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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포르쉐 vs. 맥라렌, 한국으로 따라와!

포르쉐와 맥라렌의 새로운 슈퍼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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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드래그 레이스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고 비교되는 스포츠카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스포츠카의 명가 포르쉐와 맥라렌입니다. 한발 앞선 기술로 자동차 브랜드를 선도해왔고, 지금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두 브랜드는 2021년 2월 나란히 포르쉐 신형 911 GT3와 맥라렌 아투라를 공개했는데요. 모두 하반기에 국내 고객 인도를 확정한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과연 누가 레이스에서 앞서 나갈지, 오늘 첫차연구소에서 두 모델을 전격 비교해 봤습니다.

 

※ 첫차연구소는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정보 콘텐츠 채널입니다. 저희는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본 채널에서 신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제조사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아 업로드되는 홍보성/광고성 콘텐츠는 일절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재다능 포르쉐
레이싱광 맥라렌

포르쉐 파나메라

출처Porsche

“일반 자동차는 시간이 흐르면 폐차장으로 가지만, 포르쉐는 박물관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기술적으로나 기계적으로나 포르쉐는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포르쉐는 현재 유일하게 슈퍼카를 기계 생산으로 양산하는 스포츠카의 대명사랍니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드림카로 꼽히는 ‘포르쉐 911’을 필두로 포르쉐는 다양한 모델을 가진 다재다능한 슈퍼카 브랜드예요. 스포츠카만 만들던 포르쉐가 2002년 내놓은 첫 SUV ‘카이엔’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후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같은 최고급 브랜드들이 SUV 시장에 뛰어들게 한 계기가 되었어요.

 

2009년 선보인 플래그십 4도어 쿠페 ‘파나메라’는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포르쉐라는 브랜드를 다양한 소비자층에 알리는 역할을 했죠. 2018년 1월부터 10개월 동안 총 판매량의 45%이 한국 시장에서 팔리면서 포르쉐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어요.

 

2019년 발표한 ‘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예요. 타이칸은 스포츠카의 감각과 데일리 감각을 겸비한 크로스오버 SUV로 개발되어 포르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곳곳에 최신 기술을 담은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로 남았습니다.

맥라렌 P1

출처Mclaren

한편 맥라렌은 포뮬러원(F1)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1958년 뉴질랜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최연소 포뮬러원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브루스 맥라렌은 1963년 자신의 이름을 따 맥라렌 레이싱 팀을 결성해요. 현재까지도 포뮬러원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맥라렌팀은 오랫동안 페라리와 라이벌 관계를 만들며 매년 새로운 포뮬러원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답니다.

 

맥라렌은 포뮬러원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살려 1989년 양산차 전문부서인 맥라렌 오토모티브를 설립하고, 1992년 맥라렌의 첫 번째 도로용 자동차이자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카로 평가받는 자동차를 만들어냅니다. 바로 ‘맥라렌 F1’이에요. 30년이 지난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로 통하는 맥라렌 F1은 제로백 3.2초, 최고시속 370㎞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성능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전설의 모델입니다.

 

하지만 맥라렌은 맥라렌 F1 이후 20년 가까이 별다른 스포츠카를 만들지 않았고, 포뮬러원에만 집중했어요. 그러다 2011년 마침내 미드십 V8 스포츠카 ‘MP412C’를 내놓고, 곧이어 슈퍼카 ‘맥라렌 P1’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못지않은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답니다.

맥라렌 아투라

출처Mclaren

그런 두 브랜드의 신차가 2021년 하반기 한국 시장에 상륙할 예정이라 국내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스포츠 서스펜션과 고효율 에어로 다이내믹으로 완성한 포르쉐 신형 ‘911 GT3’과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맥라렌 ‘아투라’입니다. 대격돌이 예상되는 두 슈퍼카를 살펴볼까요?


제로백 3초대 슈퍼카 격돌!
낯선 차에게서 레이싱의 향기가 난다.. 포르쉐 신형 911 GT3

포르쉐 신형 911 GT3

출처Porsche

1963년 발표된 포르쉐 911은 개구리처럼 생긴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개구리 눈을 닮은 헤드램프로 유명하죠. 포르쉐 911의 디자인은 세대별로 자연스럽게 변화해오고 있지만, 초대 911의 디자인을 잃지 않고 전통을 그대로 고수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후방 엔진과 후륜 구동 역시 지금의 포르쉐 911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포르쉐 모델들은 50년 동안 23,000회 이상의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는데, 특히 911은 1964년부터 빠짐없이 르망 24시간 경주에 출전해 오고 있어요. 911은 스포츠카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편한 승차감으로 데일리 운전을 충족시켜 오늘날에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수집 대상이 되고 있어요.

