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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역시 슈트' 청룡영화상을 빛낸 男배우들

조회수 2017. 11. 28. 14: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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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으로 불리는 제 38회 청룡영화상이 25일 열렸다.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멋진 패션이 관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했다. 늘 스크린 속에서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만 보여주던 배우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시상식에서는 으레 여배우 패션이 주목 받는다. 하지만, 남자 배우들의 멋진 슈트 룩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올해 청룡영화상에 등장한 남배우 슈트룩을 집중 분석해 보자.

출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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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른 류준열은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벨벳 소재 블래이저를 선택했다. 벨벳은 원래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소재이지만 슈트에 적용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싱글 버튼으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재킷 실루엣과 다리 길이에 딱 맞게 떨어지는 팬츠 핏, 트렌디한 쉼표 헤어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레드카펫 룩을 연출했다. 볼드한 블랙 보타이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전해 류준열의 젊은 감각을 한껏 끌어올린 느낌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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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이 아닌 청룡영화상에서 본 최민호는 어엿한 배우의 모습이 물씬 풍긴다. 아이돌 출신 배우답게 그는 트렌디한 슈트 룩을 연출했다. 빛이 비칠 때마다 고급스럽게 은은한 빛을 발하는 네이비 컬러 블래이저는 그의 패션 센스를 여실히 드러낸다.


새틴으로 부드럽게 마무리된 피크드 라펠로 고급스러운 턱시도의 느낌을, 은은한 네이비 블루 컬러로 젊은 배우의 열정을 담아낸듯 보였다. 싱글 버튼으로 블레이저 라인을 날씬하게 잡아줘 슬림한 핏을 뽐내는 최민호의 장점을 확실히 부각시켰다.

출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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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영화 '더킹'을 함께 한 배우 배성우, 김수진과 나란히 포토월에 섰다. 그는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우월한 기럭지와 슈트 핏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청룡영화상에 등장한 조인성은 완벽한 키와 얼굴에 깔끔하게 빗어올린 헤어 스타일을 더하며 클래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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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멋진 슈트 룩을 선보였다. 그는 주름까지 완벽하게 잡힌 윙칼라 셔츠와 날렵한 라펠 장식의 슈트를 착용해 턱시도의 정석을 뽐냈다. 뾰족한 실크 라펠은 이병헌과 만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발산했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 행커치프가 더해지면서 블랙앤 화이트 컬러의 조화로운 룩을 완성했다. 소매단 사이로 살짝 보이는 골드 컬러 스터드 단추도 놓칠 수 없는 부분. 전반적으로 월드스타다운 패션을 연출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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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으로 청룡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설경구는 그레이 컬러의 벨벳 턱시도 재킷을 착용했다. 다소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이 강인한 이미지의 설경구와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빛을 반사하며 뿜어내는 부드러운 재킷 컬러는 톤온톤으로 블랙 팬츠, 블랙 타이와 함께 어우러지며 이제 중년에 접어든 설경구에 한결 젊은 이미지를 부여했다.

글=지방미생로랑 (셀럽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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