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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휘발유 차에 경유 넣었다면? ‘이것’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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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승용차와 휘발유 SUV가 많이 출시되면서 외형만 가지고 이 차량이 휘발유 차량인지 경유 차량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졌어요. 또 저렴한 셀프 주유소가 많이 늘어나 자칫 개인 부주의로 다른 종류의 연료를 주입하는 혼유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혼유를 할 경우 차량이 망가질 수 있고 안전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겠죠? 그렇다면 휘발유를 사용하는 가솔린 엔진과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은 무엇이 다를까요? 자동차 혼유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차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기 전에, 자동차 엔진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살펴볼게요. 엔진은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를 말해요. 열을 가해 자동차가 구동되는 힘을 얻는 기기인데요. 가열부터 구동 에너지 발생까지 '흡입→압축→팽창→배기' 네 단계를 거칩니다.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차이는 그 과정에 있죠. 작동 원리의 차이점을 알아야 두 엔진의 장단점도 쉽게 비교할 수 있어요.

가솔린 엔진의 작동 원리
    1단계 흡입: 연료인 휘발유(가솔린)와 공기를 흡입한다.
    2단계 압축: 흡입했던 휘발유와 공기를 10분의 1로 압축한다.
    3단계 팽창: 압축한 휘발유와 공기를 전기불꽃으로 점화한 후 폭발시켜 구동 에너지를 얻는다.
    4단계 배기: 연소 가스를 배출한다.
디젤 엔진의 작동 원리
    1단계 흡입: 공기를 흡입한다.
    2단계 압축: 흡입했던 공기를 20분의 1로 압축한다.
    3단계 팽창: 공기 중에 연료인 경유(디젤)를 분사한 후 자연발화시켜 구동 에너지를 얻는다.
    4단계 배기: 연소 가스를 배출한다.

두 엔진의 작동 원리를 보면 연료의 종류, 압축 비율, 팽창 방식이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팽창 방식입니다. 가솔린 엔진은 압축한 휘발유와 공기에 불을 붙여 폭발시킴으로써 구동 에너지를 얻지만, 디젤 엔진은 뜨겁게 달궈진 공기 중에 액체인 경유를 분사해 자연적으로 발화시켜 구동 에너지를 얻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두 엔진은 작동 원리의 차이 때문에 엔진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장단점을 가집니다.

가솔린 엔진의 장단점

장점: 승차감이 좋다 / 구매비용이 싸다 / 날렵하다
단점: 연비가 나쁘다 / 점화 장치 고장이 잦다

가솔린 엔진은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나고 정숙성이 좋아요. 구매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아 부담이 적어요. 또 엔진의 회전수(RPM)가 높아 빠른 속도와 날렵함을 자랑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반 승용차뿐 아니라 스포츠카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반면 연비가 나쁜 것이 가솔린 엔진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며, 전기 불꽃 점화 장치의 고장이 상대적으로 빈번하답니다. 스피드는 뛰어나지만 경사진 곳과 같은 가혹 조건에서는 디젤 엔진에 비해 힘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어요.

디젤 엔진의 장단점

장점: 연비가 좋다 / 힘이 좋다 / 화재 위험이 적다
단점: 진동과 소음이 크다 / 구매비용이 비싸다

이런 가솔린 엔진의 단점은 곧 디젤 엔진의 장점이 되는데요. 과학적으로 공기의 압축 비율과 온도는 비례합니다. 압축 비율이 높을수록 온도도 높아지죠. 따라서 공기를 10분의 1로 압축하는 가솔린 엔진보다, 20분의 1로 압축하는 디젤 엔진의 공기가 더 뜨거운데요. 고온일수록 연료의 연소가 잘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연료를 썼을 때 디젤 엔진이 가솔린 엔진보다 효율이 좋아요. 다시 말해, 디젤 엔진이 연비가 뛰어나답니다.


디젤 엔진은 연비뿐만 아니라 엔진의 힘도 좋아요. 디젤 엔진은 경사진 곳을 오르는 힘이나 무거운 것을 끄는 힘이 센 데요. 이러한 장점으로 화물차나 버스와 같은 상용차 엔진에 애용됩니다.