포르쉐 신형 911 GT3

출처Porsche

포르쉐는 2021년 2월, 8세대 911을 기반으로 제작한 최초 GT 모델 '신형 911 GT3'을 공개했어요.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와 함께 순수 레이싱 기술을 대폭 적용해 개발한 신형 911 GT3는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 정교한 에어로 다이내믹 효과를 내는 스완 넥 리어 윙, 성공을 거둔 GT 레이스카 ‘911 RSR’에서 가져온 눈에 띄는 디퓨저가 특징입니다.

 

최고출력 510마력을 내는 4.0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이 적용된 신형 911 GT3은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을 탑재한 두 모델을 제공해요. 수동 변속기 모델의 최고 속도는 이전 911 GT3 RS보다 빠른 시속 320㎞, PDK 모델은 시속 318km의 성능을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3.4초가 걸려요. 복합연비는 수동 변속기 모델이 100㎞당 13.3리터, . PDK 모델이 12.4리터입니다.

 

이번 모델은 새로운 윙과 디퓨저 요소 덕분에 고속 코너링 때 노면 쪽으로 강하게 하향하는 다운포스도 큰 폭으로 늘었어요. 모터레이싱 경험에서 쌓은 정교한 에어로 다이내믹 노하우를 활용해 공기저항 계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더 큰 다운포스를 만들어낸 것이죠. 극한의 테스트 장소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이전 모델 보다 17초 빠른 놀라운 기록을 세웠어요.

포르쉐 신형 911 GT3

출처Motortrend

신형 911 GT3은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넓고 여러 기술을 추가했지만, 911 GT3의 특징인 시트를 제거한 뒷좌석 공간과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프런트 보닛, 경량 글라스 윈도, 최적화된 브레이크 디스크, 단조 경량 알로이 휠로 무게를 줄였어요. 덕분에 수동 변속기 모델은 1,418㎏, PDK 모델은 1,435㎏에 불과해요.

 

경량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무게를 10kg 감소시켰는데요. 유로 6d ISC FCM(EU6 AP) 배출 기준에 맞춘 전동 조절식 배기 플랩은 감성적인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포르쉐 신형 911 GT3 실내

출처Porsche

신형 911 GT3의 디테일에는 레이싱 유전자가 녹아 있어요. 콕핏에 추가된 트랙 스크린에는 1만 rpm까지 엔진 회전수를 표시한 중앙 타코미터 양쪽에 서킷 주행에 필요한 정보인 타이어 공기압, 오일 압력과 온도, 연료 탱크 레벨과 냉각수 온도가 표시돼요. 컬러 막대로 정보를 표시하는 비주얼 시프트 어시스턴트와 모터스포츠에서 파생한 시프트 라이트도 포함합니다.

 

포르쉐 GT 모델은 개인 맞춤형 옵션 수요가 큰 편인데, 신형 911 GT3 역시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제품을 비롯해 탄소섬유 경량 루프, 탄소섬유 사이드미러 커버, 어두운 컬러로 처리한 발광다이오드(LED) 매트릭스 메인 헤드라이트, 레드 컬러 요소를 없앤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리어 라이트 등 다양한 전용 옵션을 고를 수 있어요.

 

가즈 레드 혹은 샤크 블루를 선택할 수 있는 컬러 휠 림은 블랙 컬러 알로이 휠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타코미터,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외관 컬러에 맞춘 안전벨트와 트림 스트립은 실내 디자인을 우아하게 완성해 줍니다.

포르쉐 신형 911 GT3

신형 911 GT3의 판매 가격은 15만 2416유로, 약 2억 원부터 시작하는데, 한국 시장에는 7단 PDK 모델이 2021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부가세와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가격은 미정이에요.

두 개의 심장, 샘이 솟는 하이브리드 슈퍼카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아투라

출처Mclaren

한편 맥라렌 역시 2021년 2월, 차세대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공개하고 전기 슈퍼카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아투라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ighPerformance Hybrid)’ 슈퍼카로 전기 슈퍼카 시대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돼요.

 

맥라렌이 새로 개발한 585마력의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95마력의 E 모터 및 배터리팩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80마력과 최대토크 720Nm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요. 이 힘은 맥라렌이 새로 설계한 경량 8단 SSG 자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계통에 전달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0㎞로 소프트웨어 상 제한을 둔 상태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하는 시간은 3.0초에 불과해요.

맥라렌 아투라

출처Mclaren

변속기 벨 하우징에 탑재된 E모터는 기존 방사형 자속 모터보다 작고, 높은 축 방향 자속 모터의 전력 밀도는 맥라렌 P1 보다 33% 높아요. 특히 토크 충전으로 알려진 즉각적인 토크 전달은 스로틀 응답성을 빠르게 하는 핵심 기술이에요.

