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의 강자, 지프 신형 랭글러가 떴다

조회수 2018. 8. 28. 1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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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차' 라고 하면 흔히 동그란 헤드라이트에 각진 보디를 가진 랭글러 모델을 떠올립니다. 아무래도 랭글러가 가장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지프차의 시그니처이기 때문인데요

'지프차’ 라고 하면 흔히 동그란 헤드라이트에 각진 보디를 가진 랭글러 모델을 떠올립니다. 아무래도 랭글러가 가장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지프차의 시그니처이기 때문인데요. 


커다란 바퀴와 휠 하우스, 여기에 네모네모한 디자인까지. 과연 찝차라는 단어를 새로이 만들어낼 만큼 아이코닉한 모델이란 것에 부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랭글러가 올해 '올 뉴'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나라에 새롭게 출시되었는데요.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랭글러(JK) 이 후 풀 체인지 모델로서 등장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지프 신형 랭글러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함께 확인하시죠~!


거친 도로를 달리는 지프 랭글러

랭글러는 전장에서 태어난 자동차입니다. 태생적으로 거칠고 투박한 환경에 강하죠. 강한 충격과 오염 등에도 쉽게 버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구조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완벽했던 걸까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랭글러의 이번 풀 체인지는 무려 11년 만이었습니다. 

  • 랭글러 제원

JK 플랫폼을 사용하던 지난 세대에서, JL 플랫폼으로 교체된 4세대 랭글러는 작년 12월,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플랫폼과 함께 새로운 파워트레인도 적용되어 더 높은 성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세대들에 비해, 고경도 알루미늄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확실히 가벼워진 차체로 연비와 주행성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오프로드 주행 중 충격을 많이 입는 부분들은 여전히 강철을 사용하고 있죠.

여느 최신 모델에도 뒤지지 않도록 각종 편의 장치들과 신 기술들을 적용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주면서도, 랭글러만의 거칠고 과감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 주는 다양한 오프로드 성능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터프함으로 무장한 경쟁모델

랭글러와 비교해 볼 만한 모델로 4가지 정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가격부터 성능까지 천차만별인 오프로드라는 특성을 고려해 경쟁모델의 제원들을 꼼꼼하게 비교해 볼까요?!

  • 경쟁모델제원

사실 랭글러에게는 동급의 경쟁 모델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를 위협하는 도전자들은 많지만, 위협할 정도는 없었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네요. 많은 브랜드들이 오랫동안 랭글러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노려왔었습니다. 토요타의 FJ 크루저와 RAV4, 닛슨의 엑스테라, 심지어 기아도 스포티지 2도어에 오픈 루프 버전을 만들었었죠.

하지만 이 모델들 모두 왕을 쓰러트리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랭글러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훌륭한 4륜구동 자동차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랭글러가 아닌 그 차를 사진 않을 겁니다. 랭글러 대신 그 차를 사게 만들기 위해선 엄청난 규모의 홍보를 하고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도 끄떡없을 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할 테니까요.

대신 랭글러와 비슷한 느낌으로 랭글러의 추종자들을 노리는 모델은 있습니다. 바로 벤츠 G 클래스죠. 곡선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각진 외형에, 한 눈에도 터프함이 느껴지는 풍채는 랭글러 그 이상의 느낌입니다. 얼핏 봐서는 이 두 모델이 구분 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벤츠의 어마어마한 가격을 살펴보고 다시 두 모델을 비교해 보면 그제서야 서로 다른 디테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죠.


올 뉴 랭글러, 과연 국내에서도 주목받을까?

풀 체인지 된 올 뉴 랭글러는 이번 달 21일 출시됩니다. 지프는 이번 랭글러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총공세를 펼치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우선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에디션을 준비했습니다. 4도어 플랫폼의 랭글러에 특별한 내 외관 파츠를 적용하여 도심 주행이 많을 한국 소비자들만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랭글러를 선보인 거죠. 

게다가 지프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도 준비했습니다.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 모빌) 코리아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피아트와 크라이슬러는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전국에 있는 기존 매장들을 모두 지프 전용 매장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개중 몇몇 매장에는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랭글러 존을 별도로 마련해 놓기도 했죠. 여기에 랭글러의 론칭 시기를 카운트하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설해서 마지막 한 방까지 확실하게 준비했습니다

자, 올해 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 지프의 공격이 드디어 수확을 맺을 시기입니다. 지프의 하반기 공략은 성공으로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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