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콤팩트' SUV에 사활을 건 이유?

조회수 2019. 6. 17. 1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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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수입차 개방 이후 32년 만인 올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30만 대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많은데요. 이 가운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이 특히 치열합니다.

'대세' 자리를 놓치지 않는 SUV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데요. 하반기에는 국내외 브랜드들의 신차 출시로 더욱 치열한 '대전'(大戰)을 벌일 전망입니다. 2019년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콤팩트SUV 대표 주자들이 누굴지 다들 감이 오시나요?

1987년 수입차 개방 이후 32년 만인 올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30만 대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많은데요. 이 가운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이 특히 치열합니다.

  

'대세' 자리를 놓치지 않는 SUV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데요. 하반기에는 국내외 브랜드들의 신차 출시로 더욱 치열한 '대전'(大戰)을 벌일 전망입니다. 2019년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콤팩트SUV 대표 주자들이 누굴지 다들 감이 오시나요?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노리는 국산 콤팩트 SUV

1.5 터보 가솔린 엔진 얹은 티볼리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출시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는데요. 이후 지속적으로 경쟁 모델들이 등장하는 가운데서도 티볼리는 '내 생애 첫 SUV'로 입지를 다지며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티볼리는 6월 새로운 모델 '베리 뉴 티볼리 (Very New TIVOLI)'를 선보이는데요. 이름처럼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고, 향상된 주행성능에 부합하는 다이나믹함까지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 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크게 변화했는데요.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을 기반으로 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와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쌍용차 최초로 새롭게 적용한 1.5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파워풀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실내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코란도에서 첫 선을 보인 최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로 안전성과 운전편의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최첨단 커넥티드카의 탄생, 베뉴

5월 글로벌시장 가운데 인도에서 첫 선을 보인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베뉴 (VENUE)’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엔트리 SUV'로 개발됐습니다.

 

베뉴 디자인은 상단에 턴램프를,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분리형으로 배치해 세련미를 부각했어요.

베뉴는 현대차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차급이지만 여러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커넥티드카’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link)를 탑재해 33개 인공지능과 초연결 기능을 갖췄고, 원격 시동과 차량 정보 점검 등 다양한 첨단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답니다.

 

베뉴는 현대차가 지난 1월 ‘CES 2019’에서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의 선봉에 선 모델로도 의미가 있는데요. 현대차는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우고 있죠. 베뉴의 글로벌 출시는 하반기로, 한국은 8월께, 미국은 10월께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인 복병, 셀토스

6월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 (SELTOS)'는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명 SP2로 개발해 온 셀토스의 디자인은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했는데요. 외관 디자인은 전면과 후면을 아우르는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시그니처 라이팅’을 강조했어요.

 

전면부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을 강조하고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LED 라이팅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이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해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하이클래스 SUV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근 유행하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모니터와 계기판이 동일한 높이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T' 스타일 대시보드와 공조장치 컨트롤러, 수납공간으로 이어지는 레이아웃은 신형 K3를 통해 선보인 것과 유사하답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 엔진과 1.6 디젤 엔진이 적용되며, 비교적 큰 차체와 함께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해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즐겁고 편안한 주행 성능과 탁월한 공간감을 갖췄어요.


 여전히 우리가 대세, 수입 콤팩트 SUV

콤팩트 SUV의 전통 강자, 레인지로버 이보크

전 세계적으로 75만대 이상 판매되고 2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소형 콤팩트 SUV의 강자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8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2세대 모델을 선보입니다.

 

풀체인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쿠페 스타일을 갖춘 1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 디자인에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 라인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갖췄는데요.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로 매끈한 외관을 완성하고 날렵한 디자인의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로 보다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죠.

 

또 R-다이내믹 트림은 전용 휠과 범퍼, 사이드 벤트, 보닛, 테일 파이프 등을 적용해 더욱 개성 있고 스포티한 감성까지 더했고,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은 6개의 독립 LED가 설치돼 안쪽에서 바깥쪽 가장자리까지 순차적으로 켜지는 애니메이션 방향지시등 기능을 제공한답니다.

 

따뜻한 느낌의 진주빛 실버 바디 컬러인 '서울 펄 실버'도 추가됐는데요.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실내는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최신 기술을 결합했는데요. 새롭게 적용된 터치 프로 듀오는 10인치의 상부 스크린과 하부 스크린으로 구성돼 동시에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특히 상부 스크린은 기울기 조정이 가능해 운전 중에도 불편함 없는 최적의 시야각을 제공하죠.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변화했어요. 필요에 따라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되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는데요. 2열에 앉은 동승자나 부피가 큰 물건 때문에 후방 시야를 제대로 확보할 수 없는 경우 탑승자가 볼 수 없는 차량 후면의 사각지대까지 룸미러에 있는 고해상도 스크린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답니다.

또 세계 최초로 도입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술은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제공해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험한 지형 주행 시에 특히 유용해요.

 

한편 랜드로버 처음으로 48v의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 기술도 적용했는데요. 차량에 장착돼 있는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48v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약 5%가량 개선했으며, 정체가 심한 도로 주행 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디자인과 연비 모두 잡은 렉서스 UX 250h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렉서스의 첫 번째 콤팩트 SUV ‘UX 250h’를 선보였습니다.

 

도심형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인 렉서스 UX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높은 연료 효율에 주행 성능을 더해 2030세대를 겨냥했는데요. 2.0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해 공인 복합연비 L당 16.7㎞를 달성했고, 저속 구간에서 전기 모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도심 연비가 17.2㎞/L로 더 높게 나옵니다.

 

외관 디자인에는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과 함께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을 주는 '타임 인 디자인(Time in Design)' 컨셉이 적용됐는데요. 레이싱 카의 후면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일자형 리어램프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블레이드 라이트’는 운전시 바람으로 인한 차량의 흔들림을 안정시키는 공기역학기능도 겸한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했는데요. 운전자의 자세변경과 시선이동을 최소화해 운전자와 차량이 하나가 된 느낌을 제공합니다.


깐깐한 유럽인들이 인정한 티록

2017년 글로벌에 등장한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 (T-ROC)’은 골프와 파사트에 적용한 MQB 플랫폼 기반의 준중형인 티구안 아래급에 위치하는데요. 2018년 유럽에서만 14만여대가 팔려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죠.

 

오는 하반기 새롭게 출시되는 티록의 디자인에는 티구안과 대형 SUV 아틀라스에 적용된 정체성 이 반영됐습니다. 안전 품목으로는 추돌후 자동브레이크 시스템(PCBS),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보행자 감지기능이 포함된 전방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췄죠.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3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티록의 최상위 모델인 ‘티록 R’을 공개했는데요. 티록의 선택지를 넓혀줄 전망입니다.

 

차체를 낮추고 300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에 스포츠 기어를 통해 가속 성능을 높인 만큼 개선된 서스펜션과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또 레귤러 티록과 비교해 퍼포먼스 버전은 화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새도우 스틸 ‘R’ 트림, 아트벨러스 마이크로화이버 시트 쿠션 받침, 그리고 플라스틱 요소들 아래 적용된 폼들이 개선됐습니다.


SUV는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전기차와 공유경제 등 빠른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시장이죠. SUV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호를 만족시킴으로써 볼륨을 확대하려는 완성차업계들의 노력이 돋보이는데요. 그래서 하반기는 더욱 뜨거운 판매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하반기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릴 만한 신차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다가 되는데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SUV 신차 경쟁 속에서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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