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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랩

발작 일으키는 자폐증 소년 달래주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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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자신의 감정을 어찌해야 할지 모릅니다. 소리를 지르며 주먹으로 쿠션을 두 번 내리치더니 그대로 얼굴을 묻고 울부짖습니다. 

그래도 그간의 억눌려 왔던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았는지 발까지 동동 구릅니다. 소년의 울음소리에서 마음의 고통이 절절하게 배어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소년 옆을 떠나지 않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소년과 함께 살고 있는 이 집 고양이 키티입니다. 보통의 고양이라면 겁을 잔뜩 먹고 구석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 몸을 피해야 합니다. 

놀랍게도 키티는 도망가기는 커녕 멜트다운을 일으키는 소년의 얼굴과 머리를 아깽이 돌보듯 정성스레 그루밍해주기 시작합니다. 안정을 찾은 소년은 울음을 멈추고 머리맡에 있는 고양이를 손을 뻗어 쓰다듬습니다. 

키티는 계속해서 그루밍과 부비부비를 하고 앞발로 안아 주면서 소년이 완전히 진정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멜트다운은 자폐증을 지닌 사람들에게서 분노나 감정이 불꽃놀이처럼 표출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심리 탈진이나 자폐성 탈진으로도 불리는데요. 


가족은 소년이 멜트다운을 일으킬 때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며 달래 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키티만이 그것을 성공시킨 것이죠. 

실제로도 고양이는 자폐증이나 발달장애를 겪는 아동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퀸즈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아이가 평소에 고양이를 자주 접하면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잘 웃고 눈을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는 일이 많아집니다. 


페이스북에 피드된 이 동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그 누구라도 소년과 키티가 오래오래 행복하길 빌어줄 것입니다.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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