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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되면 고양이로부터 꼭 받고 싶은 게 꾹꾹이죠. 

꾹꾹이는 꼬물이 시절 엄마 젖을 앞발로 꾹꾹 눌러 먹었던 행동의 흔적이라 광대승천을 유발합니다. 두 앞발의 발가락을 폈다 오므렸다를 교대로 반복하면서 엄마 배를 누르는데요. 동작이 차지면서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그런데 동영상 속 고양이의 꾹꾹이는 좀 다릅니다. 하는 방법은 같은데 굉장히 리드미컬하면서 ‘절도’가 있습니다. 더구나 직립의 자세에서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꾹꾹이를 합니다. 

‘사랑스럽다’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군요...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