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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손가락 내밀면 냥님이 냄새 맡는 이유

"뾰족한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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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인식하는 제1감각기관이 인간은 눈이라면, 고양이는 코입니다. 그만큼 뛰어나다는 이야기인데요. 때문에 고양이는 냄새를 통해서 수많은 정보를 얻어냅니다. 

이를테면 자신의 영역에 누가 다녀갔는지, 새로 만난 고양이는 컨디션이 어떠하고 어디서 온 것인지, 새로 이사한 집이라면 이곳이 어떤 장소인지 등입니다. 그렇다면 매일 보는 집사 냄새는 대체 왜 맡는 것일까요.

첫째, 집사 얼굴에 코를 가져다 대는 것은 “인사”


고양이 세계에서는 ‘코 인사’라는 게 있습니다. 사이 좋은 고양이들끼리 만나면 코끝을 가져다 대고선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안부를 확인합니다. 이것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 없이 서로 친한 관계로 인정된 사이라면 흔하게 이뤄지는 인사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자신의 냄새를 맡도록 허락한 것은 다른 한편 상대편에 적개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집사 얼굴에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는 것도 집사에게 인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집사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둘째, 내민 손가락 끝 냄새를 맡는 것은 “습성”


이처럼 고양이들은 코로 인사하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에 ‘뾰족한 물체’나 ‘튀어나온 것’에 코를 가져다 대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내민 손가락 끝에도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출처고양이마음연구소

셋째, 냄새 맡은 뒤 부비부비하는 것은 내 것임을 어필하는 "마킹”의 의미


만약 신뢰하는 집사가 손가락을 내밀면 냄새를 맡다가 그대로 자신의 이마나 입가를 손가락에 비벼대기도 합니다. 

이 또한 냄새에 민감한 고양이가 자주 하는 행동 중 하나인데요. 냄새샘에서 분비되는 자신의 냄새를 집사에게 뭍여 “내 것”임을 어필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집사가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나 샤워 뒤에 하는 부비부비도 이같은 마킹의 의미가 있습니다.

넷째, 그렇지만 낯선이의 손가락 끝이라면 “탐색 중”


경계심이 심하지 않는 고양이는 낯선 이가 내민 손가락 끝 냄새도 곧잘 맡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인사라기 보다 상대편이 누군지인지 확인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만약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라면 안심하고 다가올 것이고 의심이 든다면 그대로 달아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instagram @nulboru

다섯째, 집사 입 주변 냄새를 맡을 땐 “뭘 먹었는지 탐색 중” 


식사 뒤에 집사의 입이나 손가락 냄새를 맡고 있다면 이것은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 “뭘 먹었을까?”와 같은 기분에 있을 때로 집사가 먹은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집사의 입 냄새를 통해 ‘먹이 정보’를 얻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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