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이름 부르면 와주는 고양이들의 특징은?

조회수 2021. 1. 1.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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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름을 불렀을 때 다가와주면, 집사로서 그렇게 기쁘고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이때의 고양이 마음과 이런 습관을 갖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봅니다.  


이름 불렀을 때 와주는 건 집사에게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뜻

이름 불렀을 때 고양이가 “야옹”하며 대답해 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사뿐사뿐 집사에게 다가오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고양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집사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끼고 있고 그래서 집사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인데요.  


믿고 신뢰하는 엄마 같은 존재의 집사가 부르니까, 집사가 있는 곳으로 친히 가는 것이며 순간 아기 고양이 기분 스위치가 켜져 다가와서는 응석도 부립니다. 


이름 불렀을 때 오게 하려면

그렇다면 이름 불렀을 때 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한다
먼저 이름을 기억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일은 너무도 쉽습니다. 고양이 이름을 반복해서 불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지능이 높아 이름 정도는 쉽게 인식합니다. 특히 아깽이 때부터 이름 부르면서 쓰다듬어 주거나 사료를 주면 더 쉽게 자신을 이름을 기억합니다. 심지어 가끔 만나는 길고양이 조차 이름 붙이고 자주 불러주면 “야옹”하고 대답해 줄 정도입니다.
2. 처음에는 근처에서 고양이를 부른다
고양이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렀을 때 “야옹”하고 대답해주면, 그다음에는 근처에서 불러봅니다.
이때 고양이가 다가오지 않거나 대답만 하고 만다면, 자세를 낮춰 시선을 고양이 눈높이에 맞춰서 불러봅니다. 이렇게 하면 위압감이 사라져 고양이가 더 쉽게 집사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3. 고양이가 와주면 우쭈쭈 해준다
1번과 2번을 반복해 고양이가 드디어 이름 불렀을 때 와준다면, 충분히 보상해줍니다. 이때 핵심은 그 보상이란,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고양이 성격에 따라 쓰다듬어 주는 걸 좋아하고, 간식을 주면 좋아하기도 합니다. 또 놀아주면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반복해서 고양이 이름을 부르고 고양이가 다가왔을 때 좋아하는 것을 주다 보면, 어느 순간 이름 불렀을 때 와주는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신뢰하는 집사 목소리에만 반응

고양이에게 이름을 기억시키고 불렀을 때 다가오는 습관을 들이면, 고양이를 잃어버리거나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해재난 시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 습관은 신뢰하는 집사에게만 국한됩니다. 고양이는 집사와 집사가 아닌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기 때문인데요. 경계심 강한 고양이가 마음을 열고 한 사람을 무한히 신뢰하는 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면에서라도 한 마리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면 평생 함께 하겠다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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