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코나에 스토닉까지? 역시 대세는 소형 SUV

조회수 2017. 7. 16. 10:2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소형 SUV 어디까지 나왔니?

SUV는 차도 크고, 그만큼 가격도 결코 싸지 않은 차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1천만 원대에서도 고를 수 있는 대중적인 자동차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2013년 쉐보레의 트랙스를 시작으로 QM3, 티볼리에 이어 얼마 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코나 등등 각 브랜드 사에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갖춘 소형 SUV를 내놓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현재 이 시점에 한 번은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인생의 첫차로 소형 SUV를 고민 중이라면, 오늘 첫차연구소가 준비한 이 글을 꼭 읽어두세요! 


국산 소형 SUV


현대 코나

최근 출시되며 소형 SUV 시장을 다시 한 번 들썩이게 만든 현대자동차의 코나입니다. 파격적이면서 날렵한 디자인과 곳곳에 있는 편의장치들은 ‘소형 SUV 세그먼트 석권’이라는 현대자동차의 야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대에 부흥하듯, 출시 전부터 이미 5천 여대가 사전 계약되며 소형 SUV 시장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코나의 출시 시기에 현대자동차의 강제 리콜 이슈가 겹치면서 현대의 축제 분위기가 가라앉았죠. 현대의 잦은 불량 이미지가 코나에 덧씌워지는 것이 가장 큰 악재가 아닐까 싶네요.


WHO NEEDS THIS?

뭐니 뭐니 해도 실내는 현대차라고 생각한다면! 




쉐보레 트랙스

가장 먼저 국산 소형 SUV의 포문을 연 모델이죠. SUV면서 부담 없는 크기와 외모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타 브랜드 대비 다소 부족한 실내 디자인과 높은 가격, 디젤 모델 부재 등의 이유로 출시 초반에는 큰 어필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디젤 차량의 발매와 함께 대대적인 페이스 리프트를 감행하며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하게 되었죠.


WHO NEEDS THIS? 

우직하고 단단한, 기본기 좋은 차가 좋다면!




르노 QM3

QM3는 출시되기 이전부터 많은 이슈를 몰았습니다. 르노삼성이 유럽의 르노에서 소형 SUV를 가져온다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죠. 마침 국내에서도 한창 소형 SUV의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QM3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 기대 속에서 QM3는 유럽 생산 자동차라는 이미지와 함께, 프랑스 감성이 느껴지는 화려한 컬러와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라는 막강한 상대가 등장하며, QM3는 국산 소형 SUV 3파전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실정이죠. 


WHO NEEDS THIS?

직선 위주의 딱딱한 자동차 디자인에 신물이 난다면!




쌍용 티볼리

잦은 기업회생절차로 부진을 겪어왔던 쌍용자동차에게 구세주가 되어준 티볼리! 경쟁 모델로 같은 세그먼트의 QM3나 트랙스가 아닌, 아반떼를 내세웠을 정도로 쌍용자동차가 자신 있게 내놓은 모델이죠.


그 기대에 걸맞게 판매량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트랙스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공고히 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쌍용차의 고질병인, 엔진이 엔진오일을 흡수하는 결함과 2열 시트의 녹 발생 이슈 등으로 논란을 불러와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WHO NEEDS THIS? 

오프로드의 강자, 쌍용을 믿는다면!




기아 니로

국내 최초로 출시된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 판매량이 적어 흥행하지 못했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할 뿐, 하이브리드 카테고리 내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산을 늘리고 싶어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


WHO NEEDS THIS? 

프리우스와 스포티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기아 스토닉

재빠르다는 뜻의 ‘SPEEDY’와 으뜸음이라는 뜻의 ‘TONIC’으로 모델명이 지어진 ‘스토닉’은 올 7월에 출시될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현대의 코나와는 달리 다소 차분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스토닉은 프라이드의 플랫폼, 그 외에도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덕분인지 매우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화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WHO NEEDS THIS?

다 필요 없고 나에겐 가성비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수입 소형 SUV



닛산 쥬크

곡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닛산 쥬크. 일본 차인 만큼 단단한 만듦새와 믿음직스러운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연비가 좋지 않은 편이며, 디젤 모델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닛산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가지는 힘을 얕볼 수는 없죠!


WHO NEEDS THIS?

연비보다 유니크한 개성을 선호한다면!




푸조 2008

어쩐지 2008년부터 생산되었을 것처럼 생각되는 2008! 푸조의 대표 모델인 208을 베이스로 한 소형 SUV로 작은 차체에 비해 넓은 수납공간 등이 소형 SUV로 강한 어필을 하고 있죠.


2017년 형을 출시하면서 차량 금액을 인하하여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랑스 차 특유의 변속 충격은 아직도 국내에서는 많은 공감을 얻지 못하는 편이지만, 이에 따라오는 훌륭한 연비와 묵직한 주행 감은 오너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WHO NEEDS THIS? 

연비까지 챙기는 수입 소형 SUV를 원한다면?




시트로엥 C4 칵투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에 한눈에 시선을 잡아 끄는 에어 범프가 특징인 C4 칵투스. 유럽에서는 판매량도 높고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받기도 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또한 고정된 선루프와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후열 창문 등 많은 부분에서 경량화를 목표로 한 독특한 설계 방식을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시트로엥 특유의 변속 충격 등이 단점으로 다가오며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WHO NEEDS THIS? 

옵션이 좀 부족하지만, 국내에서 프랑스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미니 컨트리맨

미니 치고는 사이즈가 미니스럽지 않은(?) 미니의 컨트리맨! 야심 차게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소형 SUV로 태어난 컨트리맨은 미니의 베이스인 해치백 디자인에서 레저와 패밀리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적으로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간직하면서도, 차체가 크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은 미니라는 이름과는 모순이 되는 상황이죠.


WHO NEEDS THIS? 

미니쿠퍼를 타고 싶지만 차체가 너무 작다 싶을 때!


프리미엄 소형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누가 뭐라 해도 오프로드의 최강자, 랜드로버의 라인업 중 가장 가볍고 작은 차인 이보크는 랜드로버의 최상위 라인업인 레인지로버의 네이밍을 갖고 있는 소형 SUV입니다. 높은 가격과 랜드로버 답지 않은 디자인으로 출시 초반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에서 매우 자주 만날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WHO NEEDS THIS? 

그나마 현실적인 예산으로(?) 랜드로버를 경함하고 싶다면!




지프 레니게이드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지프의 운동성을 포기하지 않은 레니게이드는 지프의 첫 번째 소형급 모델로 유명하죠. 출시되자마자 각종 매거진에서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레니게이드는, 수입 차답게 다소 높은 몸값을 자랑하지만 도로 위에서 종종 마주치게 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입니다.


WHO NEEDS THIS? 

크기는 작지만 오프로드를 달리는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주 5일제 시행부터 YOLO 열풍까지! 자신의 여가와 삶을 중시하는 풍토가 이어질수록 이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SUV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에는 트렁크에 짐을 잔뜩 싣고 마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SUV의 장점과 함께, 평일에는 복잡한 출퇴근길과 좁은 골목길도 부담 없이 헤쳐나가는 작은 차의 장점까지 가지고 있는 소형 SUV! 점점 더 다양한 모델들이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앞으로는 어떤 차들이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줄까요?




* 이미지 출처: Flikr, netcarshow, 다음자동차


​ⓒ 첫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