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님과 함께 반려하기 좋은 관엽식물 6

조회수 2018. 4. 30. 10: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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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도 안전해!!!

얼마 전, 집사가 사 온 튤립 향기를 맡던 고양이가 끝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보도된 적 있다. 

집에 들인 반려식물 중에는 고양이에게 위협적인 독성을 가진 것들도 있는 바 고양이와 함께 반려하기 좋은 비독성의 관엽식물 6가지를 안내한다. 


1. 아레카 야자


열대지역을 옮겨 놓은 듯한 아레카 야자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진행한 공기정화식물 실험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식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요즘 공기정화식물로 떠오르고 있다. 

뾰족한 잎사귀는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데 고양이뿐 아니라 개에게도 독성이 없으므로 안심할 수 있다. 비슷하게 생긴 테이블 야자도 반려동물에게 안전하다. 

출처: 플랜트오드

2. 파키라


머니트리(money tree)라고도 부르는 파키라는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능력이 뛰어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실 파키라 씨앗에는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관엽식물로 키우는 상태에서는 열매가 열리는 일은 거의 없다. 만약 파키라에 열매가 열렸다면 양분 부족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분갈이를 해준다.   


3. 종려죽 


부채를 펼친 것처럼 생긴 종려죽은 추위와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암모니아 냄새제거에도 탁월해 욕실 근처에 배치하면 좋다. 

독성이 없어 고양이가 먹어도 안전하지만 아레카 야자처럼 잎이 가늘어 고양이의 흥미를 돋울 수 있으니 방해 없이 키우고 싶다면 고양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로즈플라워

4. 보스턴 고사리 


대부분의 양치식물은 독성이 강하고 발암성이 있다. 그러나 보스턴 고사리는 안심해도 된다. 고양이는 물론 개에게도 안전하다. 

보스턴 고사리는 NASA가 선정한 ‘50가지 공기 정화 식물’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증산작용과 포름알데하이드 제거능력이 뛰어나며 잎이 차분하고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관엽식물로 키워왔다. 

출처: 갑조네

5. 스파이더 플랜트


접란, 거미 식물, 줄모초, 거미죽란 등으로 불리는 스파이더 플랜트도 독성이 없다. 성장 속도가 빠르며 포름알데하이드와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6. 미모사(신경초) 


손길이 닿으면 즉시 잎을 오므리는 특이한 식물이다. 이런 이유로 신경초라고도 불린다.

코네티켓 농업대학에 따르면 이 식물 또한 고양이가 먹어도 안전하다. 그러나 고양이의 솜방망이 질에도 쉽게 반응하는 예민함은 고양이의 장난감으로 전락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비독성의 식물이라도 개묘 차에 따라 유해할 수 있으니 고양이가 식물을 뜯어먹었을 때는 예의 주시해야 한다. 

글 | 정유하, 참고 | www.asp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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