 4.1%의 하락세를 보였고, 쉐보레는 1.6%의 상승세를 보이며 르노삼성의 턱밑까지 쫓고 있습니다.


국산차


레이와 SUV 맑음

YF쏘나타 먹구름

2016년 국산차 순위를 살펴보면 최상위권의 변동은 크지 않았으나 YF 쏘나타의 하락세, 레이와 SUV 차량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YF쏘나타는 1분기에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4분기는 8위로 마무리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의 연식이 오래되고, 최신 모델인 LF쏘나타가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전 모델인 YF쏘나타의 선호도 하락으로 나타난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는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4분기에 3위까지 올라왔는데요. 경차임에도 합리적인 공간 활용성과 훌륭한 디자인 덕에 꾸준히 중고차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싼타페 DM과 스포티지 R의 거래량이 함께 증가했는데, 몇 해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SUV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2016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수입차


독일 3사 세단 독주

2016년 중고 수입차 시장에서는 분기별 순위변화가 크지 않았는데요. 독일 3사의 차가 1위부터 7위까지 독점하면서 독일차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상위권인 중형 세단 경쟁에서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1, 2위를 다퉜으며, 아우디 A6는 4위로 중형 세단 경쟁에서는 약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준중형 세단 경쟁에서는 아우디 A4가 우위를 보였으며 C클래스와 3시리즈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3시리즈는 5세대와 6세대 모두 순위권에서 서로 경쟁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독일 3사를 제외하고서는 미니 쿠퍼와 골프, 티구안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첫차가 선정한 2016년 중고차


1. 국산차 저력을 보여준 기아 레이

첫차연구소에서는 2016년 국산차로 레이를 선정하였습니다. 신차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중고차 레이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연초에 7위로 시작해 무려 4계단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레이는 경차로서의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공간활용성도 높고, 짐을 싣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불황에 합리적인 유지비와 활용성을 갖춘 레이를 소비자가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겠습니다.


2. 이 기세로 내년까지! 폭스바겐 CC 1세대 FL

CC는 모던한 디자인의 쿠페형 세단으로 연초 17위에 랭크되어 있었지만 4분기에 이르러 드디어 10위권 내로 진입을 했습니다. 보통 10위권은 기존 순위권 모델들이 거의 고정적으로 랭크되는 것을 생각하면 가장 두드러진 약진을 보여준 것입니다.


특히 폭스바겐 CC의 상승세는 디젤차의 판매중단과 10월 가솔린 차의 재고가 바닥나 신차 구매자들이 대거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존에 안 좋았던 폭스바겐의 이미지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희석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2016년 중고차 시장을 알아보았습니다. 2017년에는 중고차 시세와 판매에 큰 영향을 주는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 장애인이 5년 이상 타야 일반인이 구매가 가능했던 LPG 자동차가, 5년 이상 주행한 중고차 모두 구매가 가능하게 법규가 변경되었습니다.

- 10년 이상(2005년 이전 등록, 2.5톤이상, 미세먼지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 된 노후 디젤차량에 대해 서울 시내 운행이 제한됩니다.

 위의 사항 꼭 확인하여, 중고차 구매 시 피해보는 일 없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첫차 데이터센터에서 임꺽정이었습니다. :)


* 이미지 출처: 다음자동차, netcar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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