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외로울 때 하는 행동 5

조회수 2018. 10. 2. 15: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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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냥?"

고양이의 대뇌피질은 인간만큼 발달해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외로운 상태에 있는 고양이 또한 사람처럼 관심받기를 원하고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어 합니다. 고양이가 외로울 때 하는 행동을 살핍니다.

1. 더 큰 소리로 오래 운다 


외로울 때는 “냐~옹”하고 길고 큰 소리로 응석 부리 듯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의 울음은 뭔가를 해줬으면 하는 게 아닌 단지 집사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발성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을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도 있으니 고양이가 운다면 일단 고양이에게 주목해봅시다.


2. 집사 곁에 있다 


영국의 고양이 행동 컨설턴트 전문가 Jacqueline munera 는 어느 고양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매일 고양이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닌다면 당신을 엄마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유난히 함께 있으려고 한다면 외롭다는 신호입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곁을 떠날 때까지 같이 있어주는 건 어떨까요.


3. 꾹꾹이를 한다 


꾹꾹이는 꼬물이 시절 엄마 젖을 앞발로 꾹꾹 누르며 먹었던 행동의 흔적입니다.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이유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엄마 젖을 먹을 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낄 때, 그리고 엄마가 그리울 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엄마의 보호를 받고 싶은 기분에 젖어 있는 것이므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시다.


4. 집사를 방해한다


 TV 또는 PC 앞에 고양이가 앉는 것은 “나 좀 봐봐”, “나 여기 있어”와 같은 마음으로, 집사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관심받고 싶을 때 집사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이동하는데요. 이 또한 외로운 마음의 표현이니 관심 가져줍니다.


5. 외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고양이는 얼굴 근육이 적기 때문에 표정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쓸쓸함은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다면 더 쉽게 알게 되죠. 외로움을 잘 타는 고양이라면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충분히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둡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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