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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응석꾸러기로 로그인되었을 때 신호 4

조회수 2021. 4. 23. 12: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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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응석은 집사를 행복하게 합니다. 그만큼 고양이가 나를 믿고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시간은 고양이가 응석꾸러기로 로그인되었을 때의 행동 네 가지를 살핍니다. 


집사 몸 위에 올라와서 꾹꾹이를 한다

소파에 기대 쉬고 있을 때나 바닥에 앉아 있을 때 고양이가 몸 위로 올라와 꾹꾹이를 한다면 고양이는 지금 몹시 응석을 부리고 싶은 기분입니다.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급으로 신뢰하지 않는 이상, 이런 스킨십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집사에게 다가와 꾹꾹이를 하는 행동은 아깽이 시절 젖을 찾아 엄마에게 다가가고 젖을 앞발로 꾹꾹 눌러가며 먹었던 흔적입니다. 

즉 고양이는 이때의 기분에 젖어 있는 것이니 충분히 응석을 부리게 해 줍니다.     


집사를 핥거나 가볍게 깨문다

기본적으로 고양이가 집사를 핥아주는 것은 신뢰와 친밀의 표현인데요. 고양이는 응석꾸러기 되었을 때도 집사를 핥습니다. 보통 “배고파”, “어서 간식 줘”, “놀아줘” 등처럼 돌봐달라는 의사 표현으로 집사를 핥습니다. 


이와 함께 살짝 깨무는 행동도 응석꾸러기가 되었을 때의 신호입니다. “나 좀 봐”라고 말하듯이 집사의 관심을 자기에게 돌리기 위해 하는 행동이 가볍게 깨물기죠. 그러니 고양이가 가볍게 깨문다면 그 화답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시다.  


다가와 골골골, 목을 울린다

고양이가 집사를 깨우는 방법 중 하나가 곁에서 골골송을 부르는 것인데요. 엄마 고양이에게 칭얼댈 때 아기 고양이는 골골송을 불러서 엄마가 어서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길 기다렸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집사에게 골골송을 부를 때도 뭔가를 해결해주길 바랄 때랍니다.


이땐 평소보다 높은 소리를 내는 게 특징입니다. 일반 골골송 주파수가 25~150Hz인 것에 비해 집사에게 뭔가를 바랄 때는 220~250 Hz의 고음을 내니, 고양이가 평소보다 높은 소리로 골골송을 부른다면 상냥하게 응대해 줍니다.


눈을 가늘게 뜨며 바라본다

조는 듯이 눈을 가늘게 뜨며 집사를 바라보고 있을 때의 고양이 표정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기 때문인데요. 


이 행동은 “너무 좋아”라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 아깽이 시절 엄마 고양이를 바라보던 딱 그 표정입니다. 이에 따라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인간에게만 하는 응석의 사인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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