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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쿠페도 알고 SUV도 아는데, '쿠페형 SUV'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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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방식에 따라 자동차 종류도 이름이 달라지는데요. 용도에 따라서는 승용차, 승합자동차, 화물차 등으로 구분하고, 규모에 따라서는 소형, 중형, 대형 등으로 분류해요.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자동차 모양에 따라 세단, SUV, 쿠페, 해치백, 왜건 등으로 구분하는데요. 하지만 차를 잘 알지 못하는 ‘차알못’이라면 형태에 따라 차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차종들의 각 특징을 알아보고 구분하는 법을 정리했어요.


길쭉한 게 세단이라는 건 나도 알지롱~
차량 유형 정리

가장 일반적인 자동차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세단(Sedan)은 프랑스의 지역 이름인 ‘스당(Sedan)’에서 유래됐어요. 이곳에서는 중세 여성 귀족의 의자식 가마가 고안됐는데, 여기서 세단이라는 개념이 잡혔어요.

 

미국식 승용차를 이르며, 각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기도 한데, 설룬(Saloon), 리무진(Limousine)도 모두 세단의 영역이에요.

 

세단은 형태상으로 차를 옆에서 봤을 때, 엔진룸, 탑승 공간, 트렁크 세 개의 상자가 하나로 이어진 모습이에요. 그래서 '3박스카'라고도 불러요. 실내 좌석은 2열로 구성돼 4~5명이 탈 수 있는 4도어형 자동차예요. 제네시스 G90,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등이 대표적이죠.

SUV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port Utility Vehicle)을 뜻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죠? 넓게 보면 레저용 차라는 뜻의 RV(Recreational Vehicle)에 다목적차 MPV(Multi-Purpose Vehicle)와 함께 포함돼 있는 개념이에요.

 

악천후에서도 잘 달릴 수 있고, 비포장도로(오프로드· off-road) 주파 능력도 갖고 있어요. 때문에 땅과 차 바닥의 높이인 최저 지상고가 일반 승용차보다 높아요. 차체는 상자형인데 흔히 짚차라고도 부르는 차량을 떠올리면 됩니다.

 

어떤 지형이라도 달릴 수 있다는 탄생 배경 때문에 4륜 구동(4WD · 4 wheel drive)을 대체로 장착하지만, 요즘에는 일반 승용차와 성격이 비슷한 도심형 SUV에 전륜구동(FWD · forward wheel drive)이 채택되고 있어요. 

 

연비 향상을 위해 차체를 낮춘 SUV들이 등장하면서 해치백과 구분하기 어려워졌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두 가지를 나누는 데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죠. 대표적인 SUV로는 지프 랭글러, BMW X5,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 등이 있어요.

쿠페(Coupe)는 문이 2개 달린 2인승 세단 스타일 승용차를 가리켜요. 마차의 마부석이 바깥에 있는, 2인승 4륜 상자형 마차를 원래 쿠페라고 불렀답니다. 자동차 시대에 접어들어서는 2개의 문과 세단보다 낮은 지붕, 좀 더 스포티하고 날렵한 모습의 차를 쿠페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스포츠카가 쿠페 형태라고 생각하면 돼요.

 

2인승이다 보니 4인승 세단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져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들어 4도어 5인승 쿠페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세단과 쿠페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요. 제네시스 쿠페와 포르쉐 911이 쿠페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치백, 왜건은 무엇이 다를까요? 언뜻 보기엔 정말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해치백(Hatchback)은 세단에서 트렁크 부분을 잘라낸 형태예요. 해치(hatch)는 ‘위로 잡아당겨 들어 올리는 문’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차체의 뒤쪽에 있기 때문에 ‘백(back)’이 붙어요. 세단과 다르게 뒷좌석과 트렁크가 이어져 분리되어 있지 않아요.

 

구조적으로 트렁크 덮개와 뒷유리가 하나의 문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트렁크 덮개만 열리는 노치백(notchback)과 구분돼요. 트렁크만 열리는 세단이 바로 이 노치백이라고 할 수 있죠. 옆에서 보면 엔진룸과 하나로 합쳐진 탑승 공간과 트렁크 두 개의 박스로 이뤄져 2박스카 형태예요. 대표적으로 해치백의 대명사 폭스바겐 골프와 현대차 i30 등이 있어요.

