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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펀치에 뒤로 벌러덩! 오바액션 끝판왕 보여준 고양이

조회수 2019. 11. 29. 15: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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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에 내부가 골판지로 설계된 가리가리는 휴식과 스크래칭 두 가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덕에 전 세계 고양이들로부터 사랑 받았으니, 이 고양이도 이와 유사한 제품 안에서 고요한 휴식 중입니다. 


그런데 슬금슬금 동료 고양이가 다가와 엉덩이를 들이밉니다. “내가 들어가 쉴 테니까 저리 비켜라”라는 뜻이죠. 태생적으로 고양이는 싫고 좋음이 분명하므로 참거나 양보할 리 없습니다.

가리가리 유사품 속 고양이는 으르렁 거리며 동료 고양이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다 순식간에 냥펀치를 날립니다. 그렇지만 상대 고양이를 작살낼 정도로 강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냥펀치를 한대 얻어맞은 고양이는 뒤로 벌러덩 나자빠지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동안 정신을 완전히 잃은 듯한 드라마틱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 동영상은 ‘최고의 퍼포먼스상’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트위터에 올려진 것인데요. 가리가리 유사품 속 고양이 이름은 아이짱, 샴으로 보이는 고양이 이름은 미니라라는 사실도 열도 내에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왜 미나라는 아이짱의 가벼운 냥펀치에 오버액션의 끝판왕을 보여준 것일까요. 자세히 보면 미니라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요. 

영토를 둘러싼 싸움에서 집사에게 지원 요청을 하는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지략이 실로 대단한 고양이로군요.    

edited by 캣랩 장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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