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고서] 2021년 4월 인기 중고차 시세 정리!

조회수 2021. 5. 14.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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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4월 중고차 시세 이야기

싸고 튼튼한, 가성비 좋은 차량만이 인기 중고차가 되는 건 아니에요. 점찍어 둔 신차를 당장 구매하기엔 아쉽게도 예산이 부족하거나, 비용을 절약하겠다는 마음으로 훗날을 기약할 수 있죠. 바로 중고차 시장에서 마주치게 될 날을 말이에요. 원하는 차량을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건 행운이에요. 첫차에서도 이런 행운을 모색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지난 4월 중고차 시세 동향을 함께 살펴보면서, 어떤 차량들이 가장 눈길을 끌었는지 첫차 데이터센터가 알아볼게요.


2021년 4월
국산 중고차 시세는?

4월에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한 첫차의 차량은 바로 아반떼 7세대였어요. 이제 막 첫돌을 맞은 아반떼 7세대가 핫했던 이유는 신차보다 값은 저렴하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한 매물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새 매물이 등록됐다! 하면 평균적으로 1,600명씩 달려와 살펴보곤 했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매물은 폴라 화이트 색상의 연간 1만 6천 킬로미터를 달린 1년차 아반떼 7세대였어요. 아쉽게도 이 차량을 찜해 둔 약 100명의 유저분들은 무척 허탈하셨을 것 같아요. 판매 시작 후 약 25,000명이 조회한 시점에서 초스피드로 4월 8일에 최종 판매가 완료됐거든요.

 

현재 첫차에서 만날 수 있는 아반떼 7세대의 절반 이상은 1.6 Gdi 인스퍼레이션 트림이에요. 알로이 휠, 선루프를 제외하고는 모든 옵션들이 탑재된 상위 트림 차량이죠. 또, 평균 주행거리가 8천 킬로미터로 신차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차량들이 대부분이에요. 이처럼 신차보다 합리적인 예산으로 갓 나온 아반떼 7세대를 장만하고 싶다면 첫차에서 찾아보는 게 좋겠죠?

중고차 시장도 종횡무진, G70 & GV80!

제네시스의 두 차량이 나란히 5위권 안에 진입한 것도 눈에 띄어요. 특히나 GV80 역시 아반떼 7세대와 마찬가지로 정식 출시 이후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많은 실매물들이 첫차에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죠. 지난 4월 가장 많이 실제 판매된 GV80은 디젤 3.0 5인승이었는데요. 반면 많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디젤 3.0 5인승 4WD, 가솔린 3.5 5인승 4WD 두 트림이었어요. 확실히 후륜구동 모델보다는 네 개의 모든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 안정적인 사륜구동 모델에 더 관심이 쏠리는 모양이에요.

인기 중고차계 지박령 SUV, 셀토스 & 투싼!

날을 거듭해도 오랜 시간 인기 순위를 지키고 있는 SUV 차량들이 있어요. 바로 셀토스와 투싼이 그 주인공이죠. 그러나 두 차량 모두 최근 반도체 이슈로 인해 신차 생산에 계속해서 차질을 빚었어요. 셀토스는 최대 3개월, 투싼 신형은 최대 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게다가 5월에는 ‘반도체 보릿고개’ 현상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그에 따라 가장 오래된 연식이라고 해봤자 겨우 2019년인 셀토스는 중고차 시장에서 갈수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지금 첫차에서 신차 대비 최대 32%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으니, ‘소형 SUV’만의 가성비를 노리는 분들에게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을 거예요.

 

특히, 셀토스 매물을 찾던 2만여 명의 눈길을 사로잡은 1.6 가솔린 트렌디 모델은 1,600만 원대에 판매되었어요. 약 200만 원 상당의 옵션이 추가된 차량이었죠. 현재 판매중인 셀토스 차량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차량 역시 가솔린 트렌디 모델이랍니다.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건 중고차계의 방어력 만렙, 경차 레이예요. 다마스와 라보가 생산이 중지되면서 대체 차량으로 떠오른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하도록 할게요!


2021년 4월
수입 중고차 시세는?

단순 관심도만 놓고 보았을 때, 수입차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첫차 유저들이 참 많았어요. 수입차를 중고로 장만한다면 훨씬 감가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재야의 숨은 차잘알들은 오히려 질 좋은 중고 수입차를 사는 것을 추천하고 있죠. 표를 보면 대부분의 차량들이 신차 대비 최대 반값이나 저렴한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정작 ‘좋은’ 수입차를 골라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고, 자칫 AS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감당해야 할 위험이 크기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망설이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좋은’ 중고 수입차를 고르기 위한 첫 걸음을 위해, 첫차에서는 차량마다 사고이력과 수리이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또,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고 의심할 필요도 없죠. 인증딜러가 오로지 실매물만을 판매하고 있거든요. 인증 중고차의 힘을 빌리는 경우도 많아요. AS 기간도 보장되어 있고, 브랜드 자체에서 신차와 다름없게 정비해 주기 때문에 마음놓고 구매할 수 있어요.

사실은 시세가 낮아졌다? E-클래스 5세대, C-클래스 4세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벤츠의 중고차들, E-클래스와 C-클래스예요. 거의 국민 수입차나 마찬가지인 E-클래스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질세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한 가지 슬픈 소식은 인기가 대폭 상승하면서 가격 또한 다소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상단의 표를 보시면, 판매된 모든 차량에 대한 전월 대비 시세 상승률은 1%였지만, 상위 가격 5대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들을 놓고 비교했을 때엔 오히려 4% 하락했어요. 이 말인즉, 3월에 비해 4월에 고가의 E-클래스가 더 많이 판매되었고, 그들을 제외한 나머지 매물들의 시세 상승은 미미하다는 점이에요. 그러니 최상위 트림의 신차급 풀옵션완전체 차량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은 안심해도 좋을 것 같아요.

