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첫차연구소

BMW i4 컨셉카 등장, 다른 i와는 뭐가 다르지?

18,20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BMW가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했어요. 4도어 그란쿠페로 거듭날 BMW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 ‘i4 콘셉트’인데요, 첫인상부터 남다르답니다. 가느다랗게 뜬 헤드램프와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 바짝 선 공기 흡입구가 눈길을 끌어요. 그란쿠페답게 바디 실루엣도 역동성과 균형미를 동시에 갖췄어요. 그동안 BMW i 시리즈에서 선보인 i3, i8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i4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BMW의 순수 전기차, i4 공개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던 'BMW 컨셉 i4'가 스트리밍 서비스로 상세 제원과 이미지를 공개했어요. 3월 초 공개된 콘셉트카 i4는 BMW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전략과 더불어 변화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어요

BMW i3, i8 하고는 뭐가 다르지?

BMW의 친환경 미래 브랜드인 i 시리즈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어요. BMW는 친환경 전기차를 구체화하기 이전에 다른 메이커 보다 앞서 친환경 서브 브랜드 ‘i’를 론칭 했어요. 그만큼 서브 브랜드 안에 다양한 라인업을 빠르게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시장에서도 BMW가 친환경 메이커로 앞서간다는 인식을 주는데 효과적이었어요.

물론 i 브랜드에 맞추어서 각 세그먼트에 맞는 다양한 차종이 가까운 미래에 연속해서 나와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죠. 당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i3컨셉트와 i8컨셉트를 발표했는데요. i3컨셉트는 순수전기차인 EV이고, i8컨셉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였어요.

친환경 차량은 역시 배터리의 한계 때문에 무게를 줄여야 하고, 반면에 충돌에는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강도 또한 높여야 하는데, BMW에서는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가닥을 잡았어요. CFRP는 철과 비교해서 강도는 비슷하면서 무게는 50% 가까이 가벼운 소재예요. 탄소섬유는 철강 보다 원가가 20배 정도 비쌌는데, 최근 소재 기술의 발전으로 5배 이하 수준까지 원가가 낮아졌어요.

BMW는 i3컨셉트와 i8컨셉트을 수평으로 분리해 두 가지 모듈을 독립적으로 구성했는데, 위 모듈은 라이프 모듈, 아래 모듈을 드라이브 모듈이라고 해요. 라이프 모듈은 CFRP를 사용해 무게와 공간을 혁신했고, 드라이브 모듈은 섀시에 배터리를 일체화 시켜 성능부터 안전성까지 이끌어 냈어요.

2014년 데뷔한 BMW i3은 2017년 신모델을 출시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또한 쿠페와 로드스터로 새로움을 주었어요. 다만 BMW는 이후 개발되는 'i' 라인업에서 i3과 i8이 사라질 수 있다는 여지를 두고 있어요.

i3과 i8은 초창기 친환경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탄생했고, 당초 패밀리 모델로 계획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두 모델을 바탕으로 한 차량들이 차세대 'i' 라인업을 구성하게 될 것이지만, 두 모델이 몇 세대를 거쳐 발전되기보다는 초기 모델로 남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죠.

따라서 BMW가 지속적인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지 않는 한 i3과 i8은 수 년 뒤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여요. 전기차 시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와 자율 주행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데 비해, 구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업데이트는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에요.

코가 큰 i4 컨셉, 디자인 이야기

BMW 컨셉 i4는 롱 후드 4도어 그란쿠페의 완벽한 비율과 균형을 갖췄는데,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수직으로 확장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또 측면의 스커트 스트립과 전후 디퓨저의 블루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전기차의 차별성을 강조했어요.

BMW는 최근 신형 7시리즈를 비롯해서 전면의 키드니 라디에이터 그릴을 크게 키우고 있는데, 이런 거대한 그릴은 1933년에 등장했던 303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디자인이라고 해요. 유래가 있는 디자인인 셈이죠. BMW는 향후 전동화 전략에 있어서도 컨셉 i4에 적용된 디자인 컨셉을 공통적으로 사용할 계획이에요.

i4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후드에 박힌 새로운 BMW의 로고예요. 1997년 변경돼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로고 대신 기본 문양은 같지만 테두리의 검은색을 투명하게 바꾸고, 볼록한 느낌의 3차원 효과도 없앴어요.

디지털 개념이 늘어나다 보니, ‘실제’의 느낌보다는 ‘가상’의 느낌으로 간결하게 로고의 변화를 준 것으로 보여요. BMW는 컨셉 i4에 사용된 새 브랜드 로고와 i시리즈 로고를 미래 전체 라인업에 사용할 수 있다고 암시하고 있어요.

i4 콘셉트 차체 전체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예리한 마감으로 날카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직선적인 요소들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매서운 눈초리의 헤드램프에 차체 측면을 보면 긴 후드 비례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낮은 스탠스로 고성능의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어요.

