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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슬퍼할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 4

조회수 2020. 12. 22. 16: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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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고양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는 것처럼 고양이도 집사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사가 평소와 달리 슬픔에 잠겨 있으면 고양이 행동도 달라집니다. 집사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듯한 고양이의 행동을 정리합니다. 


1. 집사 곁으로 다가온다

마음이 슬퍼 멍하니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만 있다 보면, 어느새 곁에는 고양이가 와있습니다. 집사라면 이런 경험은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평소와 확실히 다른 집사의 모습에 이상을 감지한 고양이는 집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려고 가까이 온 것인데요.

이때 조용히 곁을 지키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집사 손에 부비부비를 하거나 배 또는 무릎 위에 올라와 골골송을 부르며 응석을 부리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여하튼 누구도 알아주지 못하는 고독한 슬픔에 잠겨 있을 때, 고양이만큼은 곁에 있어준다는 것, 자체에 우리 집사들은 큰 위로를 얻곤 합니다.

2. 근처에서 야옹하고 소리 낸다

“아옹”하며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슬픔에 잠긴 집사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집사의 모습이 신경 쓰여 “무슨 일 있어?”라고 말을 걸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배 고파”, “놀아줘”와 같이 고양이는 다른 용건으로 울음소리를 냈을 수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집사를 향한 고양이의 부드러운 울음소리는 기운을 북돋게 한다는 것입니다.

3. 그다지 신경 안 쓴다

집사가 대성통곡을 하건, 하루 종일 잠만 자건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마이페이스의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것은 슬픔에 잠긴 집사의 모습을 크게 마음 쓰지 않거나 혹은 그 모습이 익숙하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집사들은 이런 평소와 다름없는 고양이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는 사실.

“야생동물은 ‘스스로 완벽’하며 용감하고 늘 깨어 있다”라고 연설한 시애틀 인디언 추장의 지혜를 우리 집사들도 고양이를 통해 알아채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장난을 건다

집사의 기분을 알아채고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일부러 장난을 치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집사 앞에서 발라당 눕거나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또는 집사 일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에는 어서 빨리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집사는 움직이게 되는데요. 우울증을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단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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