 

해치백은 실내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낚시나 캠핑 등 취미 활동에 적합해요. 또한 해치백은 차체 후반부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후진하거나 주차할 때 세단에 비해 시야 확보가 잘 되어 편리해요.

 

하지만 뒷좌석 의자가 트렁크와의 칸막이 역할을 하고 트렁크 공간이 실내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또 뒷바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기 쉬운 단점이 있어요. 최근에는 소음 억제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치백과 세단의 소음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죠.

왜건(Wagon)은 유럽이나 미국에서 인기 있는 차종인데요. 미국 서부 개척 시대부터 역사가 시작해요. 당시 포장마차를 부르는 이름이 왜건이었고, 형태 역시 비슷했어요.

 

세단의 트렁크 부분이 확장된 모습으로 옆에서 보면 차체와 트렁크가 길게 빠졌어요. 트렁크가 넓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서 지역에 따라 에스테이트(estate · 농원용), 슈팅 브레이크(shooting brake · 사냥용)라는 이름이 붙을 때도 있어요. 프랑스에서는 파밀리아, 이탈리아에서는 파밀리아래, 독일에서는 콤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요.

 

2열 이후 좌석을 트렁크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해치백과 얼핏 보면 매우 유사해요. 하지만 왜건은 차체 높이가 세단과 비슷하고, 세단의 지붕이 자동차 후미까지 수평으로 쭉 뻗어 있는 형태라는 점에서 해치백과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왜건은 세단의 트렁크 부분까지 지붕을 씌운 것이고, 해치백은 트렁크 부분을 잘라낸 형태이기 때문에 왜건이 해치백 보다 전장이 길어요. 볼보 V90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 기업이 출시한 왜건으로는 현대차 i30 cw, i40 왜건 등이 있어요.

세단과 SUV, 쿠페, 해치백, 왜건 외에도 일명 오픈카라고 불리는 ‘컨버터블(Convertible)’, ‘로드스터(Roadster)’, 작은 트럭 모양의 ‘픽업(Pick Up)’, 차체가 긴 고급 대형 승용차 ‘리무진(Limousine)’ 등이 있어요. 

 

컨버터블은 ‘변환이 가능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쿠페를 기반으로 지붕을 열었다 닫을 수 있게 만든 차예요. 물론, 일반 세단, SUV, 해치백 도 모두 컨버터블로 제작할 수 있답니다. 지붕을 열면 ‘오픈카’, 닫으면 쿠페 스타일의 승용차가 되는 것이죠. 과거에는 직접 손으로 지붕을 열어야 했지만 요즘에는 모두 버튼 하나로 개폐가 되는 전동식을 채택해요.

 

지붕의 재질과 모습에 따라 부르는 말도 다양한데요. 지붕 재질이 천 같은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다면 ‘소프트톱’, 딱딱한 소재라면 ‘하드톱’입니다. 옆 유리창이 없는 컨버터블을 ‘로드스터(Roadster)’, 달리는 모습이 거미랑 비슷해서 ‘스파이더(Spyder)’라고도 해요. 카브리올레(Cabriolet)도 컨버터블의 다른 이름이에요.


이건.. 뭐라고 부르죠?!
새롭게 등장하는 자동차 유형

이외에도 닛산 큐브로 대표되는 박스 형태의 차도 있어요. 박스카는 사실 애매한 표현인데, 차 형태에 따라 1박스 승합차, 2박스 해치백, 3박스 세단으로 나누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박스카는 2박스의 톨 보이 타입이에요. 톨 보이는 가구에서 온 용어로 높이 솟은 옷장을 뜻한답니다. 그래서 네모 반듯하고 높은 차를 톨 보이 타입으로 불러요.

 

최초의 박스카를 닛산 큐브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스즈키 왜건 R이 1993년 일본 소형 박스카의 시장을 열었어요. 현대차 벨로스터처럼 운전석 쪽 문은 한 개, 반대편은 두 개인 비대칭 도어를 가졌어요. 1996년엔 5도어 모델이 등장했고 이후 세대를 거듭하다 6세대까지 진화했어요. 

 

닛산 큐브는 1997년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어요. 트렁크 창문만 여는 플립 업 글라스 기능이 있어 좁은 곳에서도 짐을 싣고 꺼내기 쉬웠죠. 2세대 큐브는 2002년 10월에 등장했어요. 좌우 비대칭 디자인의 개성 있는 모습이 많은 인기를 끌었답니다.

