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있기 싫어!" 고양이와 아이는 격한 우정 나누는 중

조회수 2018. 11. 14. 00:05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세상에 둘도 없는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아이와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에 사는 두 여자 아이의 엄마 애리얼(Ariel) 씨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새끼 고양이 조이(Joy)와 트레져(Treasure)를 입양해 왔다. 조이와 트레져는 임시보호소에서 태어난 생후 2개월의 아주 작은 고양이들이었다.

출처: instagram @joyandtreasure

입양에 앞서 애리얼 씨는 아이들과 고양이들이 잘 어울리지 못할까봐 걱정스럽기도 했다. 


애리얼 씨는 “아직 어린 아기인 제 딸 브리(Bree)에게 고양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가르쳐줘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단지 고양이들이 안전하게 아이와 함께 자라는 것이었다.

출처: instagram @joyandtreasure

그런데 웬걸? 


입양 절차를 마치고 집에 온 고양이들은 애리얼 씨의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곧바로 브리와 어울려 놀았다. 특히 조이는 브리를 항상 졸졸 쫓아다녔다. 언제나 같은 방에 있으려고 하고 심지어는 화장실 갈 때까지도 함께하려고 했다.

출처: instagram @joyandtreasure

집을 오래 비우고 돌아오면 브리는 곧장 조이에게 달려가서 두 팔을 벌려 안아줬고, 그러면 조이는 그르렁 모터를 장착하고 데굴데굴 구르며 격하게 반겨줬다.

출처: instagram @joyandtreasure

조이는 브리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브리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 것도 좋아한다. 하루 종일 함께 놀다가 브리 옆에서 뒹굴며 잠드는 것이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일상이다.

출처: instagram @joyandtreasure

“아이는 종종 조이에게 담요를 덮어주면서 편안하게 해주려고 해요. 어린 아이의 손길이 불편할 수도 있을텐데 조이가 아이를 대할 때 보여주는 참을성은 정말 대단해요” 라며 애리얼 씨는 미소지었다.

출처: instagram @joyandtreasure

고양이들이 집에 온 지 갓 일 년이 된 지금, 브리는 직접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법, 빗질을 해주는 법 그리고 놀아주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아이가 고양이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애리얼 씨. 브리와 조이의 성장기를 지켜보는 많은 네티즌들 역시 그들이 지금처럼 행복하게 자라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출처: instagram @joyandtreasure

글 | 캣랩 김유란 기자 yukim25@naver.com

오리지널 아티클 | LoveMeow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