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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의 골목상권 침해?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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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차’로 유명한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지난 2월 브랜드 최초의 SUV 'DBX'를 국내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어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SUV 시장의 가능성을 본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브랜드처럼 애스턴마틴의 주력 모델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도로에서 자주 마주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애스턴마틴 DBX’을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펴봤어요.


요즘 대세 SUV, 슈퍼카까지 바꾸다!

2012년,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가 SUV를 위한 컨셉 모델 ‘쿠방(Kubang)’을 공개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은 슈퍼카 브랜드가 SUV를 만든다는 점에서 '상업적’이라는 비방을 쏟아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양산 모델인 마세라티의 SUV ‘르반떼’가 등장한 2016년에는 그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했죠.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연이어 브랜드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SUV를 선보이기 시작했어요. 세계적으로 SUV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SUV를 생산하지 않던 슈퍼카 브랜드들도 SUV를 개발해 속속 출시하고 있는 것이에요.

마세라티 르반떼를 기점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데뷔했고, 영국의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도 DBX를 선보이며 슈퍼카 급의 '퍼포먼스 SUV'들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됐어요. 여기에 더해 포르쉐는 카이엔과 마칸, 벤틀리는 벤테이가,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을 개발해 호화 SUV 시장을 개척했어요.

처음 프리미엄 대형 SUV가 등장했을 때는 다소 실책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프리미엄 대형 SUV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고 이는 슈퍼 SUV 시장에서도 유효합니다.

실제 2019년 하반기부터 출고된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연말까지 100대가 팔려 데뷔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얻으며 지난해 람보르기니의 전년 대비 1472% 성장을 이끌었어요. 지난해 마세라티 르반떼의 최상위 모델 르반떼 트로페오가 추가 상륙했고, 애스턴마틴 DBX도 공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SSUV(Super Sport Utility Vehicle)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진 모양새예요.

벤틀리 벤테이가는 국내 출시된 지 다소 시간이 흘렀지만 지난해 125대가 팔렸고,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지난해 62대가 인도됐는데 올해 1분기까지 사전 주문이 차있다고 해요. 지난해 한정 판매 10대가 완판되었던 르반떼 트로페오는 오는 5~6월쯤 추가 10대가 들어올 예정이에요.

다른 초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들도 SUV 출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페라리는 오는 2022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모델명 '푸로산게'라는 SU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프랑스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도 최근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기반의 SUV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어요.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

밴티지, DB11, DBS 슈퍼레게라, 라피드 S를 판매하고 있는 애스턴마틴은 그동안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와는 다른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어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스피드에 집중한 차라면 애스턴마틴은 슈트를 입고 여유롭게 달리는 GT 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답니다.

국내 SUV 시장을 성장세를 지켜본 애스턴마틴이 최초로 선보이는 SUV DBX는, 새로운 애스턴마틴 역사의 시작이 될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SUV에 잘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애스턴마틴 DBX는 ‘2세기 플랜(Second Century Plan)’으로 명명된 미래 전략 프로그램 아래 지난 2015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어요. 이 과정에서 인구통계학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이 개발에 더해졌어요.

브랜드 최초의 SUV인 만큼 애스턴마틴 DBX는 애스턴마틴 본연의 감성을 강조했는데, 실제로 DBX는 기존의 애스턴마틴 차량들과 같이 접착식 알루미늄(Bonded Aluminium) 기술로 구현된 차체 위에 애스턴마틴 본연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면서도 SUV의 실용성을 모두 고려했어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프론트 엔드를 시작으로 날렵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켰어요. 이와 함께 다채로운 주행 능력부터 실용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럭셔리 SUV를 구현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담겼답니다.

DBX의 디자인은 DB11과 밴티지를 혼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전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그니처 ‘DB 그릴’과 애스턴마틴 특유의 헤드 램프가 자리 잡고 있어요. 범퍼 하단에는 에어덕트가 위치하고 있는데 에어덕트 본연의 기능과 주간주행등을 추가했어요.

측면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요소를 확인할 수 있어요. 쿠페형 루프 라인을 따라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으며, 팝업식 도어 핸들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어요.

후면에는 밴티지에 사용된 시그니처 테일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테일 게이트 상단에 위치한 스포일러는 다운 포스를 극대화해요. 범퍼에는 듀얼 머플러가 위치해 다이내믹한 모습을 완성합니다.

