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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도!", 고양이가 잘 숨어 있는 8곳

조회수 2019. 6. 24.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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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특기는 역시 은신술! 어쩌면 집사에게 “어때, 굉장하지!”라고 자랑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고양이가 잘 숨는 몇 곳을 정리해봤다.  


1. 장롱 위
캣워크라든지 천장 고정형 캣타워가 별도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실내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곳은 장롱 위. 장롱 위의 쾌적함을 한 번 알게 된 고양이는 이곳에서 내려올 생각을 않는다.

2. 문짝 위
두께 4cm 이내에 높이 190~230cm의 도어. 이토록 좁고 높은 곳을 어떻게 올라갔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3. 신발장 아래
현관은 타일로 마감되는 데다 보통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으니, 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이만한 곳도 없는 모양이다.

4. 옷장 안
대부분의 옷장 내부는 이불이나 의류 등이 빼곡히 수납되어 있어 틈새가 많고 어두우며 아늑하다. 이런 곳에 있는 고양이를 찾는 건 마치 숨은 그림을 찾는 것과 같다.

5. 책장 선반
일단 고양이는 집사가 애타게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다. 이런 고양이를 찾아 이곳저곳을 샅샅이 뒤지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강렬한 시선이 이따금 있으니, 그것은 책장에서 조각상처럼 앉아서 자신을 찾고 있는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6. 이불속
따뜻하고 포근한 데다 신뢰하는 집사 냄새까지 폴폴 나는 이불 속도 고양이 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7. 커튼 뒤
안전한 집이라도 경계심이 강한 탓에 종종 천적을 의식하는 고양이. 몸을 완전히 가려지는 커튼 뒤에 숨었을 때 고양이는 안정감을 느낀다.

8. 모자 안
추운 겨울 바닥에 놓인 집사의 패딩. 이때 패딩에 붙어 있는 모자는 소재적으로나 형태적으로나 고양이 하우스로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모 동물단체에서 헌 패딩의 후드를 이용해 길고양이 겨울집을 만들어준 사례도 있다.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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