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은 사람에게 하는 행동 7

조회수 2019. 1. 10. 17: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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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가치관을 이해해 달라옹"

츤데레 고양이는 싫은 것에 대한 자기표현이 분명하다. 다음은 싫은 사람에게 고양이가 하는 행동이다.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면 다가가거나 만지거나 혹은 하던 동작을 멈춰야 한다.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 다가가면 도망친다


길고양이나 다른 집의 고양이에게 다가가면 고양이는 도망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기르는 고양이마저 도망친다면 당신은 미움받고 있을 수 있다. 강제로 안긴다거나 발톱이 깎인다거나 하는 싫은 기억을 심어준 건 아닌지 생각해볼 것.   


2. 만지면 냥펀치를 날린다


고양이는 신뢰하거나 좋아하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를 쓰다듬었을 때 앞발을 들어 올렸다면 냥 펀치를 날릴 것이라는 경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게 계속해서 만지면 물 수 있다. 


3. 마징가제트 귀가 된다


작년 10월 자유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뽀롱이 사살 사건을 따지겠다며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에 ‘뱅갈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 낯선 장소, 낯선 냄새, 낯선 사람들 속에서 겁을 잔뜩 먹은 이 가엾은 뱅갈 고양이는 마징가제트 귀를 하고 있었다.  


4.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


개와 달리 고양이가 좌우로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면 초초하고 기분 나쁜 상태란 뜻이라는 걸 기억하자. 기분이 좋을 때 고양이는 꼬리는 수직으로 바싹 세운다. 몹시 기분 좋을 때는 그 상태에서 꼬리를 바르르 떤다. 


5. 수염이 앞으로 쏠린다


고양이는 수염으로도 기분을 드러낸다. 수염이 앞을 향해 있다면 흥미를 느끼고 있거나 흥분 상태이기도 하지만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아래로, 기분 좋을 때는 위로 향한다.  


6. 하악질 한다


털을 곤두세우고 귀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하는 하악질은 “나도 무서우니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마”라는 의미다. 위협을 가함으로써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경고다.

7. 뒷걸음질 친다


보통 하악질 뒤 고양이는 그 자리를 뜨는 것으로 불필요한 다툼을 피한다. 이런 고양이를 무리하게 잡거나 끝까지 쫒으면 고양이는 패닉 상태가 되므로 당장 멈출 것.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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