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냥님이 무척 행복하다는 증거 9

조회수 2018. 6. 27. 07: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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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행복하면 집사는 더 행복하다

모든 집사들의 한결같은 바람이 있다면 내 고양이가 고양이로서 충분히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다. 고양이가 행복하면 집사는 더 행복하다. 행복한 고양이가 하는 행동 아홉 가지.

1. 골골송

골골송은 아깽이가 엄마에게 응석 부릴 때 내는 소리로, 고양이가 진심으로 안심하고 있거나 행복할 때 하는 대표적인 행위이다. 

특히 20~140Hz의 골골송은 자신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치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집사도 같이 행복해질 수 있다.


2. 부비부비

고양이가 부비부비를 하는 경우는 집사에게 응석 부리고 싶을 때, 배고플 때, “넌 내 것” 또는 “여긴 내 영역”이라고 표시할 때 등이다. 모두 안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3. 수직으로 바싹 세운 꼬리

아깽이 시절 엄마 고양이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을 때 했던 행동이다. 새끼 고양이가 꼬리를 들고 있으면 어미 고양이는 엉덩이를 핥아주며 원활한 배뇨와 배변작용을 유도했다. 

고양이는 경계하고 있을 때뿐 아니라 기분이 좋거나 기쁠 때도 꼬리를 수직으로 세울 수 있다.


4. 배 드러내기

자신의 약점인 배를 보이며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면 “집사, 난 당신을 신뢰하고 있어”, “여긴 정말 안전한 곳이야”라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다. 한 마디로 기분이 무척 좋을 때다.


5. 그루밍

“난 당신이 좋아”라는 최상급의 애정 표현이 그루밍이다. 고양이에게 핥기는 유대감의 표현이다. 고양이로부터 그루밍을 받았다면 당신은 냥님 마음속에 들어간 것이니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루밍을 집사에게 해주는 고양이 자신 또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6. 10시 10분의 수염

고양이의 기분은 꼬리와 울음소리뿐 아니라 수염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고양이수염이 10시 10분, 즉 위를 향하고 있다면 고양이는 매우 만족스럽고 기분 좋은 상태에 있는 것. 

그러나 반대로 수염을 볼에 딱 붙인 상태에서 뒤로 바짝 당기고 있다면 공포감을 느끼고 있을 때이다.


7. 꾹꾹이 

꾹꾹이는 꼬물이 시절 젖을 잘 먹기 위해 엄마 배를 앞발로 꾹꾹 눌렀던 행동의 흔적이다. 엄마 젖을 먹을 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낄 때 꾹꾹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집사에게 안겨 행복감을 느낄 때나 부드러운 담요가 마치 엄마 배처럼 느껴질 때가 그때이다.


8. 윙크 또는 가늘게 뜬 눈(일명 고양이 눈키스) 

고양이는 신뢰하는 사랑스러운 상대에게 천천히 눈을 깜빡여준다. 이는 아깽이가 엄마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반대로 윙크를 하지 않고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위협하거나 경계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동물의 세계에서 눈을 똑바로 보거나 오랫동안 빤히 쳐다보면, 응시를 받는 쪽에선 일반적으로 그것을 위협이나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9. 발톱 스크레칭

쓰다듬어 주거나 당신이 집에 돌아왔을 때 당신의 고양이는 발톱갈기를 했을 수 있다. 기쁘거나 행복을 느낄 때 또는 뭔가 기대할 때 고양이는 발톱가는 행동을 한다. 고양이가 발톱 스크레칭을 하는 것은 안심하고 있을 때이기도 하니,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dited by 이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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