DBX의 실내는 오랫동안 연구해온 인체공학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3,060mm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여유 공간과 함께 날렵한 루프 라인을 더해 애스턴마틴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어요. 이를 통해 실용성을 겸비한 스포츠카의 DNA를 적극적으로 드러낸답니다.

넓게 설계된 실내 덕분에 탑승자가 쉽게 출입할 수 있으며, 시트 포지션은 SUV에 적용되는 커맨드 시트와 스포츠카 시트를 완벽하게 혼합했어요.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결정하기 위해 광범위한 인체공학과 통계학, 자문그룹 등이 총동원돼 6개월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해요.

1열 시트에는 별도의 팔걸이가 장착되었고 스포츠 시트는 슬림 하게 되어 있어 일반 시트를 적용했을 때보다 2열의 레그룸 공간을 1,060mm로 넓혔어요. 시트 표면에는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고급스러운 패턴을 적용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어요.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특히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Alcantara)로 마감한 것이 인상적이에요. 또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엄선한 고급 소재를 수작업으로 만들어 적재적소에 적용했어요.

이와 함께 트렁크 기본 적재 용량은 632리터를 제공하며,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춰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요. 여행 가방, 골프 가방, 스키 장비 등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한답니다.

DBX에는 550마력, 71.4kg.m의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어요. AMG가 만든 이 엔진은 업그레이드된 터보차저와 인터쿨러 덕분에 더욱 강한 성능을 제공해요.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91km까지 낼 수 있어요. 기통 휴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일상에서 주행할 때의 연료 효율도 높였어요.

여기에 9단 토크 컨버터 변속기가 맞물렸는데, 요즘 점차 늘어나고 있는 버튼식을 채택했어요. 특이하게 센터 디스플레이 위에 위치했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드라이브 위치가 가장 오른쪽에 있어 팔이 짧은 사람에게는 불편할 것으로 보여요.

이와 함께 DBX는 SUV이기 전에 스포츠카 DNA를 잘 드러내는데, 달리기 성능을 위해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됐어요. 4륜 구동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을 갖춰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건으로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시켜요.

차체에는 알루미늄 일체형 보디 구조가 적용되어 무게를 감량하고 강성은 더욱 높였어요.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eARC)은 기존 안티롤바를 대체하여 DBX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가장 편안한 자동차로 만들어주죠.

14.4:1 스티어링 비율은 코너링 능력을 강화해 주고, ESC를 조정해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마련하여 주행 상황과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을 구현했어요.

이외에도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결합된 DBX의 3중 에어 서스펜션은 차고 조절이 가능한데, 탑승자가 출입하거나 주차를 할 때, 오프로드를 달릴 때 높이가 최대 45mm까지 높아지고, 고속 주행 때는 50mm까지 낮아져요.

이런 기능을 더해 DBX는 오프로드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데, 기존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오프로드를 달리는 애스턴마틴이 충격이 아닐 수 없겠죠. 애스턴마틴은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테스트를 거쳤다고 해요.

DBX는 오프로드를 주행할 때 터레인과 터레인 플러스 모드를 이용해 차를 오프로드에 적합한 상태로 설정해 줘요. 전자 제어식 액티브 센터 트랜스퍼 케이스가 포함된 AWD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토크를 조절할 수 있어 험로 주파에 유리하죠. 또한 최대 500mm 깊이의 하천을 도하할 수도 있어요.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4,800만 원부터 시작해요. 2억 5,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가격이에요. 둘은 서로 반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DBX는 부드럽고 여유로운 느낌이 많은 반면 우루스는 날카롭고 속도에 초점을 맞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처럼 앞서 언급한 슈퍼 SUV들 모두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도로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데요. 우루스가 그랬던 것처럼 DBX 역시 5월부터 출고를 시작하면 국내 도로에서 자주 목격될 될 것으로 전망돼요.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본연의 달리기 성능과 고급스러움에 실용성까지 더했기 때문에 내년쯤 되면 주력 모델로 등극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답니다. 슈퍼카 브랜드 간 경쟁이 불붙은 국내 슈퍼 SUV 시장에서 과연 어떤 차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까요?


슈퍼카의 골목상권 침해?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

애스턴마틴 DBX 살펴보기

이미지 출처 :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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