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앞에서 마스크팩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조회수 2019. 9. 13. 21: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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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 집사와 고양이. 고양이는 여느 때처럼 누워 있는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려고 슬금슬금 다가간다. 그런데 집사 얼굴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는 고양이.

출처: YouTube @Ashley Campbell

동공이 커지고 마징가 귀를 하는 동시에 언제든 달아날 수 있도록 몸을 최대한 뒤로 빼고 꼬리를 ‘S’자로 만든다. 고양이가 놀라거나 방어적일 때 하는 신체 언어를 죄다 하고 있는 셈. 집사는 이런 고양이가 귀여워 웃음을 참지 못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단 말인가. 

출처: YouTube @Ashley Campbell

눈썰미가 있는 사람은 알아챘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 집사는 진흙 마스크팩을 하고 있었다. 

집사에게 다가간 고양이는 1차적으로 평소 집사에게서는 나지 않았던 수상한 냄새를 맡고, 2차적으로 집사 얼굴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 그 순간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 굳어져버린 것. 

출처: YouTube @Ashley Campbell
출처: YouTube @Ashley Campbell

집사는 “나야 나”라고 말하며 쓰다듬으려 하지만, 고양이는 너무 놀라 끝내 너구리 꼬리를 만들고 하악질까지 하고야 만다. 


마스크팩을 할 때는 고양이가 놀라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걸로 하자.  

edited by 장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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