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전자가 실천하는 미세먼지 퇴치법!

조회수 2018. 11. 6. 16: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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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잊고 지냈던 그 이름, 미세먼지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봄에만 조심하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의 미세먼지 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봄이 끝나가는 5월 사이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더울 때 말고는 전부 미세먼지와 함께해야 한다는 얘기겠네요. :(

여름내 잊고 지냈던 그 이름, 미세먼지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봄에만 조심하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의 미세먼지 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봄이 끝나가는 5월 사이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더울 때 말고는 전부 미세먼지와 함께해야 한다는 얘기겠네요. :(

안타깝게도 집이나 회사, 하물며 차 안에서도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내 눈과 목이 조금이나마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게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제품들에 경각심을 갖는 것까지 범위를 넓혀볼 수 있습니다.

 

첫차연구소는 자동차 포스트이니만큼 그중에서도 차량과 관련한 미세먼지 퇴치방법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운전자의 바람직한 자세, 아래에서 쭉- 읽어보시겠어요?


겨울에 미세먼지가 극성이라고?

최근 겨울마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이유로, 중국의 영향을 부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의 중앙난방 시스템은 아직도 화석 연료와 석탄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 중국 중북부 지역의 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연료들이 연소되면서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하고, 이 미세먼지들이 겨울에 한반도를 향하는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들어오기 때문이죠.

 

미세먼지의 농도는 한반도에 바람이 불지 않고 대기가 안정되어 있을 때 심해지는데요. 겨울로 접어들면서 대기 순환이 잦아들고 강수량도 낮아지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미세먼지의 주원인이 중국발 오염 물질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이렇게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미세먼지도 잘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세하면 대기 오염 농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미세먼지 배출 차량을 단속합니다!

■ 단속 기간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의 비율을 보면, 자동차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올 초 누적 등록 대수가 2,2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자동차가 인구 2.3명 당 1대 꼴이라는 보도도 나왔었죠. 그만큼 미세먼지에 일조하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국적으로 배출가스 초과 운행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단속 차량은?

이번 단속은 경유 차량에만 국한되지 않고, 휘발유 차량도 함께 단속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시도는 경유차량 단속에 집중하면 환경부는 수도권의 휘발유 차량 배출가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됩니다.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 매연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량과 도심 내 이동이 잦은 학원차량 및 시내외 버스들을 위주로 단속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과태료는?

단속 지역에 진입한 자동차는 배출가스 점검에 충분히 협조해야 하며, 점검을 피하거나 방해하는 경우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점검 과정에서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최대 10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고, 15일 이내에 차량을 정비, 점검하도록 개선 명령을 받게 됩니다. 만약 운행정지 명령에 불응한다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까지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운전자가 실천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이번 단속 내용을 보아 하니, 국내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대대적으로 확인, 및 단속을 하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듯한데요. 중국발 미세먼지는 사실 우리 개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 하다못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라도 줄이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알아봐야 할 것은, 내 차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이겠죠?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나아가 깨끗한 공기를 위해 내 차에서 나오는 매연부터 줄여 봅시다.

1. 가솔린 첨가제 사용

자동차 용품 매장이나 주유소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솔린 첨가제는 기화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엔진의 흡기 밸브와 포트를 깨끗하게 합니다. 가솔린 첨가제에 함유된 정화제가 카본을 생성하는 부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역할도 하거든요. 자동차가 매연을 훨씬 덜 배출하도록 도와주겠죠?

2. 좋은 품질의 연료 사용

휘발유 차의 경우,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배출가스를 쉽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엔진 속에서 연료가 더 잘 연소되고, 이는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실제로 옥탄가가 높은 이런 고급 휘발유에는 가솔린 첨가제에 함유되어 있는 것과 비슷한 세척제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죠.

3. 정기적인 에어필터 교체

많은 전문가들이 엔진으로 들어가는 먼지와 다른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15,000~30,000km마다 에어필터 교체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엔진으로 들어가는 먼지와 오염물질들을 필터에서 제대로 걸러줄 수만 있으면 자동차가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될 테고, 이는 마찬가지로 훨씬 깨끗한 상태의 배기가스 배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주기적인 엔진 오일 교환

교체 주기를 넘겨 더러워진 엔진 오일은 자동차 엔진에 그대로 축적되어 매연과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주기에 맞춰 엔진 오일을 교체하세요. 미세 먼지 예방부터 자동차의 오랜 수명까지 보장할 수 있습니다.

5. 타이어 압력 체크

타이어의 압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부드러운 주행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연비가 좋은 차량은 훨씬 적은 매연 배출로 이어지죠. 타이어 압력을 꾸준히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10~1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죠. 환경을 도울 뿐만이 아니라 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태껏 무심하게 지나쳤던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을 한 해 한 해 몸소 깨우치고 있는 요즘이죠. 내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만큼은 조금만 줄여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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