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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포르쉐 911 타르가, '헤리티지'로 살펴보는 레트로 감성!

2021 포르쉐 911 타르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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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8세대 신형 911의 타르가 모델이 마침내 국내 시장에도 진출합니다. 이번 라인업에서는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가 특히 눈에 띄는데요. 2020년 국내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포르쉐가 2021년에도 타르가를 내세워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오늘 첫차연구소에서 911 타르가 모델 라인업을 살펴봤습니다.

 

※ 첫차연구소는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정보 콘텐츠 채널입니다. 저희는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본 채널에서 신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제조사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아 업로드되는 홍보성/광고성 콘텐츠는 일절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여전히 대세는 깊고 그윽한
개구리눈?!

1세대 포르쉐 911 타르가

출처carpixel

'스포츠카의 정석'으로 꼽히는 '포르쉐 911'의 역사는 196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포르쉐 박사의 아들 페르디난트 페리 포르쉐는 아버지의 ‘폭스바겐 비틀’처럼 '국민 자동차'가 될 수 있는 스포츠카를 원했답니다. 그는 4명이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그란투리스모 형태의 스포츠카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356'의 뒤를 잇는 ‘911’ 모델이었어요.

 

원래 이름은 '901'이었는데, 당시 푸조에서 자사 모델명처럼 가운데에 숫자 0이 들어가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 ‘911’로 변경했어요. 초기 911은 13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엔진을 장착했는데, 당시 구형 356에 비해 크고 고급스러웠으며 무게는 1톤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서 경쾌하게 주행할 수 있었답니다. 911은 356처럼 엔진을 뒤에 장착했고, 이 방식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죠.

 

1965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롤 바와 톱을 사용한 '타르가'를 선보였고, 1973년에는 '카레라 RS'가 출시됩니다. 911 라인업은 크게 기본형인 '카레라', 루프가 개폐되는 '타르가', 고성능 모델 '터보' 3가지와 레이싱에 초점을 맞춘 'GT'가 있습니다.

초대 포르쉐 911 터보

출처rm 옥션

포르쉐 마니아들은 초대 ‘911 터보’를 최고의 911로 손꼽고 있어요. '930'이라는 코드네임으로도 불리는 이 모델은 당시 차기 CEO 에른스트 푸어만의 의지로 만들어진 스포츠카예요. 그는 순수한 스포츠카를 만드는 것보다 경주에서 우승한 차를 고객들이 소유할 수 있기를 원했답니다.

 

당시 모터스포츠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터보차저를 양산형 911에 최초로 적용하였고, 그렇게 탄생한 '911 터보'는 당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5세대 포르쉐 996

출처topcarrating

1997년에 등장한 5세대 '996' 모델은 911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공랭식 엔진에서 수랭식 엔진으로 바뀐 것이었어요. 공랭식 엔진 시절 911은 환경 규제 등으로 유지가 어려웠던 탓에 포르쉐는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랭식 엔진을 채택했어요.

 

더불어 대량 생산 체제까지 갖춰지면서 996의 판매량은 2.5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포르쉐는 996을 시작으로 어깨를 더욱 당당하게 펼 수 있었어요. 996의 성공으로 카이엔이 나올 수 있었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새로운 마니아층도 형성되었답니다.

6세대 포르쉐 997

출처carlook

6세대 '997'은 2004년에 출시되었어요. 996 때 잠시 사라졌던 911의 정체성 중 하나인 동그란 개구리 눈 헤드라이트가 돌아왔죠. 모델 라인업도 911 카레라, 911 카레라 S, 911 카레라 4, 911 카레라 4 터보, 타르가, GT3, GT3 RS, GT2, GT2 RS 등 다양했어요. 레이싱 버전 GT3 RSR도 선보였습니다.

 

'911 GT2 RS'의 경우 당시 포르쉐 기술력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2010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7분 18초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손에 쥐기도 했어요.

 

2011년에는 7세대 '991'이, 2018년에는 8세대 '992'가 차례로 공개됐습니다.