BMW 3형제! 3시리즈, 4시리즈, 5시리즈

5위 이하 하위권을 차지한 차량은 바로 독삼사 수입차 대전에서 만년 2인자로 전락한 BMW의 세단들이에요. 4시리즈 1세대는 14년식부터 현재까지 나온 모든 차량들을, 3시리즈 6세대는 12년식부터 18년식을 의미해요. 2016년 최초로 선보인 뒤 현재까지도 벤츠 E-클래스와 내적 갈등 유발하는 5시리즈 7세대가 그 다음을 차지했어요.

 

3시리즈는 수입차 연비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편에 속해요. 오죽하면 수입차에 어울리지 않는 ‘가성비’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을 정도니까요. 그런 3시리즈의 쿠페 버전으로 시작한 4시리즈 역시 준수한 연비로 소문나 있어요. 게다가 두 차량 모두 신차에 비하면 높은 감가율을 보여서 지금 장만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타이밍이에요. 4시리즈 2세대의 버티컬 키드니 그릴은 뉴트리아를 연상시킨다며 세계적으로 많은 혹평을 받았죠. 다행히 중고차로는 아직 생태계 교란종이 되기 전인 이전 세대 4시리즈 차량들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어요.


2021년 4월
중고 경차 시세!

봄에는 전통적으로 이직과 취업 등에 의해 차량 수요가 증가해 왔어요. 급하게 자차를 장만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적은 예산으로 중고차 시장을 주시하는 눈도 무수해요. 따라서 다른 차급에 비해 경차의 인기가 상승하는 계절인데요. 오늘 첫차 데이터 연구소에서는 지난 한 달간 판매된 경차들의 시세와 인기 순위를 알아보았어요. 함께 볼까요?

방어력 만렙 철옹성, 레이와 더 뉴 레이!

나란히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린 레이예요. 앞서 전체 인기 순위에서도 잠깐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경차답지 않은 넓은 적재공간, 2열에서도 느낄 수 있는 편안함 등이 포인트예요. 귀엽게 각진 외관 때문에 튜닝카로도 많이 찾고 있어요. 단순한 디자인적 튜닝뿐만 아니라 캠핑카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를 완전히 바꿔 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작년 캠핑카계를 뜨겁게 달군 로디가 그 대표적인 예로 꼽혀요. 작년 2월부터 시행된 모든 차종의 캠핑카 튜닝 허용 법안 이후로 레이는 말 그대로 ‘만능’ 그 자체가 됐어요.

 

수요가 높은 차량이다 보니 완전 구형 모델까지 중고가 방어가 완벽하게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 철옹성이나 다름없는 레이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수 있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중고로 장만한 후 다시 되팔 때도 좋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2~3년 내에 다른 차종으로 교체하거나, 시장에 다시 내놓을 예정이라면 다른 경차보다도 중고 레이를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선택이에요.

아직 건재하다... 경차계의 조상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쉐보레 스파크의 조상님격, 아직은 쉐보레가 GM대우로 불렸던 그 시절 경차의 대명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3위를 차지했어요. 첫차 내 최고가 마티즈를 구매해도 번호판 교체 비용이 가장 높을 정도로 구입 시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현저히 적어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평균 주행거리는 약 10만 Km예요. 10년 이상의 오래된 연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차량들이 연간 평균 주행거리보다 낮은 거리를 뛰었어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트림은 2010년식의 그루브 트림이네요. 아주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내 차를 장만해야 한다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적격인 모델은 없을 거예요.

천장 열리는 경차? 모닝이 그걸 해냅니다.

영원한 라이벌 스파크와 모닝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아마 옵션의 스펙트럼일 거예요. 기아의 화려한(?) 옵션 장사에 막내 모닝도 빠질 수 없겠죠. 17년식부터 20년식에 해당하는 올 뉴 모닝 3세대 중 첫차에 가장 많은 매물을 보유한 트림은 편의 옵션이 다수 탑재된 럭셔리예요. 최고 트림인 프레스티지 역시 두 번째로 많은 매물을 보유하고 있죠. 프레스티지와 럭셔리의 차이점은 AEB, 무릎 에어백과 같은 안전 옵션, 아트컬렉션 옵션 유무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선루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냐, 없냐예요. 첫차에서 선루프 옵션을 선택 후 조회하면 평균 1,000만 원대에 무려 천장이 열리는 모닝을 만날 수 있어요.


오늘은 4월의 내차구매 시세와 함께, 봄마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경차 시세도 함께 알아봤어요. 예상외로 수입차의 감가 정도가 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차감을 누리고 싶다면 확실히 중고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게 느껴져요. 순위권 밖의 많은 실매물들도 첫차에서 연식별, 트림별로 나눠 구경할 수 있으니 인기 순위에 없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을 거예요. 그럼 첫차 데이터 센터는 다음 달 5월의 내차구매 시세로 다시 돌아올게요!


사진 출처 - 각 차량 공식 홈페이지

[시세보고서] 2021년 4월 인기 중고차 시세 정리!

첫차 4월 중고차 시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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