디젤 엔진의 연료인 경유의 인화점은 최대 65℃ 가량으로, 40℃ 이하인 가솔린 엔진에 비해 높아요. 불이 붙는 온도가 높으면 화재 위험이 적어서 디젤 엔진이 더 안전하겠죠?


반면 디젤 엔진은 높은 압축 비율로 인해 진동과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어요. 또 경유 분사 장치와 같은 고가의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비용이 비싼 편인데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해 디젤 엔진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어요.



혼유 사고가 일어나는 이유

자동차 혼유 사고는 휘발유 차량과 경유 차량이 구분되어 있지만 연료 종류를 착각하여 반대로 주유하는 경우에 일어나죠. 대부분의 혼유 사고를 살펴보면 경유를 넣어야 하는 차량에 휘발유를 넣은 경우가 대다수예요.


경유 차의 연료 주입구와 주유기의 직경이 휘발유 차보다 넓은 편이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휘발유 차의 연료 주입구는 좁아서 경유 주유기를 실수로 사용해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어요.

테이블 제목
휘발유 차
경유 차
연료 주입구 직경
2.1~2.2cm
3.0~4.0cm
주유기 직경
1.91cm
2.54cm

혼유 사고 예방과 대처 방법

혼유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가속페달을 밟아도 엔진 회전수가 증가하지 않고 출력이 급격히 떨어져 시동이 꺼지는 증상이 발생해요. 엔진 소리가 작아지면서 차량이 덜컹거리거나 심한 진동이 느껴지면 일반적으로 연료 계통에 문제가 생기거나 엔진 쪽에 심각한 손상이 온 경우예요.


주유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정비업체나 보험사에 연락하여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한답니다.

대부분의 주유소는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정상적을 차량을 운행하는데 드는 수리비용, 렌트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어요. 참고로 영업배상책임보험은 영업과 관련하여 고객에게 가한 인적, 물적 손해에 대해 보험회사가 보상하는 보험이에요.


만약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유소라면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데요. 혼유 사고를 입증한다고 해서 청구 손해액 전부를 보상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혼유 사고 발생에 대해 다툼이 벌어졌을 때는 주유 영수증, 차량 점검 결과, 주유소 CCTV 화면 등을 통해 사고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주유소 직원에게 주유할 기름의 종류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경우, 혼유 사실을 알고도 운전을 계속해 엔진 부분이 손상됐다면 운전자의 과실로 인정되어 보상이 일부 제한될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해요. 셀프 주유에서 발생한 사고는 원칙적으로 보상되지 않는답니다.

우리나라 주유소 주유기 노즐을 보면 휘발유는 노란색, 경유는 초록색(푸른 계열) 또는 검은색으로 통일하고 있는데요. 노즐 색상을 기억해 둔다면 주유원이 유종을 알맞게 넣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겠죠.


■ 혼유 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종업원에게 유종을 확실하게 말하고 정확한 기름을 넣는지 직접 눈으로 보며 확인합니다.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혼유가 되면 엔진 세척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엔진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까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유할 때는 시동을 끄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와 걸지 않았을 때의 수리비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시동을 끈 상태에서 혼유가 된 것을 알게 됐다면 시동을 걸지 않아야 해요.

최근 스티커나 액세서리 등 유종을 표시하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연료 주입구 주위에 표시해 두어서 혼유가 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주유소가 혼유 사고 보험에 들었다면 잘 해결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부담스러운 수리비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자주 다니는 주유소가 있다면 보험 가입 여부를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영수증에는 어떤 유종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명확하게 나타나 있으므로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혼유 사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혼유 사고가 일어났다면 수리는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아야 추후 후유증을 보장받을 수 있어요. 또 혼유 사건은 법적 소송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면을 이용하여야 도움이 된답니다.


차량의 출력이나 연비 등 경제성 때문에 경유 차량을 찾는 운전자들이 많은데요. 혼유 사고는 자칫 생명을 빼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살펴본 혼유 사고 예방과 대처 방법을 숙지해 피해를 미리 예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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