 

배터리 팩의 냉각 레일을 순환하는 냉매, 배전 장치 등의 배터리 시스템은 차체 후면 하단에 고정되는데, 바닥면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으며 강성, 중량 분배 및 충돌 방지 등을 시뮬레이션한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았어요. 5개의 리튬 이온 모듈로 구성된 배터리 팩의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은 7.4kWh이고, 표준 EVSE 케이블을 사용해 2시간 반 만에 80% 수준까지 충전할 수 있답니다.

맥라렌 아투라

출처Mclaren

아투라는 2020년 최초로 공개했던 맥라렌의 새 경량 아키텍처인 MCLA(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에요. 차체 순수 중량을 나타내는 건조 중량은 불과 1,395kg으로 동급 중 가장 가볍고, 이 중에서 배터리 팩과 E모터는 각 88kg, 15.4kg에 불과해요. 심지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케이블까지 경량화를 적용해 슈퍼카의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 중 하나인 무게 대비 출력비 역시 동급 최고인 톤당 488마력에 달한답니다.

 

외관은 맥라렌의 디자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쉬링크 랩드(Shrink wrapped)’ 기술이 적용돼 차량의 모든 요소가 차체 중앙 부분에 자리한 MCLA를 감싸고 있어요. 슈퍼폼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경량 바디는 최소한의 라인과 패널 조인트만 사용했습니다. 에어로 다이내믹과 냉각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도 함께 적용됐는데, 전면 스플리터의 중앙 부분에는 전자식 공조 시스템 eHVAC을 위한 공기 흡입구가 자리하고 있어요.

 

아투라에는 맥라렌 최신 LT 모델에 탑재된 브레이크 시스템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경량 알루미늄 캘리퍼가 장착되고, 맥라렌 최초로 전자 제어식 디퍼렌셜을 탑재해 향상된 타이어 접지력과 최적화된 공기 역학적 다운포스를 증가시켰어요. 리어 엑슬을 가로질러 전달되는 토크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데, 특히 각각의 뒷바퀴에 전달되는 토크 전달을 조정해 코너링 중 접지력을 크게 높였습니다.

맥라렌 아투라 실내

출처Mclaren

아투라 실내 디자인에는 운전자 중심의 혁신적인 인체공학 설계가 반영됐어요. 새로 설계된 경량 클럽스포츠 버킷 시트는 무릎과 다리, 어깨까지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해요 . 이 밖에 스티어링 칼럼에 위치한 계기판에 파워 트레인과 핸들링 컨트롤을 제어하는 주행 모드 선택 장치가 자리 잡고 있어요. 덕분에 운전자는 EV 모드를 포함해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휠을 잡은 채로 선택할 수 있답니다.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시스템은 두 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맥라렌 고유의 트랙 텔레메트리(MTT)와 드리프트 컨트롤 등 주요 정보를 나타내는데, 운전에 특화된 주요 정보만 전달하는 스텔스 모드도 제공해요. 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미러링부터 스톱앤고 기능이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요.

맥라렌 아투라

출처Mclaren

아투라는 맥라렌 서울을 통해 주문할 수 있고, 2021년 하반기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에요. 모든 아투라 모델은 기본 보증 5년, 7만 5000㎞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6년, 7만 5000㎞, 차체는 주행 거리 제한 없이 10년 보증을 제공합니다.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포르쉐 911 터보 S vs 맥라렌 720s

출처carnow

이제 관심은 포르쉐 신형 911 GT3와 맥라렌 아투라의 레이싱 대결에 쏠리는데요. 2020년 8월 영국의 프랜차이즈 딜러인 카와우가 진행한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그동안 쉽게 이겨오던 맥라렌 720s가 포르쉐 911 터보 S에 발목이 잡혔어요. 쿼터마일 기록에서 포르쉐 911 터보 S가 10.1초로 맥라렌 720s의 10.4초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어요.

맥라렌 570GT vs. 포르쉐 911 카레라 4S

출처volmeyer

이에 앞서 2017년 국내에서 테스트한 포르쉐 911 카레라 4S와 맥라렌 570GT의 랩타임 대결에서는 포르쉐 911 카레라 4S가 1분 49초, 맥라렌 570GT가 1분 52초를 기록해 포르쉐의 손을 들어줬는데, 운전자 기술이 영향을 미쳤다는 논란이 남았어요.


독특한 디자인, 다이내믹 성능,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으로 지난 수십 년간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의 지존 자리를 놓고 다퉈온 포르쉐와 맥라렌. 두 브랜드는 레이싱 트랙 위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요. 2021년 하반기 한국에서 재격돌하는 제로백 3초대의 슈퍼카 신형 911 GT3와 맥라렌 아투라 중, 과연 누가 승기를 당당하게 들어 올릴지 벌써부터 마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포르쉐 vs. 맥라렌, 한국으로 따라와!

포르쉐와 맥라렌의 새로운 슈퍼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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