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vs임주환, 당신이 꿈꾸던 '남신' 비주얼픽은?

조회수 2017. 8. 2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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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신세경이라면?

당신이 신세경이라면?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속 두 남자의 대결이 뜨겁다. 신세경(소아 역)을 중심으로 운명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의 관계적 갈등이 본격화되었기 때문. 애정전선 불꽃은 물론이요, 인간계와 신계를 넘나들며 180도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이들의 스타일 대결은 '하백의 신부 2017'을 제대로 볼 맛 나게 만든다. 

출처: 사진제공=tvN

극 중 남주혁은 인간계로 온 신(神)므파탈 물의 신 '하백'을 연기한다. 남주혁은 '남신', 그것도 '물의 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종일관 신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브라운관에 펼쳐 놓는다. 수국의 왕이자 차기 신계의 황제다운 오만방자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은 의상들에 그대로 담겨있다

출처: 사진제공=tvN
출처: 사진제공=tvN
출처: 사진제공=tvN

물을 다스리는 이의 느낌을 보여주기 위한 부드럽고 하늘하늘한 소재감의 의상들은 인간계로 내려온 신을 표현하는 데 최적이다. 화이트나 기타 은은한 톤의 오버사이즈 셔츠, 차이나 카라 셔츠가 그 예. 또한 가끔 보여주는 강렬한 버건디, 핑크 등 남성들이 자주 활용하지 않는 과감한 컬러의 의상은 존재의 특별함을 증폭하기도 한다. 모델 출신의 남주혁은 특유의 기럭지와 몸선으로 이러한 의상들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 

출처: 사진제공=tvN

반면 반신반인의 몸으로 태어난 자수성가 사업가 신후예를 열연 중인 임주환은 하백과는 대조되는 스타일. 더욱 정제되고 날카로운, 오히려 진짜 신보다 더욱 신 같은 완벽한 모습은 여심을 강탈하기에 충분했다. 신도 인간도 아닌 '반쪼가리'라는 타이틀을 갖고 살아야 하는 캐릭터의 특성상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고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기 위해 더욱 갖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출처: 사진제공=tvN
출처: 사진제공=tvN
출처: 사진제공=tvN

베스트와 재킷, 타이가 갖춰진 쓰리 피스의 수트나 네이비와 블랙과 같은 짙은 컬러의 의상들은 신후예의 젠틀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모습을 끌어올린다. 휴식차 운영하는 농장에서마저 완벽하게 갖추어진 모습에 '만찢남'이라는 타이틀은 거저 얻는다. 임주환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눈빛 연기와 특유의 카리스마는 몸에 딱 맞아 떨어지는 수트와 함께 캐릭터의 미스터리하면서도 강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출처: 사진제공=tvN

남주혁과 임주환은 드라마 방영 전 열린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서도 대조되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임주환은 주름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의 상의에 고급스러운 소재의 팬츠를 매치해 남성미가 느껴지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임주환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보 블라우스 셔츠에 블루 컬러의 패턴 수트를 더해 신비하고 우아한 무드를 연출했다. 공식석상 자리에서도 각각 부드러운 물의 신 하백과 완벽하고 냉철한 신후예 캐릭터의 스타일이 투영됐다.

빼어난 외모와 완벽한 기럭지로 어느 누구 하나 밀리지 않는 매력 퍼레이드를 펼쳐보이는 두 배우 덕에, 앞으로도 '하백의 신부 2017'의 시청타임은 즐거움으로 가득 찰 듯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글=서울온여자(셀럽스픽)


출처: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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