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무한변신, 가슴 설레게 할 '전기 스포츠카' 특집!

조회수 2019. 2. 7. 16: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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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인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초기의 전기차 디자인은 마치 '골프 카트'와 같았습니다. 일반 구매자 입장에선 신기하긴 하지만, 딱히 살 필요는 못 느끼겠는 그야말로 '특이한 차'인 셈이었죠. 그러다 전기차가 점차 일반 자동차의 디자인을 갖추기 시작했는데요. 그 무렵부터 전기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실제로 도로 위에서 전기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후 전기차 시장은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전기차의 인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초기의 전기차 디자인은 마치 '골프 카트'와 같았습니다. 일반 구매자 입장에선 신기하긴 하지만, 딱히 살 필요는 못 느끼겠는 그야말로 '특이한 차'인 셈이었죠. 그러다 전기차가 점차 일반 자동차의 디자인을 갖추기 시작했는데요. 그 무렵부터 전기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실제로 도로 위에서 전기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후 전기차 시장은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제조사에서 일상적인 자동차를 넘어선 고성능 전기 자동차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내연 기관을 덜어낸 만큼 가벼워진 차체를 십분 활용해 더욱 빠른 자동차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거죠. 특히 이 고성능 전기차에는 기존의 대형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소규모의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 가장 즐거운 부분이죠. 그만큼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자동차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오늘 첫차 연구소에서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조금 더 특별한' 전기차를 모아서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일상적인 전기차, 고성능 전기차에 이어 '전기 스포츠카'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어느새 스포츠카에도 전기차의 바람이 불어와 여러분께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날이 왔네요. 그럼, 지금 바로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알아보러 가실까요?


■ 르노 ZOE e-스포츠(ZOE e-Sport)

· 출력    40kW
· 제로백   3.2초
· 최고속도  210km/h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전기차인 르노 조이에 모터스포츠의 DNA를 담아 만든 조이 e-스포츠입니다. 외유내강 형 모델이랄까요? 조이의 해치백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평범한 외양을 하고 있지만 실내에는 버킷 시트가 갖춰져 있을 정도로 본격적인 스포츠 카인데요. 전후에 하나씩 자리한 두 개의 전기 모터와 알루미늄 프레임, 그리고 케블라가 결합된 카본 파이버 차체로 더욱 빠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실내 공간 등의 구성은 아직은 콘셉트 모델의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유럽 내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의 시승이 가능할 정도로 기본적인 성능은 모두 갖춰져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각종 파츠들은 미쉐린의 타이어와 올린즈 쇼크업소버 등 뛰어난 성능으로 채워져 있고, 4가지로 각기 다른 주행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 포르쉐 타이칸(Taycan)

· 제로백   3.5초 이하
· 최고속도  250km/h

2015년에 첫 공개 후 2019 출시를 준비 중인 포르쉐의 전기자동차입니다. 오랫동안 프로젝트명인 미션-E로 불렸던 이 자동차는 2018년 6월을 기점으로 새로운 이름인 '타이칸'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활기찬 작은 말'이라는 뜻의 이 타이칸은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 자동차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이죠. 포르쉐 역시 테슬라의 로드스터를 정면으로 대응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금을 더욱 높이고 타이칸의 생산 계획도 강화시키기도 했습니다.

 

포르쉐 특유의 차체라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타이칸은, 실내공간에서도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센터패시아를 대신하는 대시보드 아래의 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제스처 인식이 가능해 손짓만으로 실내 온도와 음악의 볼륨을 조절하는 등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이미 도로 위에서 테스트 주행이 시작되었고, 2020년을 목표로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테슬라 로드스터(Roadster)

· 제로백   2.1초
· 최고속도  400km/h 이상

테슬라의 첫 번째 로드스터는 이미 2008년에 출시된 바 있었죠. 타임지가 선정하는 2006년 최고의 발명상을 받기도 했었던 모델로, 2012년까지 생산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로드스터의 모습이 지난 2017년 첫 공개되었는데요. 밝혀진 성능은 듣기만 해도 긴장될 정도로 굉장합니다. 제로백 2.1초에 최고속도는 무려 400km/h 이상, 여기에 1회 충전 후 10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까지 가지고 있어 이 스펙대로만 출시된다면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자동차들까지 가볍게 씹어먹어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테슬라의 각종 악재들 때문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지만, 테슬라의 보급형인 모델 3의 전 세계적인 차량 판매와 인도가 시작되면서 한 꺼풀 잠잠해지는 양상이네요. 테슬라의 새로운 로드스터는 2020년 판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리막 C-투(C-Two) 

· 제로백   1.85초
· 최고속도  415km/h

크로아티아에서 설립된 작은 회사인 리막은 그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전기차 회사 중 하나입니다. 뛰어난 성능의 전기차를 소량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미 2013년에 자사의 첫 스포츠 카인 컨셉원을 생산, 판매했었는데요. 이때 이미 제로백 2.6초와 최고속도 220km/h를 달성해서, 출시된 해인 2013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의 전기 자동차'라는 이름을 얻기도 했죠. 이 컨셉원을 잇는 후속 모델로 현재 개발 중인 것이 바로 지금 소개할 C-투입니다.

 

리막의 첫 번째 모델인 컨셉원의 성능을 한참 뛰어넘는 성능을 가진 C-투는 작년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기술로 가득 찬 자동차'를 모토로 개발 중인데요. 실제 인도일은 그로부터 2년 후인 2020년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예약 물량 전부가 3주 만에 모두 판매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니오 EP9

· 제로백   2.7초
· 최고속도  315km/h

2014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13개 국에서 2,0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며 SUV 모델인 'ES8'과 자율 주행 차인 '이브'를 개발하고 있죠.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니오의 첫 번째 스포츠카인 EP9입니다.

 

이미 니오 사는 지난 2014-15시즌에서부터 e-포뮬러에 참전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이렇게 꾸준히 쌓여진 노하우를 가지고 EP9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EP9은 뛰어난 성능의 개별 차륜 구동 시스템에 카본 차체의 도움까지 받아, 미국의 오스틴 서킷에서 드라이버 없이 자동 운전으로 한 테스트 주행에서 전기 자동차 중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쿠프라 e-레이서(e-Racer)

· 제로백   3.2초
· 최고속도  270km/h

쿠프라는 스페인에 적을 둔 전기자동차 브랜드입니다. 스페인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세아트(SEAT)의 고성능 모터스포츠를 위한 세아트 스포츠가 1985년에 설립된 이후, 브랜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2018년 초에 설립된 새로운 브랜드죠. 모회사인 세아트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별개의 브랜드로써 운영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출시되자마자 각종 모터스포츠의 전기차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쿠프라에서 가장 공격적인 모델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이 e-레이서입니다. 해치백 스타일에 거대한 리어윙을 가지고, 노즈 부분까지 미끄러지듯 길게 디자인된 보닛을 가진 외관은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이 자동차의 달리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그려질 정도죠.

 

크로아티아의 그로브닉 서킷에서는 배터리를, 바르셀로나의 카스텔로리 서킷에서는 한계 성능을 테스트하며 시범 주행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창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 카들을 찾아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것 같은 생소한 곳에서부터, 드림카의 브랜드까지 다양한 회사에서 전기 스포츠카의 출시를 앞두고 열심히 개발 중이었는데요. 이 자동차들이 다른 차들과 섞여 도로 위를 달리는 것을 보면 정말로 미래 세계에 살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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