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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불편하지만 이 매력을 참을 수 없다. 차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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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어요. 집에만 있던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투정이 심해지고, 학교 개학마저 미뤄지면서 부모들도 아이들 돌보는 데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 와중, 최근 야외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고 있어요. ‘언택트(Untact)’ 문화와 함께 야외활동 방법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차박의 최신 트렌드와 차박 시 주의 사항을 짚어봤어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든
캠핑적 거리두기, 차박!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이 갑갑함을 벗어나고자 야외활동을 선택하는데 예년과는 분위기가 다른 편이에요. 매년 이맘때만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던 관광 명소들은 지자체 폐쇄 등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고 있죠.

대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주요 관광지 방문이나 호텔 숙박을 피해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답니다. 특히 여행에서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가 대세인데요. 대표적인 언택트 여행이 푸른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캠핑이에요.

캠핑에서도 ‘차박(차+숙박)’이야말로 언택트 여행의 최고 방법으로 꼽히고 있어요. ‘차박’은 차 내부를 개조하거나 차에 텐트나 매트 등을 설치해 숙식을 해결하는 캠핑 방법을 의미해요.

오토캠핑보다 간소하고 백패킹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기동성 있는 여행을 위해 자리매김해 가고 있죠. 거창하게 텐트와 타프를 칠 필요 없이, 그저 바닷가 어느 자리에 '차를 치면' 끝이랍니다.

차박의 장점?

차박의 가장 큰 장점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에요. 야외 캠핑장의 경우 텐트 간 거리는 최소 5~6m로 사람들은 캠핑이 실내 활동 보다 바이러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차박은 캠핑장마저도 벗어날 수 있어서 다른 사람과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답니다.

또 모든 것이 자급자족으로 이뤄진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데다가 차 안에서 숙식까지 하기 때문에 타인과 공간을 공유할 필요가 없어요. 먹을거리도 식당 종업원 손을 거칠 필요 없이 가족이 먹을 음식을 직접 본인 요리 도구로 만들어 즐길 수 있죠.

차박은 어느 날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숙박 시설은 진부하고 야외 취침은 불안할 때,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가들에게 딱 어울리는 것이 야외활동이에요. 내가 만든 잠자리에 누워 선루프를 열면 밤하늘의 별이 보이고, 자연의 소리를 오롯이 느낄 수도 있어요.

게다가 차박은 텐트를 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텐트를 치고 거두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와 시간을 여행 자체나 아웃도어 활동에 더 투자할 수 있답니다.

차박의 또 다른 장점은 간편함이에요. 캠핑장을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차만 세우면 어디나 캠핑장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차박을 즐기는 분들은 사설 캠핑장이나 자연휴양림처럼 대중적인 장소보다 인적이 뜸한 곳을 일부러 찾아다녀요.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충남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경기도 연천 주상절리 같은 비경이 인기 있는 차박 장소로 꼽히고 있어요.

차박에 대한 궁금증

사실 최근 이어지는 차박 대세론에는 캠핑카와 카라반의 인기도 한몫했다고 할 수 있어요. 문제는 가격과 크기인데요. 편하기도 하고 폼도 나지만, 최소 3,000만 원이 넘는 데다 평소에는 주차 공간도 마땅치 않죠. 그래서 승합차나 SUV를 캠핑카처럼 개조하는 문화가 차박 캠퍼 사이에 퍼져 있었어요.

그렇다면 차박은 꼭 승합차나 대형 SUV처럼 큰 차가 있어야만 즐길 수 있을까요? 이전까지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만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었지만, 지난 2월 28일부터 개정 자동차관리법이 시행되면서 지금은 어떤 종류의 차량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아반떼나 스파크 같은 중소형차도 취사와 취침, 세면 시설을 갖춘 캠핑카로 변신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캠핑카 업계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한 신차를 내놓고 있어요. 소규모로 캠핑을 가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전용 캠핑카가 출시된 점도 주목할 만한데요. 카라반테일은 경차 레이를 기반으로 만든 캠핑카 ‘로디’를 선보였어요. 크기는 작지만 캠핑에 적합한 기능을 갖췄고 가격도 1,700만~2,400만 원대에요.

