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자동차 리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조회수 2017. 3. 15. 20:2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자동차 리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읽어보기!

리스가 뭐지?

평소 손해보지 않아도 될 것을 손해 보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미스터 첫차맨 크롱씨 – 요즘 고민이 한 가지 생겼는데, 자동차 구입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다양한 자동차 구입방법이 있지만, 최근에 가장 Hot한 게 리스라면서요? 크롱씨도 리스 한 번 해보렵니다.


리스란?


그렇습니다. 리스란 빌리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쓰는 말로 렌탈이 있죠. 리스 회사가 구매한 차를 월 이용료 내고 빌려서 타는 것을 자동차리스라고 부르는 겁니다. 


돈을 빌려서 차를 구매하고 나누어서 갚는 할부와는 다른 개념이죠.

즉, 돈을 빌리면 ‘할부’이고 차를 빌리면 ‘리스’입니다.

 

아주 간단한 개념이죠? 물론, 세부사항을 들여다보면 조금 아리송한 부분이 더러 있지만, 위의 개념만 머릿속에 잘 넣어두면 한결 이해하기가 편리합니다.


리스용어의 이해


어렵다고 생각들 하시는 리스와 리스용어. 알고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는 표현들이 자동차를 빌릴 때 쓰이는 것뿐이랍니다. 

 

크롱씨의 정수기 렌탈 경험을 자동차 리스에 비교해볼까요?

리스용어, 이렇게나 쉬운 것들이었답니다!!


리스의 종류


리스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구분과 대략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운용리스


소유권도 명의도 모두 리스 회사가 가져갑니다. 정말로 순수하게 차를 빌려서 타는 상품이에요. 빌려줄 때 1년에 몇 km까지만 탈 것! 이라는 약정이 치사하게 들어갑니다. 

 

빌려서 타는 기간이 끝나면 차를 반납해도 되고, 인수하거나 다시 리스를 할 수 있어요. 빌려서 타는 것이기 때문에 중도에 해약해도 괜찮아요. 다만, 해약수수료가 좀 비쌉니다.

 

차를 빌리는 대가로 보증금을 내야 하는데, 이건 나중에 100%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세, 취득세, 자동차세 같은 세금들은 귀찮게 하지 않고 월 납입금액에 녹여서 받아가죠.

 

들어가는 모든 금액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세금혜택이 필요한 사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상품입니다.


※ 2016년 개정된 세법에 따라 차량 가격이 4천만원 이하인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에 따라 비용인정 금액이 달라지며, 비용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차량이 업무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임직원이 사적으로 사용한 비율만큼 비용으로 인정되지 못하니 주의하세요.




2. 금융리스


금융리스는 차를 빌리는 게 아니라 사는 거예요. 처음에 목돈을 조금 내고 나머지는 나눠서 내죠.. 

 

“응?? 그건 할부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할부상품이에요. 그래서 이름이 금융리스잖아요. ‘금융’을 리스 해준다는 거죠. 차를 리스 해주는 게 아닙니다.

 

“그럼, 할부와 금융리스의 차이가 뭔가요?” 명의가 달라요. 할부는 할부회사 이름으로 차를 등록할 수 없지만, 금융리스를 하면 가능하죠. 비싼 차를 사도 재산으로 잡히지 않으니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입니다.




3. 유예리스

금융리스의 파생상품인데, 차량 원금을 일부 ‘유예’해놓고 나중에 낸다고 해서 유예리스입니다.

 

원금 일부를 유예 해뒀으니 당연히 그걸 나눠서 내지 않아도 되죠. 그래서 월 납입금액이 쌉니다. ‘고급 외제차 월 이용료 20만원’이라는 광고를 보셨다면 유예리스(할부) 상품일 확률이 높죠.

 

매달 내는 돈은 부담스럽지만 몇 년 뒤에는 목돈이 생길 예정이라면 유리한 상품입니다.

 

리스의 종류와 특징, 이해가 되셨나요?


중고차도 리스가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당연합니다. 신차든 중고차든 빌려서 타는 것이 리스의 개념이니까요.

 

중고차는 보통 매매단지에서 사거나 개인끼리 직거래를 하죠?

매매단지에서 산다면 위에 설명한 리스상품 중에서 골라서 계약을 하시면 되고, 직거래라면 이전 소유자가 사용중인 리스 상품을 넘겨받으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이용중인 리스상품을 넘겨받는 것을 ‘리스승계’라고 하는데, 이 경우 리스회사가 넘겨받을 사람의 조건(신용도 등)을 다시 체크하고, 이용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은 넘겨받은 사람에게 지급됩니다.


어떤 리스? 할부?

무엇이 더 유리한가요?


차량을 구매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리스와 할부 그리고 현금이 있는데요, 아무리 조건 좋은 리스나 할부상품도 기본적으로 금융이자가 붙기 때문에 현금과 비교해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리스와 할부 중 무엇이 더 유리한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것이 다르고 같은 상품을 선택하더라도 초기비용과 잔존가치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모두 다르니까요.

 

첫차가 여러분의 현명한 오토금융 소비를 응원하겠습니다. (ㅡㅡ)(__ __)



EDITOR. 크롱



* 이미지 출처: Flickr​​


ⓒ 첫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