포르쉐 카이엔 쿠페

출처포르쉐

한국 시장에는 포르쉐 911 모델 중에서 1993년 4세대 ‘993’ 모델이 최초로 판매됐어요. 2014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포르쉐는 2018년과 2019년 연속 4,200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2020년에는 슈퍼카 브랜드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로 급성장해 최대 실적을 올렸답니다.

 

2020년 11월까지 7,082대를 판매해 이미 역대 실적을 경신했고, 911 모델만 952대가 팔렸어요. 2019년 국내 수입차 판매 14위였던 포르쉐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에 이어 6위로 올라섰는데, 포르쉐가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죠.

 

상반기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인 카이엔 쿠페 등 신차를 연이어 출시한 것이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예요. 여기에 벤츠, BMW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희소성이 떨어져 슈퍼카 브랜드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한 달에 1000대 이상씩 팔리던 렉서스와 인피니티 등 일본 차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량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급감한 점도 포르쉐 점유율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시 태어난 전통
타르가 라인업 공개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

출처포르쉐

2021년을 맞이하며 포르쉐는 2020년 12월, 8세대 신형 911의 스타일 아이콘인 ‘타르가’ 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하고 타르가 시리즈의 한국 상륙을 선언했어요.

 

이번에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모델은 ‘타르가 4’, ‘타르가 4S’, 그리고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에 최첨단 혁신 기술을 반영한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등 총 3종으로 911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

출처포르쉐

포르쉐 911 타르가 라인은 혁신적인 자동화 루프 시스템은 물론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앞좌석 위에 자리한 이동식 루프 섹션,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어요. 루프는 19초 만에 개폐할 수 있답니다.

 

기존 992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아하고 화려한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면의 휠 하우징이 더욱 뚜렷해졌고, 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디자인을 떠올리게 해요.

 

이전 모델 대비 전폭이 넓어져 볼륨감이 강조됐고, 후면은 더 넓고 확장된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통합된 우아한 라이트 바가 돋보입니다.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 실내

출처포르쉐

내부 인테리어는 1970년대 911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오목한 계기판의 대시보드가 선명하고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911 카레라 모델과 닮아 있어요.

  

포르쉐 고유의 엔진회전계는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더욱 확장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합니다.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출처포르쉐

한편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의 4개 컬렉션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의 911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모델이에요.

 

외관 색상으로 체리 메탈릭 전용 색상과 함께 추가 4가지 색상이 제공되는데, 골드 로고와 어우러져 1950년대 스타일을 자아냅니다. 상징적인 리버리는 스타일리시하고, 프런트 윙에는 스피어 그래픽 요소가 가미되어 초기 모터스포츠 역사 속의 포르쉐를 떠올리게 해요.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출처포르쉐

전통 문장과 현대적 해석이 조화로운 리어 디자인도 시선을 사로잡아요. 보닛 위 1963 포르쉐 크레스트와 스티어링 휠, 휠 센터와 차량 키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차량 후면 엔진 리드 그릴의 포르쉐 헤리티지 배지는 포르쉐 356의 10만 km 주행 달성을 기념하고 있어요. 헤드레스트와 키 파우치에도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답니다.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실내

출처포르쉐

내부 인테리어는 아타카마 베이지 색상 OLEA 클럽 가죽과 함께, 보르도 레드 또는 블랙 컬러 가죽을 조합한 익스클루시브 투 톤 가죽으로 헤리티지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어요.

  

시트와 도어 트림에 적용된 코듀로이는 포르쉐 356에 사용된 소재로, 1950년대의 시대정신과 트렌드를 떠올리게 해요. 대시보드 트림 패널의 메탈 배지에는 992대 한정판 에디션 넘버가 새겨집니다.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

출처포르쉐

신형 911 타르가 라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강력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911 타르가 4S에는 타르가 4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완전 가변 토크 배분 장치인 전자식 후륜 차동 제한 장치가 포함된 포르쉐 토크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기본으로 제공돼요.

