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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있고 싶을 때 하는 행동 5

조회수 2019. 3. 16. 15: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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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또 나감?"

연구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집사가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있고 싶을 때 하는 행동 패턴을 정리합니다. 고양이가 다음의 행동을 한다면 ‘칩거 모드’에 들어가는 건 어떨까요.  

1. 무릎이나 배 위에 올라와 앉는다

집사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강할 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안심할 수 있는 장소를 잠자리로 선택합니다. 집사의 무릎이나 배 위는 안정감은 물론 집사의 체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집사의 신체 부위로 꼽힙니다. 무릎에 올라온 고양이는 어느 때보다 안심하며 잠을 자고 싶을지 모릅니다.

2. 평소보다 가까이 앉아 있다



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있고 싶을 때는 집사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합니다. “옆에 있고 싶다”라는 솔직한 마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죠.

특히 애교 없는 고양이도 노령묘에 접어들면 애교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고양이도 나이 들면 체력과 기력이 떨어져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어느 순간부터 거리를 좁혀 오면 집사에게 의지하는 것이니 같이 있어 줍니다.

3. 졸졸 따라다닌다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고양이가 집사에 대한 호감의 표현입니다. 영국의 고양이 행동 컨설턴트 전문가 Jacqueline munera 에 의하면,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외로움을 잘 타는 고양이는 집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고양이가 분리불안증을 겪고 있는 건 아닌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따라다니며 집사의 행동에 동참한다

또한 집사를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는 집사와 떨어져 앉아 있어도 집사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사가 서서 돌아다니면 ‘나를 두고 뭘 하려는 거지?’ 하고 따라다니며 집사가 하는 행동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때는 집사를 형제 고양이(또는 동료)처럼 인지할 때인데요.

아깽이 시절 고양이는 형제 중 가장 힘이 쎄 솔선수범하는 고양이를 일제히 따라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뭔가를 하고 있을 때 다가와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다면 “나도 그 놀이에 끼워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5. 평소보다 더 높은 목소리로 운다

평소보다 더 높은 목소리로 우는 것도 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있고 싶은 행동입니다. 배고픔, 사냥놀이 제안, 반가움, 화남, 고통의 호소 등 고양이는 집사와의 소통법으로 ‘소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혼자 있게 되면 고양이는 “외로워”, “함께 있고 싶어”라는 마음의 표현을 울음합니다. 그야말로 ‘울며불며’ 집사와 함께 있고 싶은 심정을 표현하는 것이죠.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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