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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 6

조회수 2020. 4. 1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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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나 불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낄 때 고양이는 몸짓이나 표정으로 표현합니다. 우리 집사들은 그 신호를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자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일지도 모르니까요. 


1. 울음소리가 평소와 다르다

평소 잘 우는 고양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쪽이든 울음소리가 이상하면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상한 울음소리라 하면, 호소하는듯한 목소리이거나 고통스럽게 울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반대로 목소리가 잠겨 있거나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 등입니다. 


2. 몸을 숨긴다

하루 종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장롱이나 소파 아래 등 구석에 몸을 숨기고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몸을 숨긴 채 주변을 엿보거나 좁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몸이 약해졌을 때도 본능적으로 몸을 숨깁니다. 밥이나 간식시간, 놀이시간이 되어도 나오지 않고 웅크리고 있다면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로 봐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3. 꼬리를 숨긴다

고양이의 희로애락은 꼬리의 움직임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고양이 꼬리는 마음이나 기분을 읽을 수 있는 바로 미터입니다. 


꼬리를 다리 사이에 넣어 숨기는 행동은 공포감에 휩싸여 몸을 작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꼬리를 숨긴 채 불안한 듯 운다면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4. 놀란 토끼눈을 한다

고양이 동공은 광량뿐 아니라 감정 상태에 따라서도 크기가 변합니다. 편안할 때는 중간 정도며 호기심 스위치가 켜질 때는 커집니다.  


불안과 공포를 느낄 때도 동공은 커집니다. 불안한 대상을 감지하면 눈을 크게 뜨는데 이때 동공도 확장됩니다. 말 그대로 고양이가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다면 집사에게 도와달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귀를 완전히 접고 몸을 떤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귀는 위를 향해 쫑긋 서있습니다. 그런데 동공이 열려 있고 귀가 머리에 붙은 것처럼 바짝 누워 있으면서 몸까지 떨고 있다면 고양이가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자세도 상대가 도발하지 않도록 잔뜩 웅크려 작아 보이게 합니다


이 모습은 “나는 약하니까 공격하지 마”라는 복종의 기분을 나타내는 것이니 집사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6. 수염이 뒤를 향하고 있다

끝으로 봐야 할 곳이 수염입니다. 고양이는 꼬리뿐 아니라 수염을 통해서도 흥분, 즐거움, 편안함, 공포와 같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수염을 볼에 완전히 붙인 채 뒤쪽으로 바짝 당기고 있는 행동은 공포를 느끼고 적으로부터 수염을 지키기 위해서인데요. 보통 이때는 동공까지 열린 경우가 많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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