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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불렀을 때, 고양이가 대답해주는 6가지 방법

조회수 2019. 6. 10. 12: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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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무리생활을 하지 않지만 사회성이 있는 동물이다. 그리하여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살면서 인간의 표정과 감정을 읽고 인간의 부름에 응답하는 법도 터득했으니, 다음은 집사가 불렀을 때 고양이의 대답법이다.      


1. ‘야옹’하고 울음소리를 내준다

일단 이름을 불렀을 때, ‘야옹’하고 대답하는 고양이라면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는 증거다. 집사에게 친밀감과 애정을 느끼고 있거나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 집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을 때 고양이는 기꺼이 대답냥이 되어주곤 한다. 대체로 기분 좋을 때 울음소리로서 고양이는 대답해준다.

2. 꼬리를 수직으로 세운다

불렀을 때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다가오는 것도 기분 좋을 때의 대답법이다. 가령 밥이나 간식을 원할 때, 쓰다듬어 주었으면 할 때, 놀고 싶을 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랄 때 이런 행동을 한다.

만약 이때 꼬리를 옆으로 살짝 구부린다면 “집사, 안녕”이라는 인사의 표현이며, 바르르 떤다면 ‘응석’, ‘즐거움’, ‘행복감’ 과 같은 감정의 폭발로 집사에게 최대한의 애정표현을 하는 중이다.

3. 꼬리 끝을 작게 흔든다

고양이가 자고 있을 때, 이름을 부르거나 곁을 지나가면 꼬리 끝만 가볍게 흔드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말 걸어줘 기뻐”, “난 당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어”라는 의사표현이다.

4. 귀를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집사의 호출에 고양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대답법이 바로 ‘귀’만 움직이는 것이다. 집사 입장에서는 귀만 실룩실룩 움직일 뿐 사운드가 없어 대답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고양이는 “잘 듣고 있어”, “잘 들었어”라는 의사 표현을 귀로 나타내고 있는 것.

5. 윙크를 해준다

말을 걸면 그 대답법으로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는 본래 위협이나 공격의 의지가 없다면 상대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지 않는다. 조용히 상대의 눈을 보며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행동은 친애의 의미가 내포된 대답법이다.

6. 부비부비를 해준다

고양이가 다가와서 집사의 몸에 머리를 문지르는 행위는 “이 사람은 내 것!”이라는 마킹의 의미며, 또한 “안녕”이라는 일종의 인사이기도 하다. 잠에서 막 깨어나거나 집에 돌아온 집사에게 부비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마킹과 인사 두 가지를 모두 의미하고 있다.

또한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던 고양이가 어느 순간 슬그머니 다가와 부비부비를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방금 전 무슨 말을 했어?”라고 뒤늦게 대답해주는 것이다.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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