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당신이 몰랐던 고양이 하품에 담긴 의미 5

조회수 2018. 7. 29. 21:23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졸려서 하는 것만은 아니래두"

기본적으로 인간은 졸릴 때 하품합니다. 그런데 고양이의 하품에는 이 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하품이 나타내는 것들.  

1. 워밍업을 위해 하품한다

고양이는 자는 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자고 난 뒤 스트레칭을 하는데요. 하품 또한 활동 모드에 들어가기 위한 일종의 준비운동입니다. “하~ 잘 잤다, 이제 좀 움직여볼까”라는 듯이 전신 스트레칭을 하며 크게 하품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2.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하품한다

긴장했거나 불안할 때도 하품을 합니다. 하품하는 것으로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것인데요. 만약 혼낼 때 고양이가 하품을 한다면 적잖게 불안해진 마음을 필사적으로 감추려는 행동이니 꾸짖는 것을 당장 멈춰야 합니다. 고양이는 당신에게 장난을 치는 것도, 반성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랍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3. 기분 전환을 위해 하품한다

또한 높은 곳에 올라가려다 떨어졌거나 때, 먹이를 놓쳤을 때도 하품합니다. 이처럼 기분 환기하기 위해 본래의 행동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전위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의 전위 행동에는 하품 이외에도 그루밍이나 발톱 갈기가 있습니다.

4. 지루하기 때문에 하품한다

집사가 놀아주지 않을 때 일부러 눈 앞에서 하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루하니 놀아줘”라는 항의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5.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하품도 있다

졸린데 집사가 계속 건드린다거나 밖에 나가고 싶은데 나가지 못할 때 등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하품 횟수가 많다면 스트레스가 쌓였거나 몸이 안 좋은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6. 편하게 쉬고 있을 때도 하품한다

매우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도 하품합니다. 햇볕을 쬐면서 잠이 들락 말락 할 때나 집사가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또는 동료 고양이와 같이 붙어 잠들 때 등인데요. 

 고양이가 편안해서 하는 하품인지 아닌지는 그 모습에서 알 수 있습니다. 눈을 감으면서 하품한다면 편안해서 나오는 하품이며 반대로 긴장했거나 불만이 있을 때는 눈을 뜬 채로 하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 | 이서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