  

911 타르가 모델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포르쉐 이노 드라이브가 옵션으로 지원되며, 지상고를 높일 수 있는 프런트 액슬 리프팅 시스템은 자주 방문하는 위치를 프로그래밍해 자동으로 전면부 최저 지상고를 높일 수 있답니다.

  

섀시는 전자식 제어 가변 댐핑 시스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어요. 또 다른 8세대 911과 마찬가지로 타르가 모델 역시 노면의 물을 감지할 수 있는 웨트(Wet) 모드를 탑재해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전성을 높였어요.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

출처포르쉐

911 타르가 4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고 속도 시속 289k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2초가 걸려요.

  

911 타르가 4S와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3리터 6기통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8마력, 최고 속도 시속 304k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해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탑재했을 경우 3.6초 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8세대 신형 911 타르가 4, 911 타르가 4S,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 7270만 원, 1억 8960만 원, 2억 4070만 원입니다.


아 진짜 뚜껑 열리게 하네...
안전하니까 참는다!

포르쉐 911 카레라

출처포르쉐

오픈카는 전복 사고 발생 시 지붕이 있는 차보다 승객의 생존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일부 오픈카의 좌석 뒤에 아치처럼 생긴 롤오버 바가 장착된 것은 이 때문입니다.

 

오픈카이면서 승객의 안전도 챙긴 모델이 911 타르가 4라고 할 수 있어요. 원래 타르가는 911의 미국 첫 출시 당시, 안전규정을 맞추기 위해 고안됐어요. 1-2열 사이 은색 기둥은 전복됐을 경우 승객의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튼튼한 지지대 역할을 해 주며, 실내 공간의 사생활도 지켜줘요.

 

카레라 카브리올레도 있지만, 타르가는 독특한 구조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버튼 하나로 루프를 열고 닫을 수 있는데, 뒷유리가 허공으로 솟았다가 지붕 수납 후 닫히는 동작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타르가'는 현재 4륜 구동 모델만 생산돼요. 엔진 형식과 출력은 카레라와 동일하지만 무게가 약 100kg 늘어 가속 성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인데, 내부 인테리어는 신형 911 카레라와 동일합니다.

쉐보레 콜벳

출처motor 1

포르쉐 911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대량생산 스포츠카예요. 최근 성능도 슈퍼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도 상대적으로 운전하기가 쉽고, 유지 관리에도 큰 비용이 들지 않아요. 무엇보다 가격이 다른 스포츠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슈퍼카의 기준은 400~500마력에 달하는 힘과 확 차별화된 압도적 외양, 3억 원대 이상의 터무니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과 4000대 이하의 적은 생산 대수를 꼽을 수 있어요. 포르쉐는 7000만~2억 원대 중반의 가격대에 걸쳐 비교적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는 데다, 슈퍼카들에 버금가는 ‘브랜드 유산’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 가지 모델에서 구성된 911 라인업도 다양한데요. 911 하나로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모델들이 완전히 다른 차처럼 느껴지게 하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쉐보레 콜벳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페라리 812 GTS를 제외하고는 타르가 스타일의 루프를 갖춘 차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911 타르가와 직접 경쟁할 모델은 드물다고 볼 수 있어요.


타르가, 대체 어디로 타러가?

오늘 첫차 데이터 센터에서는 꼼꼼한 검증을 거쳐 실매물로만 판매되고 있는 포르쉐 911 7세대 4S의 가격을 정리해 봤어요. 지금 첫차에서 마음에 드는 포르쉐 차량이 또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업계에선 포르쉐가 고성능차의 틈새시장을 파고들면서 ‘슈퍼카’로 가지 못하는 고객들을 흡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국내 시장에서 기초 체력을 다져온 포르쉐가 2021년 타르가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면서 주종목인 스포츠카 부문도 키워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독일 3사의 고성능 모델과 슈퍼카 사이에서 국내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의 신기원을 열 수 있을지 포르쉐의 2021년 성적표가 벌써 궁금해집니다.

포르쉐 911 타르가, '헤리티지'로 살펴보는 레트로 감성!

2021 포르쉐 911 타르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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