차박을 위해서 꼭 차를 뜯어고칠 필요는 없답니다. 차 위에 올리는 ‘루프톱 텐트’를 이용해도 되고, 뒷좌석을 눕혀 잠을 자도 괜찮아요. 요즘엔 SUV가 아니어도 뒷좌석을 눕힐 수 있는 차도 많아지는 추세에요.

중요한 것은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수평을 맞추는 것인데요. 에어매트를 깔거나 침상 같은 시설을 활용하는 차박인들도 많은 편이에요. 차박용으로 출시된 텐트, 그늘막 용도의 어닝도 있죠.

날이 추울 땐 전기를 생산하는 파워뱅크와 무시동 히터가 요긴한데, 차박 입문자라면 집에서 쓰는 취사도구와 이불에서 시작해도 괜찮답니다.

차박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그 밖에 차박을 떠나기 전 알고 간다면 한결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주의 사항들을 알려드릴게요.

차박은 캠핑 전용 부지가 아니더라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샤워 시설이나 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차박을 하면 여러모로 불편할 수밖에 없겠죠. 근처에 공중 화장실이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해요.

야외 캠핑인 만큼 계절에 따른 장비 준비도 필수에요. 별도의 무시동 히터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난방기구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침낭과 두툼한 담요는 기본이에요. 핫팩이나 보조배터리로 발열이 되는 보온 매트까지 준비한다면, 갑작스레 닥칠 수 있는 추위를 대비할 수 있어요.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차 안에서는 절대 화기 사용을 하지 말라는 것이에요. 밖에서 조리를 위해 불을 피우더라도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소화기도 꼭 챙겨 두세요.

그리고 꼭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차량의 수평을 맞추는 것이에요. 눈으로 볼 때 평평해 보이더라도 막상 차에 누워 보면 기울임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성격이 예민하다면 은근히 신경 쓰여서 잠이 잘 오지 않기도 하죠.

주위의 돌 등을 이용해서 낮은 곳을 괴어 주고 수평을 잘 잡아주세요. 그래도 살짝 기울임이 느껴진다면 평탄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발포 매트나 에어 매트를 챙기면 훨씬 더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답니다.

 - 잠들기 전, 환기구 꼭 확인!

그 밖에도 잠들기 전에는 환기구를 꼭 확인하세요. 창문을 살짝 열어 두는 것이 좋아요. 여름철 물가에서 차박을 한다면 만수 선 위쪽에 자리 잡는 것이 안전해요. 또 비상 상황을 대비해 차박 장소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미리 알려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차박은 차가 있어야 즐길 수 있는 레저이지만, 반드시 꼭 고급차, 신차가 있어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중고차로도 충분히 착한 가격에 매력 가득한 차박을 즐길 수 있어요! 캠핑과는 또 다른 무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박에 어울리는 중고차 모델을 첫차에서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쉐보레 올란도 : 470만 원 ~ 1,580만 원

현대 베라크루즈 : 290만 원 ~ 2,100만 원

쌍용 렉스턴 W : 690만 원 ~ 2,140만 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랜 ‘집콕 생활’에 지쳐가고 있어요. 전문가들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에 기반을 둔 걷기와 등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비대면 야외 운동을 권장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소규모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차박은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추천할 수 있어요.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안정화 단계로 들어서더라도 외국 역시 전염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여행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요.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내 여행이 대안으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은데요. 그중에서도 비교적 사람이 적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캠핑과 특히 차박의 인기는 지속될 가능성 높아 보여요.


불편하지만 이 매력을 참을 수 없다. 차박이야기!

차박 이야기

이미지 출처 : Unsplash, 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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