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사 무릎 특징 3

조회수 2020. 5. 23. 13: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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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냥은 집사들의 로망입니다. 그렇지만 흔치 않습니다. 신뢰와 애정의 관계로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음에도 말이죠.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무릎 특징에 대해.  


1. 맘 편히 휴식할 수 있는 사람의 무릎

기본적으로 고양이가 인간의 무릎에 오를 때는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입니다. 때문에 고양이는 우선적으로 맘 편히 쉴 수 있는 편안한 곳인지 아닌지로 그 여부를 판단하는데요.


사실 이 말인즉슨 평소 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놀아주며 쓰다듬어주는 등 엄마처럼 자신을 보살펴준 사람의 무릎을 뜻합니다. 보통 이런 신뢰도는 보살핌을 받는 횟수에 비례하므로, 가족 중에서도 자신을 가장 많이 보살펴준 사람의 무릎을 고양이는 잠자리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통통하고 말랑한 허벅지를 가진 사람의 무릎

고양이는 몸이 유연해 딱딱한 바닥에 앉아도 몸의 부담을 덜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고양이가 이불, 담요, 옷과 같은 부드럽고 푹신한 곳을 선호하는데요. 이것은 아깽이 시절 기댔던 엄마 고양이의 말랑한 몸과 비슷해서입니다. 그 느낌이 엄마 고양이 몸과 비슷해 그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고양이는 어느 정도 허벅지가 통통한 사람의 무릎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우 신뢰하는 집사라도 앉았을 때 안정성이 떨어지면 그대로 내려가 버릴 수 있습니다.  


3. 수면바지를 입고 있거나 담요를 덮은 사람의 무릎

한 여름이 아니라면 앞서 말했듯, 고양이는 털 느낌이 나는 푹신푹신하고 복슬복슬한 소재 위에서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간도 그렇지만 고양이도 엄마 고양이에게 안겨 있었을 때의 그 좋았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느낌이 나는 곳이라면 외롭고 불안한 마음이 사라져 편안해진다고 합니다. 


집사가 무성한 엄마 고양이의 털과 비슷한 촉감의 수면바지를 입고 있거나 혹은 그런 담요를 덮고 있다면, 더구나 그 집사가 몹시 신뢰하는 사람이면 고양이는 주저 없이 그곳을 잠자리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허벅지가 통통하지 않아 고양이가 좀처럼 무릎에 올라오지 않는 것 같다면 수면바지를 입어보는 건 어떨까요.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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