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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행동이 맘에 안 들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 5

조회수 2019. 9. 19. 14: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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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싫고 좋음에 대한 표현이 분명합니다. 눈, 귀, 꼬리 등을 통해 이러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데요. 이번 시간은 집사 행동이 맘에 안 들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살핍니다.    


1. 꼬리를 좌우로 힘차게 흔든다
꼬리는 고양이 심리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1차적으로 싫다는 뜻은 꼬리 전체를 힘차게 좌우로 흔드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불만을 드러내는 가장 낮은 수위인 셈이죠.
보통 끈질기게 쓰다듬거나 갑자기 들어 올리거나 혹은 강제로 안았을 때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제 그만” 또는 “어서 내려줘”라는 의미이니 고양이가 꼬리를 좌우로 크게 흔든다면 하던 행동을 멈춥시다.

참고로 꼬리 전체를 좌우로 ‘천천히’ 흔든다면 이와 반대로 기분이 좋다는 뜻입니다.

2. 동공이 커지거나 마징가 귀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동공이 가늘어지거나 마징가 귀를 합니다. 고양이 동공은 놀랐을 때나 무언가에 흥미를 보일 때 커지며 화가 났을 때는 가늘어집니다. 동공 크기는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에 감정에 따라서도 열리고 닫히는데요.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고양이 귀는 위를 향해 쫑긋 서있습니다. 그런데 귀가 머리에 붙은 것처럼 바짝 누워 있으면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는 뜻입니다.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도망칠 것인가, 갈등을 겪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보통 집사가 강제로 약을 먹이거나 이를 닦거나 혹은 브러싱 할 때 이런 행동을 합니다.

3. 하악질을 한다
진심으로 화가 나기 전에 하는 행동입니다. “이제 그만해, 화 낼거야” 라는 일종의 위협입니다. 꼬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귀를 접거나 혹은 턱 또는 목을 아래로 떨구는 등 싫다는 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사가 배, 육구, 꼬리 등 위크 포인트를 지나치게 끈질기게 만질 경우 하악질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뢰 관계가 없는 사람이 계속 관심 가지며 만지려 할 때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4. 약간 세게 문다
5. 발톱을 세워 집사 몸을 가볍게 긁는다
이 행동은 앞의 상황과 좀 다릅니다. TV를 보거나 자느라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인데요. 밥그릇이 비어 있고 놀아주지 않을 때 발톱을 세워 집사 몸을 가볍게 긁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집사를 뚫어지게 바라보거나 앞발로 툭툭 치거나 졸졸 따라다니거나 간절한 목소리로 울 때도 요구사항이 있을 때이니 무엇을 원하는지 살피고 들어줍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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