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다 작다고? 올해부턴 덩치가 더 커진다!

조회수 2018. 7. 17. 21: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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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골프카트 같은 모습이거나 트윙고처럼 극단적으로 작은 전기차들이 주로 생산되었습니다. 덕분에 전기차를 보통의 자동차처럼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일반적인 모습의 자동차와 같은 모양새와 크기를 가진 전기차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골프카트 같은 모습이거나 트윙고처럼 극단적으로 작은 전기차들이 주로 생산되었습니다. 덕분에 전기차를 보통의 자동차처럼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일반적인 모습의 자동차와 같은 모양새와 크기를 가진 전기차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찾는 사람들

전기자동차가 막 시장에 나왔을 때, 이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자가용으로 타려는 개인이 아닌 공공기관이나 테마파크 등 특정한 목적을 가진 시설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차'보다는 특별한 '탈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죠.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가 등장한 이후, 전기자동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입한 사람들에게 전기자동차의 메리트를 물어본다면, 제일 많이 나오는 이유는 단연 주유소에 갈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친 저녁, 주유등이 들어온 걸 봤지만 너무 피곤해서 집으로 곧장 돌아간 적 다들 많이 있으실 텐데요. 그러고 나면 다음 날 급히 나가다가 연료가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게 됩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이럴 일이 없는 것이죠.


 

주차장에 돌아가면 충전기를 꽂아 놓는 것이 이미 습관화돼있을 테니까요. 그 밖에도 주기적으로 점검을 할 필요가 없다거나, 하이 테크놀로지 기술로 이동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준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국내 연간 판매량 1위 전기차는?

작년 판매량을 확인해 보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국산 모델들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위는 압도적인 판매율을 보인 현대 아이오닉입니다. 이미 명실공히 국산 대표 전기자동차의 자리를 차지했죠. 올해는 더 많은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된 만큼, 1위 순위가 변동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1위부터 5위까지 모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 7932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아이오닉입니다. 2위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판매량이죠. 정부 보조금과 좋은 프로모션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기자동차에 입문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코나가 등장한 지금은 조금 주춤한 기색이지만 이미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른 듯합니다.

2. 기아 쏘울 EV - 2051대

현대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있다면, 기아에는 쏘울 EV가 있습니다. 세단형 아이오닉과는 달리, 쏘울은 박스카 느낌의 CUV인 만큼 훨씬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어필하고 있죠. 완충 후 주행 거리가 아직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만 도심에서는 충분합니다.

3. 르노삼성 SM3 Z.E. - 2014대

213km로 경쟁 모델들에 비해 훨씬 훌륭한 완충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르노삼성의 SM3 Z.E.입니다. 조금 투박한 듯한 내 외관 디자인이 아쉽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4. 르노삼성 트위지 - 691대

이 리스트 속에서도 단연 튀는 외모의 트위지입니다. 지붕 달린 오토바이라는 평도 있지만, 그것 조차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삼아버린 자동차죠. 네이버 자동차에서 검새해보면, 북적거리는 자동차 토크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화제가 되는 모델입니다. 

5. 쉐보레 볼트 EV - 563대

400여 km에 근접하는 완충 후 주행거리로 다른 모델들을 압도하는 쉐보레 볼트입니다.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가벼운 여행도 가능할 정도죠. 게다가 날렵한 미래형 디자인은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전기자동차가 커지고 있다

앞서, 골프카트 같았던 전기자동차들이 점점 커져, 보통의 자동차 같은 크기의 모델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 크기가 경형, 혹은 소형 자동차의 크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일상의 자동차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전기자동차의 대형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멈춰지지 않을 텐데요.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주류인 이제까지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개별적으로 취급돼 왔다면, 지금부터는 전기차 역시 내연기관 차들처럼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기 시작한 것이죠.


 

그런데 전기차에는 아직 구분을 짓는 기준이나 분류법이 없는데요. 미래에는 전기차들의 등급을 나눌 만한 분류법이 나타나게 될까요?


곧 출시되는 덩치 큰 전기차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부터 출시하는 전기차 대부분을 중형 SUV 이상 차급으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아니지만,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가 SUV 시장으로 빠르게 편입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요. 이쯤에서 국내에 출시를 대기 중인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맛보기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1. 테슬라 모델 X

테슬라가 처음 국내에 출시됐을 때의 모습은 마치 아이폰 3gs가 막 출시됐을 때와 닮았었습니다. 물론 테슬라는 너무 비싸서 바로 구입해갈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지만요.


 

게다가 가장 비싸고 커다란 모델인 모델 X는 출시되지도 않았는데요. 2016년부터 계속해서 출시한다 '카더라'는 이야기는 많이 돌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도로 위에서 모델 X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올해 역시 출시를 예상하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미 인증을 위한 모델은 국내에 들어와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혹은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팔콘윙의 커다란 전기차, 모델 X를 만날 수 있을까요?

2. 재규어 I-페이스

테슬라 모델 X와 경쟁하기 위해 중형 SUV의 크기로 개발된 재규어의 I-페이스는 지난 4월, 친환경 자동차 박람회에서 공개되어 한차례 화제가 되었던 모델입니다. 공개 당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출시를 기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모델 X보다 한참 뒤처져 등장했지만, 국내에는 한발 앞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재규어는 I-페이스를 돌아오는 9월 출시할 계획이죠.


 

이 밖에도 벤츠의 EQZ, 아우디의 트론 콰트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콘셉트 카로 커다란 크기의 전기 자동차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크기가 커진 지금의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수순을 따라가는 것이죠.


판매되는 차량의 3대 중 1대는 전기 차라는 전기차들의 천국 노르웨이는 파격적인 정부 지원금 지금의 점유율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노르웨이 정부는 비싼 가격의 대형 전기차에는 지원금을 축소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환경을 위한 전기 차지만, 대형 차의 경우,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도로를 손상시키며 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차들의 대형화는 그리 쉽게 끝나진 않을 것 같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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