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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우승 음료, 이디야에서 마신 후기

'30만 잔 한정' 출시된 이디야 데일 라떼 마셔봄
리틀스타 작성일자2018.10.18. | 7,578  view

이디야커피가 이번 시즌 신제품으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WBC)' 우승 음료를 출시했다.


지난해 우승자 '데일 해리스'가 대회에서 선보인 음료인데, 그의 이름을 본뜬 듯한 메뉴인 '데일 라떼'가 바로 그것이다.

데일 라떼

핫, 아이스 (각 4,200원)

왜 지난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WBC) 우승 음료를 이제서야 출시했을까 궁금했는데, 구성을 보니 이해가 간다.

간단히 정리하면 에스프레소, 우유, 우롱차에 오렌지 파우더를 뿌린 음료가 '데일 라떼'다.


지난여름, 카페에서 가장 핫했던 주문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의 여파로 출시된 음료가 아닐까 한다.

오렌지 파우더가 선명하게 보이는 핫 데일 라떼. 선뜻 마시기 어려운 인상이다.

스푼으로 오렌지 파우더를 떠먹어봤다. 츄파춥스 오렌지 맛을 그대로 먹는 것 같았다. 인위적이지만 익숙한 오렌지 향 맛.


밀크폼에도 시럽이 들어갔는지 달콤한 맛이 묻어난다.

전체적인 조화를 맛보고 싶어서 휘휘 저어 한 모금 넘겼다. 어라? 의외로… 우롱차 맛도 나고 커피 풍미도 있다!


우롱차의 구수함과 커피의 고소함(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이 만나 시너지를 낸다. 혀에 남는 부드러운 유지방의 여운이 그 맛을 자꾸 되새기게 만든다.


걱정했던 오렌지 파우더는 가향 홍차를 마시는 것처럼 산뜻한 효과를 주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운 동시에, 단맛이 또 한 번 더해지는 게 과하다고 느껴졌다.

아이스 데일 라떼는 핫보다 재료 각각의 맛은 희미하지만, 전체 음료의 맛은 훨씬 깔끔하다.


따뜻하게 마실 때보다 단맛이 적어 당도가 적당하다고 느꼈고, 커피보다 우롱차의 맛이 진해서 산뜻한 인상을 줬다.


반면 커피 맛은 별로 나지 않아서 '데일 라떼'가 추구하는 조화는 잘 느낄 수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아이스 데일 라떼는 핫 데일 라떼와 달리 에스프레소, 우유, 우롱차 층이 나눠져 있으므로 잘 저어 마시는 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회 우승작의 맛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다면 핫으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신상 음료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마실지 판단이 안 된다면 이렇게 주문하면 어떨까.

커피를 좋아하면 핫, 밀크티를 선호한다면 아이스로 마시면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다.

리틀스타 마트 전문 에디터 유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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