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올 뉴 투싼이 되기까지, 투싼 디자인 변천사!

조회수 2018. 4. 24. 16: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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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전히 페이스리프트 된 올 뉴 투싼의 이미지가 해외에 공개됐죠. 공개된 이미지는 북미형으로, 국내 출시됐을 때 작은 수정이 더해질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실내외의 페이스리프트 급 디자인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기 충분합니다.

최근 완전히 페이스리프트 된 올 뉴 투싼의 이미지가 해외에 공개됐죠. 공개된 이미지는 북미형으로, 국내 출시됐을 때 작은 수정이 더해질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실내외의 페이스리프트 급 디자인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기 충분합니다.

▲ 새롭게 페이스리프트 된 올 뉴 투싼 이미지

투싼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로, 과거 코나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현대자동차 SUV의 수문장 역할을 하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 그 자리를 지키기까지 숱한 디자인 변화를 숙명적으로 겪어야만 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투싼의 디자인 변천사를 한데 모아 정리해볼까 합니다.


· 2004년 투싼

'내 안의 자유 본능!'이라는 카피와 함께 태어난 투싼의 첫 번째 모습은 곡선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면서도 근육의 투박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플랫폼은 아반떼 XD에서 가져오고, 디자인의 흐름은 싼타페를 이어받아 준중형 시장 개척을 위한 모델로 탄생했죠. 그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크롬 장식과 지붕 끝을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 등, SUV에 어울리는 담백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차체 하단의 범퍼가 차체의 도장과 같은 색으로 출시되었지만, 이후 진회색 계열의 색상으로 바뀌었습니다.

· 2010년 투싼ix

대대적인 풀체인지와 함께, 모델명 뒤에 ix가 붙어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현대자동차는 BMW,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들이 패밀리룩으로 많은 호응을 얻게 되자, 패밀리 룩에 대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게 되는데요. 이 연형의 투싼ix에 적용된 그릴이 바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헥사고날 그릴입니다.

위로 솟아오른 듯한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라이트와 각각의 앞꼬리를 이어주는 그릴 장식 등으로 보다 도심에 어울리는 SUV를 위한 현대의 고심이 느껴집니다.

· 2014년형 뉴 투싼ix

2014년형은 모델명에 '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엔진부터 편의장비 및 안전장치까지 모든 게 달라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죠.


이전 모델에 비해 조금 작아진 듯한 헤드라이트지만 위로 솟은 날카로운 눈매만큼은 그대로 이어져 투싼의 얼굴을 완성합니다. 특히 헤드라이트를 감싸는 면발광 LED가 눈에 띄는데요. 헥사고날 그릴의 안쪽을 장식한 세 개의 윙 타입 지지대와 함께 뉴 투싼ix의 도회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 2015년형 올 뉴 투싼

이미 대대적인 풀체인지를 거쳤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듯 1년 만에 다시 전체적인 디자인 변경과 함께 '뉴'에서 한 차례 나아간 '올 뉴'라는 수식어로 돌아온 2015년형 모델입니다. 

헤드라이트가 좀 더 양옆으로 길어지면서 위아래로는 짧아진 가느다란 디자인에, 아이라인 같은 면발광 라이트. 좀 더 봉긋해진 보닛 끝으로 깎아지듯 떨어지는 노즈 부분에 헥사고날 그릴. 그리고 그 위를 가로지르는 크롬 마감의 지지대는 지난해의 윙 타입과 닮았지만 좀 더 정돈되고 세련된 모양입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양쪽에서 뻗어져 나온 캐릭터 라인은 각각 도어 초입에서 끊어지고, 새로 앞뒤 도어의 손잡이를 가로지르는 라인이 더해지며 보다 유니크한 느낌을 줍니다.

· 2016년형 올 뉴 투싼

1년 후 아주 약간의 디자인 수정을 거친 투싼이 다시 출시됩니다. 전반적으로 조금 투 머치 했던 디자인 라인들을 깔끔하게 다듬은 모양새인데요.


2015년형의 경우, 헤드라이트의 각도가 조금 더 위쪽으로 치솟았지만, 수정되며 조금 더 완만한 각도로 내려앉았죠. 또한 아래쪽의 곡선형 마감이 직선으로 플랫하게 다듬어지고, 위쪽의 아이라인 역시 좀 더 깔끔하고 두드러지게 바뀌었습니다.


측면으로 보면, 세 부위 정도로 나뉘었던 캐릭터 라인은 프런트 펜더에서부터 앞뒤 도어를 가로지르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수정이 되었는데요. 덕분에 보다 깔끔한 라인을 가지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형의 경우, 2016년형과 디자인은 같지만, 사이드 미러와 범퍼 등을 다른 색으로 마감하는 투톤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 2018년형 올 뉴 투싼

가장 따끈따끈한 투산의 최신 모습입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캐스케이딩 그릴인데요.


헥사고날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현대자동차가 밀고 있는 그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헥사고날의 육각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더 날렵한 이미지를 주는 디자인이죠.


헤드라이트는 전체적으로 더 얇아졌습니다. 더 여러 발로 공간이 분할된 LED 램프 룸과 그 램프들을 감싸는 ㄱ자 모양의 라이트 등이 인상적이네요. 하단에 ㄴ자 모양의 DRL 또한 눈길을 끕니다.


프론트 펜더와 테일램프를 가로지르는 캐릭터라인에서, 두툼한 로커 패널라인까지, 그 밖에 전체적인 차체의 라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테일램프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는 디자인의 지난 디자인과 달리, 조금 더 바깥으로 완만하게 부푼 느낌의 형태에, 램프의 패턴들도 바뀌었네요. 공개된 이미지는 북미 사양이기 때문에, 시그널 램프의 색상이 바뀔 수 있겠지만, 좀 더 얇은 패턴의 라인을 강조하는 형태입니다.


2004년부터 2018년까지. 투싼은 적지 않은 시대를 거치며, 과감한 디자인의 흐름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곧 출시될 올 뉴 투싼의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듯 보여집니다. 그래서 더더욱 많은 분들이 이 페이스리프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죠.


투싼의 변화무쌍한 디자인 변천사와 함께 미리 살펴본 이번 올 뉴 투싼의 디자인,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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