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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될 BMW iX3, 어차피 그릴은 키드니?

BMW 전기차 iX3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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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21년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마침내 베일을 벗고 수입 브랜드의 전기차 신차 모델까지 가세하며 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입니다. 2020년 전기차 성적이 부진했던 BMW는 감각적인 전기차 ‘iX3’를 내세워 시장 반등을 노리고 있는데요. 전기차 풍년이 될 2021년 iX3가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을지, 오늘 첫차연구소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봤어요.

 

※ 첫차연구소는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정보 콘텐츠 채널입니다. 저희는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본 채널에서 신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제조사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아 업로드되는 홍보성/광고성 콘텐츠는 일절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동작 그만!
벌써부터 전기차 내기냐?

현대차 아이오닉 5

출처현대자동차

2021년 자동차 기업들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신차를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인데요. 굵직한 신차만 10여 종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해 선보이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 5’, 기아차의 신형 전기차 ‘CV’ 등이 대표적이에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E-GMP 기반의 전기차 ‘JW’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G80 기반 전기차 등 기존 제네시스 차량의 파생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는 전기차 신차 모델과 현재 판매되는 ‘볼트 EV’의 부분변경 모델 등 2개 차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쌍용차도 국내 전기차 시장의 첫 준중형 SUV인 ‘E100’을 2021년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는 계획이에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55

출처AUDI

수입 브랜드 역시 2021년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2019년 10월 EQ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순수 전기차 EQA와 EQS를 선보일 계획이에요.

 

아우디는 2020년 말 선공개한 쿠페형 전기차 모델 ‘e-트론 스포트백55’를 2021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폭스바겐 역시 2021년부터 가성비 좋은 SUV 전기차 ‘ID.4’를 선봉으로 ID 브랜드 신차를 한국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BMW i3

출처BMW

한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양강으로 꼽히는 BMW는 2020년 전기차 시장에서 성적이 부진했어요. BMW의 전기차는 소형 'i3' 1개 모델에 불과해 중형 세단 '모델 3', 준대형 세단 '모델 S', 준대형 SUV '모델 X'를 내세운 테슬라와 비교됩니다.

 

테슬라의 보급형인 모델 3가 2020년에만 1만 대 이상 판매된 데 비해 BMW i3는 11월까지 142대, 하이브리드 모델 i8는 24대 판매에 그쳤어요.

 

BMW는 i3를 국내에 처음 출시한 2014년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는 활동을 벌였고, 아파트 공용 주차장에도 가정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 앞장섰지만 2020년에는 i3와 관련된 별도 마케팅 활동을 벌이지 않았죠.

BMW i4

출처BMW

2021년 시장 반등을 노리는 BMW는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려는 움직임이에요.

 

BMW는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X3 기반의 순수 전기차 모델 'iX3'와 콘셉트카 iNEXT의 양산형 모델인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를 2021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에요.

 

전기차 세단 'i4'도 선보일 예정이지만 국내 시장에 출시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BMW 최초의 순수 SUV 전기차 iX3

BMW iX3

출처BMW

BMW가 2021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iX3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입니다. 5세대 BMW eDrive 기술로 탄생한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중형 SUV 모델 X3를 완전 전동화 시킨 모델이에요.

 

차량의 구동을 담당하는 전기 모터는 286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입니다.

 

이 파워트레인은 기존 X3의 내연기관 대신 80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데, 새로운 배터리는 기존에 비해 출력 밀도가 약 30% 증가하여 가볍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전력 공급 능력을 갖췄어요. 더불어, 어댑티브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적용돼 장거리 주행에서 에너지 효율도 향상시켰답니다.

 

전용 DC 전원을 사용하는 150kW급 고속 충전소를 기준으로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4분 밖에 걸리지 않고, 완충하면 WLTP 기준 460km를 주행할 수 있어요. 또 단 10분의 충전으로도 WLTP 기준으로 1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충전량을 제공해요. 11kW급 완속 충전을 사용하면 완충까지 7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iX3를 통해 처음으로 실용화되는 신세대 파워트레인은 2021년 출시할 BMW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i4에도 적용될 예정이에요.

