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갈고 나온 포드, 미국에서도 없어서 못 사는 차를 한국에?

조회수 2021. 3. 5.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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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드 신차 이야기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포드코리아는 2021년에도 신차 공세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새로운 SUV와 픽업트럭을 선보여 최고의 아메리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인데요. 오늘 첫차연구소에서는 포드코리아의 건틀렛 속 여섯 개의 스톤을 이룰 6종의 신차들을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 첫차연구소는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정보 콘텐츠 채널입니다. 저희는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본 채널에서 신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제조사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아 업로드되는 홍보성/광고성 콘텐츠는 일절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포드네 보석함 오픈
올해만 신차 6종 출시

출처: naver
'2021 포드 & 링컨 미디어 컨퍼런스

포드코리아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시장 위축에도 높은 SUV 수요에 힘입어 2019년 보다 20% 늘어난 1만 447대를 판매했어요. 새로운 콤팩트 SUV 코세어를 비롯해 전동화 모델인 링컨 에비에이터와 포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SUV 제품군을 탄탄하게 다져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2021년을 맞아 포드코리아는 지난 1월 '2021 포드 & 링컨 미디어 컨퍼런스'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어요. 이 자리에서 포드는 올 한 해의 운영계획과 목표 및 비전, 그리고 새로 출시될 신차들을 소개했답니다. 최근 한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SUV와 픽업트럭 세그먼트는 포드의 강점으로 꼽히는데, 2021년을 최적의 시기로 보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계획했다는 설명이에요.

출처: Lincoln
링컨 2020 코세어

최근 한국 시장에서는 차박과 여가활동에 따른 SUV 수요가 증가하고 있죠. 포드코리아는 이 같은 시장 특성이 포드가 추구해 온 사업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보고 있어요. 포드코리아는 올해 국내 SUV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SUV와 픽업트럭 신차 6종을 줄지어 출시해 2021년을 본격적인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에요.

 

일각에서는 대형 차종이 많은 포드와 링컨 라인업이 한국의 좁은 도로 사정이나 차량 시설, 한국인들의 체격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해요.

 

하지만 포드코리아는 대형 차종이 시장 주류는 아니지만 익스페디션과 내비게이터를 원하는 틈새 고객군이 있는 것처럼, 가족용 세컨드 카와 레저용 모델을 찾는 소비 추세 속에서 차별화된 가치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답니다.

출처: Ford
포드 브롱코

포드코리아가 2021년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진 신차 라인업은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비롯해 브롱코, 레인저 와일드트랙, 레인저 랩터,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등 총 6종이에요.


전 체급 출전!
2도어부터 풀사이즈까지

출처: Ford
포드의 간판 스타,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우선 포드코리아는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에 고급 트림을 더해 왕좌를 수성하겠다는 계획이에요.

 

익스플로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SUV 성장을 이끈 모델이죠.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 브랜드가 앞다퉈 대형 SUV를 내놓기 전만 해도 익스플로러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였어요. 넉넉한 크기와 공간, 다채로운 활용성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2020년 수입 대형 SU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어요.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기존 익스플로러에 각종 편의사양과 전용 디자인이 추가된 고급 트림이에요.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GTDI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는데, 동력 성능도 강력해서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출처: Ford
현지에서 사전 계약만 23만 대, '핫'한 브롱코
포드 브롱코 2 door

한편 포드코리아가 선보일 2021년 신차 증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모델은 포드 정통 SUV 브롱코예요. 1996년에 단종되었다가 24년 만에 부활해 2020년 7월 미국 시장에서 선보였는데, 지프 랭글러가 독보적이었던 시장에서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최고 사양인 퍼스트 에디션은 출시 몇 시간 만에 3500대 전량이 사전 예약이 완료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어요. 물량 부족 사태로 국내 출시도 자꾸만 미뤄지고 있죠.

 

한국 시장에서도 최근 지프형 SU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예요. 오프로드나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SUV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정통 지프형 SUV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답니다.

 

브롱코는 레인저 픽업 기반의 사다리 섀시, 오리지널 모델의 상징적 스타일링 등을 갖춘 정통 오프로더로 레트로와 모던한 감성을 살려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에요.

출처: Ford
포드 브롱코 4 door

2021 브롱코는 레인저에 적용된 포드의 최신 T6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모노코크 방식이 아닌 보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온전한 형태의 스페어 타이어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뽐냅니다.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험로를 포함한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을 할 수 있어요.

 

파워트레인은 2.3리터 에코부스트 V4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자랑해요. 상위 트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2.7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막강한 성능을 발휘한답니다

 

2021 브롱코는 글로벌 물량 공급 추이에 따라 국내 출시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요. 브롱코 가격은 미국에서 기본 모델 2만 8500달러, 한화 3500만 원부터 시작해요. 랜드로버의 지프형 SUV 디펜더보다 저렴한 데다가 브롱코와 비견될 만한 국내 차종이 없다는 점에서 2021 브롱코는 시장 경쟁력도 높은 차량으로 꼽혀요.