또 짧은 앞 오버행과 강렬한 볼륨이 사용된 휠 디자인, 초저 편평 타이어 등으로 건장한 비례를 보여주면서도 짧은 트렁크 길이로 쿠페와 같은 차체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매우 역동적인 인상을 주죠.

한편 기존의 BMW 디자인과 다르게 C-필러에 쓰였던 호프마이스터 커브는 사라졌어요. 호프마이스터 커브는 둥글게 텐션을 준 C-필러의 윈도 그래픽으로 BMW의 후륜 구동 방식을 의미한다고 하지만, 새로 등장한 i4 콘셉트에는 커브 대신 마름모 형태의 쿼터 글라스로 마무리했어요.

최근 들어 BMW는 SUV와 쿠페형 GT 모델 등에서 호프마이스터 커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추세예요. 그 대신 각진 형태의 유리창과 키드니 그릴 등 전반적으로 라운드 처리 없이 사선 처리와 각을 가진 요소로 마무리한 형태들이 눈에 띈답니다.

i4 콘셉트의 뒷모습에서도 수평적 인상을 가지면서도 샤프한 모서리와 슬림한 테일 램프, 수직으로 자리 잡은 범퍼 모서리의 에어 스쿱 등으로 전위적인 디지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와 같이 샤프한 이미지는 BMW가 앞으로 지향해 가는 전동화와 디지털 인터페이스 중심의 새로운 모빌리티를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과정으로 보여요.

전위적인 디자인은 실내에서 보다 잘 나타나고 있어요. 거의 흰색에 가까운 밝은 회색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시트, 도어 트림에 매치 시킨 로즈 골드 색상의 금속 부품은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상시키는 감각을 보여준답니다.

수평을 강조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슬림한 환기구가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운전석 클러스터에는 두 장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조합돼 운전자를 향해서 약간 굽어져 있어요. 여기에 디스플레이 되는 이미지는 실사 개념의 3차원 지도와 겹쳐진 속도계 그래픽으로 마치 증강현실 이 차용된 듯한 이미지를 보여준답니다.

물론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실제 양산에서 어느 정도까지 적용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향후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와 같은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어요. 앞으로 디지털 기술이 빠진 자동차는 생각하기 어렵겠죠.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물리적인 버튼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실내 디자인은 매우 미니멀 한 특징을 가지게 되고, 소재 자체의 질감을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i4 콘셉트 역시 그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i4 콘셉트의 인테리어에는 천연 가죽, 올리브 잎과 같은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시트와 도어 안쪽 등에 사용했고, 로드스터 i8과 다르게 2열의 활용성을 높였어요. 이 밖에도 iDrive 컨트롤러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BMW i4 콘셉트의 주행 모드는 코어, 스포츠, 이피션트로 각각 구현되는데,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가 직접 제작한 독특한 사운드로 주행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배기음을 들려준답니다.

한 가지 이채로운 디자인은 레버 형태의 어시스트 그립인데요. 도어 트림 패널의 디자인은 레버 형태의 암 레스트 그립을 가진 도어 트림 패널의 이미지로 실용적이면서도 매우 전위적인 측면을 양립시킨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BMW i4 컨셉, 코카 큰 만큼 성능도 뛰어날까??

순수 전기차 BMW i4 콘셉트는 전용으로 개발된 80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는데 V8 내연기관의 레벨에 해당해요. 여기에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에요. 5세대 BMW eDrive는 최신 배터리 쉘 기술로 개발됐는데, 슬림한 구조와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해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600km에 달해요. 35분이면 배터리 용량의 약 80% 충전할 수 있고, 고속 충전 6분이면 100km를 달릴 수 있는 용량을 충전할 수 있어요.

배터리 모듈의 무게는 약 544kg인데, 배터리가 완충되면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하고, 390kW 급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53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4.0초가 걸려요. 최고 시속은 200km이랍니다.

i4는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까?

BMW는 2021년 뮌헨 공장에서 i4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이를 위해 2억 유로(2,650억 원)를 투자해 뮌헨 공장을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에요.

BMW는 앞서 개발한 i3와 i8를 기반으로, 이르면 하반기 X3 기반의 iX3를 시작으로 다음 해인 2021년 X5급의 iNext 전기 SUV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에요.


모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친환경 차량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BMW가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 i4가 역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지, BMW 전동화의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작성자 정보

첫차연구소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