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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매우 좋은 고양이끼리 하는 행동 6

조회수 2019. 10. 8.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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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입양할 때, 많은 집사들은 사이 좋게 지내는 첫째와 둘째의 모습을 상상하며 내심 흐뭇해 합니다. 다음은 집사의 바람대로 두 고양이가 사이가 좋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반려묘 가정이라면 일상이 행복이겠습니다.  


1. 서로 털을 핥아준다(알로그루밍)
두 고양이가 사이가 좋은지 알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인은 다름 아닌 알로그루밍입니다. 알로그루밍이란 신뢰와 친근의 표현으로 상대 고양이의 털을 핥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알로그루밍을 하면 상대 고양이에게서 자신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안심하게 되고 또 자신의 혀가 닿지 않는 곳을 정리해주므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알로그루밍은 성묘가 아깽이에게 해주는데요. 만약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왔을 때 전부터 그 집에 살던 고양이가 신입 고양이를 핥아준다면 동료로 인정했다는 증거입니다.

2. 몸을 서로 비빈다(알로러빙)
서로 몸을 비벼 상대 고양이에게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알로러빙도 알로그루밍과 유사합니다. 서로의 냄새를 나누는 것으로 친근감을 표현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합니다.

3. 코를 맞대고 냄새를 맡는다
고양이 세계에서는 ‘코 인사’라는 게 있습니다. 사이좋은 고양이들끼리 만나면 코끝을 가져다 대고선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안부를 확인하는데요. 이것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 친한 관계로 인정된 사이라면 흔하게 이뤄지는 인사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같이 잔다
고양이가 자신의 공간을 다른 존재와 공유하며 얼굴을 마주하면서 함께 자는 시기는 다름 아닌 아깽이 때입니다. 집고양이는 돌봐주는 집사가 있어 평생 아깽이 성향으로 살아갑니다.

때문에 두 고양이가 서로 몸을 붙인 채 같이 자고 있다면 어린 시절 부모나 형제처럼 상대 고양이를 깊게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5. 같은 행동을 할 때가 많다
싱크로 고양이란 말 그대로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싱크로율 100%를 보이는 듯 같은 몸짓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같은 방향을 바라보거나 같은 포즈를 취하거나 같은 자세로 자는 식이죠.

혈연관계뿐 아니라 마음이 맞는 고양이끼리나 어릴 때부터 같은 집에서 친하게 자란 고양이처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때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이가 좋은 고양이일수록 같은 행동을 하기 쉽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6. 장난치며 논다
같이 장난치며 노는 것도 단짝 고양이라는 사인입니다. 서로 물거나 냥냥펀치를 날리거나 혹은 쫓고 쫓겨서 얼핏 싸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같이 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장난은 아깽이의 경우 사냥법이라든지 사회성을 습득하는 과정이며, 새로운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에 들어왔을 때는 관계성을 정립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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