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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따뜻하지?" 고양이가 보내는 춥다는 신호 5

조회수 2018. 12. 4.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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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춥다는 말을 못하니 집사는 고양이가 추위를 느꼈을 때 하는 행동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추위를 잘 타는 동물이라 더 그렇습니다. 

1. 냥모나이트 자세로 잔다 


고양이는 온도에 따라 잠자는 자세가 바뀝니다. 더울 땐 몸을 펴고 추울 땐 최대한 둥글게 말고 자는데요. 약 13℃ 이하의 온도에서 둥글게 말고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닥에 원을 그려놓은 원 안에 고양이가 들어가는 일명 ‘캣 서클’현상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한 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인데요. 원은 고양이에게 따뜻함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2. 이불 속에 파고 든다 


하우스형 스크래처나 거실 소파 위에서 자던 고양이가 날씨가 춥다고 느껴질 때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이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것입니다. 어미 고양이의 배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소재의 담요를 마련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3. 뜻밖의 횡재, 무릎냥이 된다 


여름엔 시원한 장소를, 반대로 겨울엔 가장 따뜻한 장소를 찾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고양이. 예민한 감각을 이용해 찾은 따뜻한 곳이 당신의 무릎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무릎이 잠자기에 좋은 장소로 기억된다면 고양이는 다음번에도 집사의 무릎 위를 잠자리로 선택할 것입니다. 고양이를 완전한 무릎냥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죠. 


4. 떤다 


고양이가 몸을 떤다면 실내 온도가 상당히 낮다는 뜻입니다. 근육이 재빠르게 수축하는 것은 인체가 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인데요. 사람처럼 고양이도 추우면 몸을 떨어 체온을 올립니다. 특히 고양이가 집에 혼자 있을 때 실내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5. 털을 부풀린다 


추위를 느끼면 고양이는 털을 세웁니다. 곤두세운 털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 보온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해 패딩과 같은 원리입니다. 체온조절이 힘든 아깽이나 노령묘가 털을 세우고 얌전히 앉아 있다면 추위를 느끼고 있다는 뜻이니 빠르게 난방합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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