우리나라 첫 소형 박스카는 기아차 레이가 아닌 현대차 아토스예요. 아토스는 1997년 9월에 나왔고 같은 해 12월 경차 최초로 전 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1999년 가지치기 모델 기아차 비스토가 나온 이후 국내 소형 박스카가 나오지 않다가 2011년 기아차 레이가 나왔어요. 

 

2008년 등장한 기아 쏘울도 박스카 목록에 올랐어요. 하지만 박스 모양에만 집중하지 않고 개성 있는 안팎 디자인을 뽐냈죠. 그 결과 2009년 국산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어요. 후발주자지만, 미국에서 닛산 큐브 등 일본 박스카를 제치고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두 가지 이상의 형태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크로스오버(CUV · Crossover Utility Vehicle) 유형도 등장하고 있어요. SUV와 크로스오버 시장 규모가 확장되면서 틈새시장으로 여겨져 온 쿠페형 SUV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예요. 한때는 실용성보다 스타일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전유물이었지만, SUV 수요가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대중차 브랜드에서도 속속 출시돼 향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쿠페형 SUV의 원조가 어떤 차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요. 쌍용차 액티언을 원조로 보는 견해도 있고, 2000년에 출시된 폰티액 아즈텍을 쿠페형 SUV의 원조로 보기도 해요. 하지만 이 같은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쿠페형 SUV의 개념을 정립하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시킨 브랜드가 BMW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답니다.

 

2008년 데뷔한 X5의 쿠페형 형제 모델, X6를 시작으로 BMW는 쿠페형 SUV 시장을 선도해 왔어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 SAC)’라는 이름이 붙여진 X6에 이어 콤팩트한 X4, C-세그먼트 SUV 크기의 X2에 이르는 쿠페형 SUV 풀 라인업을 구축했어요.

 

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도 GLE 쿠페, GLC 쿠페 등을 속속 출시했고, 아우디 역시 쿠페 디자인이 적용된 Q8을 출시하며 유행의 대열에 합류했어요. 전통적인 SUV 전문 브랜드, 랜드로버는 2011년부터 쿠페 스타일의 럭셔리 엔트리 모델,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출시해 그야말로 대박을 치기도 했답니다.

한편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NEV(New Energy Vehicle · 신에너지차)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죠. 특히 작은 차체의 우수한 기동성과 전기차의 경제성을 두루 갖춘 초소형 전기차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으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넘어섰어요. 국내 판매되는 초소형 전기차로는 ‘르노 트위지’, ‘대창 모터스 다니고’, ‘쎄미시스코 스마트EV D2’, ‘캠시스 쎄보C’ 등이 대표적이에요.

 

2011년 첫 선을 보인 트위지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3만 대 이상이 판매됐어요. 국내에서는 2017년 출시돼 3,400대 이상 팔렸어요. 이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판매량의 80% 수준이죠. 트위지는 일반 가정용 220V 콘센트로 3시간 30분 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할 경우 약 55㎞ 주행할 수 있어요. 최고 속도는 시속 80㎞입니다.

 

대창 모터스는 2014년 한국야쿠르트에서 운영하는 전동 카트 ‘코코’를 양산하며 대중에게 알려졌어요. 대창 모터스는 전동 카트의 성공을 시작으로 초소형 전기차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죠. 다니고는 7.25kw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요.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어요.

 

스마트EV D2는 쎄미시스코가 중국 쯔더우에서 수입·판매하다 국내 생산 소식을 발표한 바 있어요. 15kW 전기 모터에 17.3kW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150km 주행할 수 있고, 가정용 220V로 충전할 수 있어요.


자동차도 정말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SUV의 인기는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국적 불문, 남녀노소 불문 모든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하지만 미국 최대 보험 비교 전문 사이트 ‘QuoteWizard’가 회원 약 5,000만 명의 보험 가입 정보를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2030 세대에서는 세단 선호도가 확연히 높게 나타나기도 했어요. 세대 별로 뜯어봤을 땐 SUV의 인기가 꼭 절대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죠. 지금까지 살펴본 자동차 유형 중에 여러분은 어떤 모양의 자동차를 선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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