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연구소

영국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뉴 미니 컨트리맨’을 세계 최초로 한국 무대에서 공개했어요. MINI코리아가 설립된 지 무려 15년 만에 열린 첫 월드 프리미어였죠. BMW그룹은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의 지리적·국가적 개성이 컨트리맨의 아이덴티티와 부합한다고 말했어요.

 

지난 2017년 선보인 2세대 컨트리맨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는데요. 디자인 변경과 풍부해진 선택사양,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오늘은 첫차연구소에서 새롭게 출시되면서 훨씬 더 진해진 ‘미니 감성’과 이전 모델까지 모두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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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내세운 귀엽고 독특한 감성으로 국내에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어요. 수입차 업계에서 성공의 상징으로 불리는 1만대 클럽에 들기도 했죠. 한국 고객들은 미니를 2019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1위로 만들어 줬고, 미니에게 한국은 전 세계 8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미니 브랜드의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소형 SUV 컨트리맨은 브랜드 최초의 4도어 SUV로 3도어, 5도어와 함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강인하고 담대해진 인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의 이전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컨트리맨으로 미니가 이름에 걸맞지 않게 너무 커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반면에 미니는 패밀리카를 원하는 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오는 동안 보는 것으로 만족하던 고객들이 실용성이 강화된 미니 컨트리맨을 구매하면서 판매량이 드라마틱 하게 높아지기도 했답니다. 미니 컨트리맨은 2011년 처음 공개된 후 세계적으로 54만 대가 판매되었어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뉴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컨트리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에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되며, 고성능 모델인 쿠퍼 S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17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됩니다. 또 고성능 디젤 모델인 쿠퍼 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이 190마력에 달해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것도 컨트리맨의 큰 변화예요. 쿠퍼 SE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22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는데, 앞바퀴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동력을 전달하고 뒷바퀴는 동기식 전기모터로 구동됩니다.

 

특히 쿠퍼 SE 컨트리맨 ALL4에는 BMW그룹의 PHEV 모델에 적용되는 최신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요. 10.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61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답니다.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빠르고 정확한 전자식 제어를 통해 도로 상태나 날씨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제공해요. ALL4는 원 컨트리맨과 원 D 컨트리맨을 제외한 전 모델에 적용할 수 있어요.

 

한편 가솔린 엔진에는 미립자 필터가 추가되고, 디젤 엔진에는 개선된 SCR 시스템이 적용됐어요 덕분에 현재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하면서도 연료 효율까지 한층 높아졌어요.

뉴 미니 컨트리맨에는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제작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어요.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을 기본 적용했고, 각진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주간주행등, 이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의 테두리가 눈에 띕니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에이프런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더해진 수직의 LED 리어 라이트는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개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세이지 그린, 화이트 실버 두 가지의 외장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고, 피아노 블랙 외장 트림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어요.

소형 SUV에 속하는 뉴 미니 컨트리맨은 패밀리카로 쓰기에도 충분한 실내공간을 확보했어요. 5개의 풀 사이즈 시트가 자리 잡고, 기본 450리터의 트렁크 용량은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장된답니다.

 

실내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개성적으로 꾸밀 수 있는데, 체스터 인디고블루와 체스터 몰트 브라운 가죽 시트 등 새로운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운전석과 도어 베젤에는 트림에 따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표면 디자인이 기본 적용돼요.

뉴 미니 컨트리맨은 편의사양도 대폭 늘렸어요. 전 모델에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탑재됐고, 운전석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와 블랙 패널 디자인의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돼요. 또 오디오 조작부와 비상등 버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버튼 역시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통합됐어요.

 

커넥티드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차량에 SIM 카드가 탑재돼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과 미니 텔레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도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으로 전송할 수도 있어요. 스마트폰을 차량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지도도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 재미나 기능성, 편의성, 스타일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고, 자전거 거치대나 루프 박스, 트렁크 매트, LED 도어 프로젝터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돼 있어요.

뉴 미니 컨트리맨은 가솔린 3종과 디젤 3종의 다양한 엔진 트림으로 출시되는데, 가솔린 모델은 쿠퍼 3,960만 원, 쿠퍼 하이 트림이 4,470만 원, 쿠퍼 S가 5,300만 원이고,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560만 원, 쿠퍼 D 하이 트림이 4,950만 원, 쿠퍼 SD 모델이 5,590만 원이에요.

 

온라인에서는 고성능 가솔린 엔진을 갖춰 도시와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소형 SUV이라거나, 클래식카의 느낌이 남아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미니 컨트리맨은 콤팩트 SUV 타입의 변형 모델로, 2010년 1세대 차량이 시판되었어요. 미니 라인업에서 최초로 4미터가 넘는 전장에 4개의 문, 사륜구동을 시도한 개척자였죠.

 

컨트리맨은 2도어 해치백형과 마찬가지로 원, 쿠퍼, 쿠퍼 S, 원 D, 쿠퍼 D, 쿠퍼 SD 등 다양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2014년에는 한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어요.

 

컨트리맨은 우려와 달리 출시 이후 전체 미니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모델로 성장했어요. 마니아층만을 겨냥하던 미니의 벽을 깬 시도가 성공적으로 SUV 시장에 자리매김하게 되는 초석이 되었죠.

2세대 컨트리맨은 2016년 10월에 등장했어요. BMW 2시리즈와 같은 UKL2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각을 살리고 세부 디테일을 늘린 것이 특징이에요.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호불호가 큰 편입니다.

 

몸집도 대폭 키워 클럽맨을 단숨에 뛰어넘었어요. 1세대 컨트리맨에서 2세대 컨트리맨으로 넘어오면서 전장은 199mm, 전폭은 33mm, 전고는 13mm 커지면서 말 그대로 ‘미니’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했어요. BMW 전륜 구동용 플랫폼을 사용해 덜 투박하고, 조금 더 부드러운 승차감도 제공했죠. 미니의 악동으로 불렸던 1세대보다 더 독특하고 스포티한 생김새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대한민국에는 2017년 4월에 출시되었고, 하이브리드가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이후 JCW가 출시되었어요.

오늘 첫차 데이터 센터에서는 꼼꼼한 검증을 거쳐 실매물로만 판매되고 있는 컨트리맨 시세를 비교 정리해 봤어요. 지금 첫차에서 마음에 드는 컨트리맨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감각적인 디자인에 사륜구동의 강인함을 겸비한 컨트리맨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여전히 구매하고 싶은 수입 소형 SUV 1위로 꼽히고 있어요. 한층 다양해진 옵션과 액세서리, 최신 디지털 서비스 등을 탑재한 뉴 미니 컨트리맨이 미니의 개성과 전형적인 열정을 일상의 도로주행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 심지어 오프로드에서도 어떻게 전해주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뉴 미니 컨트리맨 국내 출시, 중고 가격도 착해졌을까?

뉴 미니 컨트리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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