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구해준 집사가 얼마나 좋았으면..ㅠㅜ"

조회수 2019. 3. 27. 13: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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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피아니스트 사페르 두만(Sarper Duman) 씨는 다치고 병든 고양이를 구조해 치료하고 가족으로 맞이하는 마음씨 고운 집사로 유명합니다. 


현재 그는 19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고양이들은 피아노 치는 사페르 씨 주변에 몰려들어 신뢰하는 집사의 존재를 느끼고 또 그가 들려주는 음악을 들으며 깊은 잠에 빠져드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으로 평화로운 광경이라 해당 동영상은 국내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얼마 전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페르 씨의 고양이들은 대부분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언제나 피아노 치는 사페르 씨에게 딱 달라붙어 온몸으로 이 행복감을 표현하는 페브지(Fevzi)라는 고양이는 지나가는 남성에게 걷어차여 뒷다리를 끈 채로 힘들게 다녔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에게 아픈 과거를 잊게 해 줄 수 없을까’라고 자주 자문했던 그가 찾은 방법이 피아노 연주였는데요. 


사페르 씨는 “제가 키우는 고양이들은 모두 다른 과거가 있다”며 “한쪽 다리가 없거나, 앞이 보이지 않거나 혹은 한쪽 눈을 잃었거나, 어떤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데 내 피아노 소리를 듣는 동안은 과거로부터 벗어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페르 씨와 그의 고양이들에게 영원한 행복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 캣랩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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