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들의 마음훔친 90년대 신발들

조회수 2017. 6. 3. 11: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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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신발들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구관이 명관인가 봅니다"

출처: giphy.com

1990년대, 2000년대 초반을 주름 잡던 인기 신발들이 다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과거 인기 모델들이 재발매되며 다시 사랑받게 된 것.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의 긴 시간을 뛰어 넘어 돌아온 신발들.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도 2017년 패션피플들을 사로잡은 컴백 아이템을 모아보았다. 

출처: 스포츠조선DB
출처: 에어맥스 95 실버, 나이키
출처: 에어맥스 95 에메랄드, 나이키

# 교복 패피들의 필수품, 에어맥스 95 


첫 번째 주자는 바로 에어맥스 95다. 모델명처럼 1995년도에 발매된 에어맥스 95는 사람의 갈비뼈를 연상케하는 겹겹의 디자인이 특징인 신발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존재감 때문에 밋밋한 교복에 패션 감각을 뽐내고 싶었던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맥스 95는 유독 애칭이 많은 운동화이기도 하다.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스에 료코가 신어 화제가 되었던 료코, 블루와 화이트의 컬러로 유명한 도라에몽, 오묘한 그린 컬러가 매력적이었던 에메랄드 등 에어맥스 95는 큰 인기 만큼이나 많은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키 인스타그램
출처: 나이키x슈프림 업템포, 나이키
출처: 에어모어 업템포, 나이키

# 투박함이란 것이 폭발한다, 

에어모어 업템포 


에어모어 업템포는 투박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신발이다. 마이클 조던이 농구화 조던 시리즈의 붐을 일으켰다면, 업템포는 조던의 뒤에서 그를 묵묵히 도왔던 조력자 스카티 피펜의 농구화. 무려 21년전인 1996년 발매가 되었으며 작년 2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모델이 재발매됐다. 

스니커즈 매니아들 사이에서 '2016년은 업템포의 해'라고 할 정도로 에어모어 업템포는 작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현아, 지드래곤, 유아인 등 국내 셀럽 뿐만아니라 해외 패셔니스타들의 사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최근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발매되어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출처: 에어맥스 97 실버, 나이키
출처: 에어맥스 97 골드, 나이키

# 발에서 빛 나온다, 에어맥스 97


작년이 업템포의 해였다면 올해는 에어맥스 97의 해가 되지 않을까. 에어맥스 97 역시 올해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모델이 재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먼저 발매된 실버 모델은 많은 수량이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품귀현상을 빚어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에어맥스 97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카치.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스카치 소재와 실버 컬러가 만나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특히 U선형의 유려한 디자인은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어 아름다운 곡선을 보여준다.

출처: 류준열 인스타그램
출처: 나이키x아트모스 에어맥스1, 나이키
출처: 에어맥스1, 나이키

# 투표로 돌아온 신발, 에어맥스 1 


깔끔한 디자인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에어맥스1. 하지만 이 모델은 무려 1987년 나이키가 처음으로 에어 기술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신발이었다. 

밑창에 공기층(Air)를 외부에서도 볼 수 있게 노출해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술이라고 찬사를 받았다. 

최근 다시 에어맥스 1의 인기에 불을 지핀 것은 아트모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2006년 발매되었던 아트모스 콜라보레이션 모델은 특유의 코끼리 패턴과 민트색 스우시가 포인트인 제품이다. 

이 모델은 2016년 나이키가 진행한 에어맥스 데이 보트 백(Air Max Day 2016 Vote Back)을 통해 재발매를 원하는 신발 1위로 뽑혔다. 압도적인 결과로 1위를 차지한 이 모델은 올해 3월 재발매되어 에어맥스 1의 인기를 다시 증명한 모델이 되었다. 

글=오버맨

overman@cel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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