출처: Ford
다재다능한 이란성 쌍둥이, 레인저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2021년에는 포드의 정통 픽업트럭 모델도 국내에 상륙해요. 4월 국내 공식 출시가 예고된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전 세계의 기후와 지형, 환경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전천후 주행 능력을 선보이며 오프로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도 활용될 수 있어요.

 

포드 레인저는 베스트셀링 픽업트럭 F-150와 쏙 빼닮은 중형 픽업트럭으로, 아웃도어 활동이 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F-150이기 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크게 반기는 추세예요. 국내에 도입되는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4도어 모델로 기본형과는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췄습니다.

 

터프한 이미지가 강조된 레인저 와일드트랙의 전면부는 공기역학을 고려했고, 높은 벨트라인과 짧은 오버행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어요. 도강까지 고려해 공기 흡입구 위치를 높이고, 장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해 험로 주행은 물론 도강에서도 유리하답니다.

출처: Ford
포드 레인저 랩터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비교해 강력해진 언더바디 프레임을 장착한 레인저 랩터는 SUV 수준의 손쉬운 운전과 주행감은 물론 넓은 전폭을 자랑해요. 여유로운 1열은 물론 넓은 2열 레그룸을 제공해 성인 남성이 앉아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해요. 픽업트럭 고유의 오픈형 적재공간과 함께 강력한 트레일러 견인력을 갖춰 아웃도어 활동과 캠핑, 차박에 최적화됐어요.

 

다부진 포드 레터링 그릴의 전면부 디자인과 사이드스텝, 휠과 타이어 등 외관 차이는 물론 패들 시프트와 전용 계기판 디자인, 전용 시트 디자인과 로고가 특징이에요. 특히 포드 퍼포먼스 DNA를 계승해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올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했어요.

 

한편, 포드코리아는 최근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의 국내 인증을 마친 상태예요. 국내에는 2.0리터 디젤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4WD 시스템이 조합된 파워트레인을 선보일 예정인데,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0.0~8.9km 수준입니다.

출처: Ford
익스페디션, 말 그대로 세계 원정도 가능한 만렙 SUV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코리아는 풀사이즈 대형 SUV 모델인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익스플로러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익스페디션은 공간 활용성의 이점을 살려 패밀리카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돼요.

 

익스페디션은 2열 캡틴 시트를 장착한 7인승 혹은 2열 벤치 시트를 장착한 8인승으로 출시돼요.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또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시스템도 적용돼요. 코-파일럿 360 시스템에는 주차 공간과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죠. 아울러 아웃도어 활동에서 경사로 등 주행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운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힐 스타트 어시스트 기능과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기능도 제공해요.

 

포드코리아는 2월 15일부터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전 계약을 시작했고, 오는 3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에요. 뉴 포드 익스페디션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으로 8,24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출처: Lincoln
링컨의 대표작 '내비게이터'도 편승한다
링컨 내비게이터

링컨 내비게이터 역시 에비에이터의 상위 모델로 국내 럭셔리 SUV 수요를 노리고 있어요. 링컨 내비게이터는 2020년 미국 내 소비자들이 뽑은 대형 럭셔리 SUV 각 10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어요.

 

대형 프리미엄 고급 유틸리티 패밀리카 부문에 대한 소비자 안내서 ‘2020 자동차 베스트 바이 (Corporate Guide 2020 Automotive Best Buy)’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에요.

 

경쟁 차종으로 BMW X7,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XT6 등 쟁쟁한 차량들이 나왔지만 높은 점수 차를 보였답니다.

2018년 모델 출시 이후, 미국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 다크호스로써 주목을 받았던 링컨 내비게이터는 이를 계기로 명실공히 미국 최고의 대형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어요.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현대차 펠리세이드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볼 때 링컨 내비게이터의 인기 또한 국내에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로 차박이나 아웃도어 활동 등 레저 활동이 각광받으면서 다양한 취향을 포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과 기능성을 지닌 대형 SUV에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예요. 포드코리아는 올해 대형 SUV와 픽업트럭 신차 공세를 앞세워 2020년 기록한 20%의 성장률만큼 2021년에도 판매 확대를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독일차가 강세인 국내에서 6개의 스톤을 갖춘 포드의 건틀렛이 대형 SUV와 픽업트럭 시장의 절반을, 어쩌면 그 이상을 평정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갈고 나온 포드, 미국에서도 없어서 못 사는 차를 한국에?

2021 포드 신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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