BMW iX3

출처BMW

iX3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기존 X3의 외관에 BMW i 브랜드의 디자인 요소인 푸른색 디테일을 보탠 것이 특징이에요. 세로로 긴 형상의 키드니 그릴을 비롯하여 차체 측면 하단과 후방의 리어 디퓨저에 각각 삽입된 i 브랜드의 푸른색 장식은 전용으로 디자인된 알로이휠과 함께, 이 차가 전기차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인테리어 역시, 전반적인 구성이 기존 X3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용 계기반과 더불어 푸른색 장식으로 마감된 전용 시프트 레버 등이 전기차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어요.

 

iX3는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요소도 눈에 띕니다. 프런트 그릴이 공기역학 목적으로 닫혀 있고, 프런트 범퍼도 재설계됐어요.

 

또 공기역학적인 휠이 적용돼 기존 X3 휠에 비해 공기저항 계수를 약 5% 감소시켰는데, 덕분에 완전히 충전됐을 때 약 9km를 추가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됐어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리어 범퍼도 재설계 했지만, 후면부는 기존 차량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BMW iX3 실내

출처BMW

iX3에는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댐퍼가 장착된 어댑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이 표준으로 적용됐어요. 보다 스포티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설정도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iX3에는 사양에 따라 3존 독립식 공조장치, 자동 테일게이트 리프트 기능, 파노라믹 선루프,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Driving Assistant Professional) 등의 장비들이 적용될 예정이에요.

 

뿐만 아니라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으로 개발한 BMW의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을 제공하여, 소음이 크지 않은 전기차에서도 일반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긴장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BMW iX3

출처BMW

iX3는 중국 심양에 위치한 공장에서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어요. 이 공장에서는 추후 BMW i4와 iNext 등과 같은 BMW의 차세대 전기차들도 함께 생산될 예정이에요.

BMW는 iX3에 탑재하는 배터리의 생산 단가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희귀금속인 코발트의 비중을 약 1/3로 줄였고, 앞서 언급했듯이 에너지 밀도를 약 20% 높여 기존 배터리 대비 크기를 줄이고 무게를 줄였답니다. 덕분에 적재공간을 기존 X3와 동일한 510리터로 유지했어요.

유럽 시장에 먼저 판매를 시작하는 iX3는 이르면 2021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유력합니다.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6만 6,300유로, 약 8,91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인치 휠,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상위 트림의 경우 7만 1,800유로, 약 9,650만 원부터 시작해요.


바람 잘 날 없는 i시리즈, 이번에는?

BMW iX3 콘셉트카

출처BMW

2018년 ‘베이징 모터쇼’을 앞두고 처음 공개됐던 iX3 콘셉트카에서는 85년째 고수해온 ‘키드니 그릴’ 대신 새로운 전기차의 전면부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키드니 그릴의 실루엣은 남아 있지만 가운데 부분이 연결돼 전체적인 그릴 실루엣은 기아차의 ‘호랑이코 그릴’을 연상시켰어요.

 

실제 양산형 모델에도 변형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iX3의 그릴은 라디에이터가 필요 없는 전기차 특성상 닫혀 있을 뿐 키드니 모양을 그대로 유지했어요.

 

그동안 키드니 그릴은 멀리서 봐도 BMW 모델임을 각인시켜주는 시각적 효과를 안겨줬죠. 경쟁 업계 디자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체성이 너무 강력한 키드니 그릴이 약이 아닌 독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요.

BMW iX3

출처BMW

판이 커지고 있는 2021년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가장 큰 변수로는 보조금 상한제 도입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특정 가격 이상의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특히 옵션 등을 포함해 6000만 원대인 차량들이 해당되느냐 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또 저온에서 연비 기준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미국이나 유럽산 전기차들이 보조금이 더 많이 깎일 가능성이 높아졌답니다.

 

2021년 들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6000만 원 이상 전기차에 대해서는 책정된 보조금의 50%만 지급하고, 9000만 이상 고가 차는 주지 않는 것으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어요. 유럽 시장에서 8,910만 원부터 시작하는 iX3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BMW를 비롯해 신차를 준비 중인 자동차 기업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2020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2019년보다 약 4배나 늘어났어요. 여기에는 유럽에서 친환경차가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중국과 미국의 친환경 정책 영향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에요. 전기차 원년으로 불리는 2021년,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BMW의 iX3가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선택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올해 출시될 BMW iX3, 어차피 그릴은 키드니?

BMW 전기차 iX3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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