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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깽이 입에 물고 '급히 인간 응급실' 찾아온 엄마 고양이

조회수 2020. 5. 6. 16: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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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은 길고양이에게 친절하기로 유명한 도시는 중 하나. 얼마 전 이런 터키인들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사연이 SNS에서 공유되어 화제를 모았다.  


메르베 외즈칸(Merve Özcan)이라는 네티즌이 트위터에서 공유한 사진은 인간 응급실로 아픈 새끼 고양이를 입고 물고 온 어미 고양이를 담고 있다. 

출처: twitter @ozcanmerveee
출처: twitter @ozcanmerveee

어미 고양이가 아픈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자, 위생병이 즉시 새끼 고양이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했다. 응급실로 향하는 중증의 가족 곁을 떠날 수 없어 끝까지 이동형 침대에 매달리는 인간처럼, 어미 고양이도 새끼를 쫓아가 계속 살펴보았다. 

출처: twitter @ozcanmerveee
출처: twitter @ozcanmerveee
출처: twitter @ozcanmerveee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동안 의료진은 어미 고양이가 최대한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우유와 음식을 제공했다. 

운 좋게도 두 고양이는 괜찮아 보였지만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건강한지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병원은 수의사에게 계속해서 진료할 것을 지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스탄불 병원의 구급대원과 직원들의 친절한 행동을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고향에서 태어난 고양이가 있었는데 그 고양이는 문제가 있었고 병원까지 혼자 걸어가 울기 시작했다”며 “병원 사람들은 고양이를 도와줬고, 고양이는 수의사에게 전화한 그 병원 의사의 반려동물이 되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터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길 잃은 동물에 대한 사랑이 애틋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터키 소셜 미디어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공유하고, 레딧(Reddit)에서 8천8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좋아한 이 이야기에 사람들은 “고양이는 어디로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라며 훈훈한 평가를 내렸다.

edited by 캣랩 권순현 기자 

오리지널 아티클 bore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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